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제2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에 대한 국민 추천을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접수한다.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케이-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콘텐츠 불법유통 등 저작권 침해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공조 수사,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바우처 지원, 범국민 저작권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 보호 인식을 확산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저작권 보호 대상’은 콘텐츠 산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 중 8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10명에게는 한국저작권보호원장상이 수여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저작권 보호 실천 성과 △보호 기반 조성 기여도 △국내외 활동의 파급력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추천서는 오는 8월 18일 오후 5시까지 한국저작권보호원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추천 요건 및 양식은 문체부(www.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번역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6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학번역의 미래, 인공지능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문학과 콘텐츠 번역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 전략에 따른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문학과 케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할 핵심 수단으로 번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고급 번역 인력의 체계적 양성 필요성이 강조된다. 첫 발제는 김현택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번역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과,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번역가 및 문화교류 전문가 육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최애영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는 고급 번역 기술과 AI 활용 역량, 국제 소통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교육과정의 설계 방향과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에는 작가, 번역가,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기계번역과 인간 번역의 공존 방안, 디지털콘텐츠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