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건강한 수면을 위한 실천 요령을 제안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일상이 되면서,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피로 누적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졌다는 분석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이런 기후 변화는 여름철 열대야와 국지성 폭우의 빈도를 높이며,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주고, 수면 중 각성과 불쾌지수를 높이는 주범이 된다.
이브자리 조은자 수면환경연구소 소장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밤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곧 피로 회복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여름철 숙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면환경연구소는 건강한 여름밤을 위한 핵심 수면 전략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건강한 수면 습관 유지가 우선이다.
하절기에는 일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 유지는 필수다.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조도를 낮춘 조명 아래에서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오후 늦게 피하고, 가능하면 오전 시간 내 섭취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열대야 극복을 위한 체온 조절이 관건이다.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천연 소재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브자리는 여름 신제품으로 텐셀모달 소재의 ‘레전드’와 ‘알레아’를 선보이며 이러한 수면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냉방기기는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취침 타이머를 설정해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장마철에는 침구 위생 관리가 필수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진드기의 서식에 최적화되어 있어 침구류의 위생관리가 수면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능한 햇볕에 자주 말리거나,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침실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제습기 외에도 숯이나 신문지, 베이킹소다 같은 천연 제습제 활용도 유용하다.
수면환경연구소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며, “여름철에는 수면 환경을 정돈하고 습관을 재정비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