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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편의점, GS25 ‘도어투성수’ 100만 명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가 오픈 30개월 만에 누적 방문 고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는 GS25가 2023년 11월, 성수동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선보인 곳이다.

 

 

‘도어투성수’는 기존 편의점의 틀을 넘어 팝업 콘셉트를 매장 핵심으로 반영한 업계 최초의 시도다. 50평 규모의 매장 중앙에 팝업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GS25는 성수동의 젊은 소비층과 트렌드에 민감한 특성을 반영해 MZ세대 중심의 고객층을 겨냥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도어투성수’는 총 45개의 브랜드 팝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매일 1100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방문객의 80% 이상이 2030 세대였으며, 외국인 방문자 비중은 일반 매장의 6배에 달해 성수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류 팝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러셀리저브’와 ‘조니워커’ 등 위스키 브랜드 팝업에서는 하루에만 최대 5000만 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 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팝업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루에만 2047명이 방문했고, 누적 방문객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GS25는 ‘도어투성수’를 통해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것을 넘어 △차별화된 신상품의 시장 연착륙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선양소주’는 GS25에서 단독으로 출시된 이후 ‘도어투성수’ 팝업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을 기록했고, GS25 전체 주류 매출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GS리테일은 ‘도어투성수’ 성공을 바탕으로 스포츠 특화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FC서울, LG트윈스, 울산HD와 손잡고 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매장을 전국 5개로 늘리며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FC서울 테마를 적용한 GS25 연남한양점은 방문 고객이 60% 증가했고, 고객 3명 중 1명이 FC서울 굿즈를 구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도어투성수와 스포츠 특화 매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유치하며 랜드마크 K편의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편의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우는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 단순 소매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컬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