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뷰티를 중심으로 한류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대규모 행사다.

개막식은 6월 19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며, 뮤지컬 공연과 축하 행사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국내외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의 슬로건은 ‘뉴 미 미 미(NEW ME 미 美)’로, 케이뷰티를 통해 새로운 나를 찾는 여정을 상징한다. 올해는 특히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분야의 콘텐츠를 한데 모은 ‘케이뷰티 타운’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및 어울림광장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아트홀 2관에서는 뷰티 제품 체험과 퍼스널 컬러 분석, 의류 스타일링, 시력검사와 피부 상담, 한방 오일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비접촉 방식의 건강 진단과 힐링 체험도 제공돼 케이뷰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개막 당일에는 11개국 해외 바이어와 콘텐츠 창작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며, 이어지는 이틀 동안에는 케이뷰티 산업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야외 무대에서는 헤어쇼와 패션쇼, K팝 댄스공연, 퀴즈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명동, 동대문, 성수, 강남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도 확대된다.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웰컴센터가 설치돼 통역과 관광 안내를 지원하며, 인근 뷰티 상점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지역별 체험 공간에서는 터치업 서비스, 패션 타투 스티커, 한방차 시음, 맞춤형 스타일링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520여 곳에 달하며, 뷰티뿐만 아니라 항공, 숙박,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가 제공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최대 88퍼센트 항공권 할인을 제공하며, 주요 호텔은 숙박 할인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OTA 플랫폼에서는 케이뷰티 관련 상품 특별 기획전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명동 웰컴센터, 올림픽공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1일 3회 운영되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페스티벌이 세계인이 직접 체험하는 케이뷰티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차관은 “케이뷰티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