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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6년생만의 특권, 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시작…뮤지컬 전시 할인까지 누려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연과 전시 예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혜택으로, ‘놀티켓’과 ‘예스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이용권이다.

 

 

이번 추가 발급 대상자는 2024년 기준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올해 상반기에 이미 해당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 발급자 중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인원의 포인트를 회수해 그 혜택을 다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접수된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인원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패스를 통해 최대 15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패스를 받은 청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1차 발급 당시에는 12만 명이 신청하며 76.9%의 높은 발급률을 기록했다. 6월 말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8.4%가 패스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기관들도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환영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세종예술의전당 등에서 관련 공연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국 지자체의 문화재단 및 공연장들도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공연과 전시 관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7월 13일까지는 첫 예매 이벤트가, 16일까지는 SNS 활동이 가능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 모집이 진행된다. 이후에도 백스테이지 투어와 공연 연계 체험 등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번 추가 발급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문화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