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감염 사례가 가장 많다. 전염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개인위생과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
감염 경로
-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 환자의 분변, 구토물, 오염된 환경 접촉
- 구토물의 비말 전파
주요 증상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23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탈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는 즉시 치료가 중요하다.
- 탈수 증상
- 소변량 감소
- 입과 목 건조
- 어지럼증
- 눈물이 적거나 없음
- 무기력 또는 과도한 자극 반응
치료와 관리
구토와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탈수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수액 공급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가 줄어든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미음, 쌀죽)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
1. 일상생활 행동수칙
- 손 씻기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채소·과일 세척: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섭취
- 음식물 익혀 먹기: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끓인 물 마시기
- 조리기구 위생 관리: 칼·도마 소독 및 구분 사용
2. 환자 발생 시 행동수칙
- 증상 소멸 후 48시간 이상 등원, 출근 제한
- 환자와 공간 분리
-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 환자의 구토물과 접촉 환경을 락스 희석액으로 소독
3. 음식 조리 시 식중독 예방
- 음식 조리 전 30초 이상 손 씻기
- 식재료를 충분히 세척하고 85℃ 이상에서 익히기
-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 두지 않고 냉장 보관
- 문구로 강조되는 개인위생과 예방 관리
노로바이러스는 올바른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상 속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출처=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