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점프 어게인(JUMP AGAIN)’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 활동 과정에서 중장년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허들(hurdle)’로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재취업 특강’으로 막을 연다. ‘커리어 리부트 : 생성 AI로 경력을 다시 빛나게’, ‘재취업 멘탈 리셋 : 마음근육 키우기’ 등 실질적이고 시의성 있는 강의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구직 전략과 심리 회복 방법을 동시에 제공한다.

같은 시간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취업 이미지 메이킹 지원 부스’에서는 전문가의 헤어·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지원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첫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캘리그라피,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재취업 응원 부스’에서는 구직 과정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 서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 취업 지원 기관들도 참여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개인별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맞춤형 취업 상담, 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특강에 참여한 이들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소규모 심화 특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실전 AI 취업 워크숍’과 ‘실전 마음회복 워크숍’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가자는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02-2155-8767, 6683∼4) 또는 일자리경제과(02-2155-873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