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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그룹,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 강조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산업의 리더십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과 세계 40여 개 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와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정책을 연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청정수소 인증 시스템과 국가 간 상호 표준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켄 부사장은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갖춰질 때 수소에너지는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 상용차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현대차그룹은 장관급 공식 의전차량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제공해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출력 150kW 모터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한 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친환경 기술력과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 무대에서 적극 알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에서 정책, 기술,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