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2025 용산-숙명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취업 특별관과 스타트업 특별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취업 특별관에서는 직무별·기업별 멘토링과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약 30여 개 기업과 다양한 직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소통한다. 15일 오후 3시에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리고, 16일 오후 2시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황인 강사가 특별 강연을 통해 취업 준비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20개 기업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 체험을 지원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부스가 마련돼 창업과 투자 관련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곽정은 작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가 창업 특강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부대 행사로는 지문 인적성 검사, 컬러이미지메이킹, 직업체험관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는다. 지역 상권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매 부스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는 9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25 서울 서북4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이어진다. 이 행사는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이 공동 주관하며 청년과 장년 구직자, 이직 희망자,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4 용산구 온·오프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총 69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한 바 있어, 올해 행사 역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