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쌀 수급 안정과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전국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 가루쌀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선보이고,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전국 100여 개의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가루쌀 빵 신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 이틀간(2~3일)은 출범식과 함께 가공 기술 세미나도 열려, 현장의 기술력 공유와 협업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지역 베이커리 30곳과 함께 총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한 바 있다. 성심당(대전), 뚜레쥬르,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 그린하우스(경남 창원), 그라츠과자점(서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업체는 국산 가루쌀을 주원료로 사용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소화에 편안한 특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해 참여 업체들에게 원료 공급부터 제품 개발 교육, 품평회, 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하는 ‘웹소설 아카데미 작가양성 과정’이 오는 3월 31일부터 2주간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5월 10일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웹소설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11차수의 오프라인 강의와 과제 기반의 온라인 창작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인 작가는 물론, 재도약을 준비 중인 기성 작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5기 과정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웹소설 스타 작가 8인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직 PD들이 수강생 개개인의 창작을 세심하게 지도한다. 더불어 생성형 AI의 활용법 특강도 포함되어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창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스타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본 과정은 단순한 데뷔 교육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작가를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실제로 1기부터 4기까지의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왔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교육은 100% 무료로
동원F&B가 대표 발효유 브랜드인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전면 리뉴얼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본격 대응한다. 동원F&B는 1일,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제로’ 2종과 함께 기존 제품의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제로화’다. 새롭게 출시된 플레인, 사과 맛 2종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지방도 완전히 제거한 국산 원유로 제조됐다. 특히 유당불내증을 고려해 락토프리 공법을 적용, 유당을 완전히 제거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한 팩당 300억 마리 이상 함유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더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인기 맛인 딸기, 베리믹스, 납작복숭아 3종 역시 리뉴얼됐다. 당류는 기존 대비 약 25% 줄였지만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여기에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더해 장 건강 기능성을 강화했다. 아연 성분까지 추가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동원F&B는 꾸준히 건강한 유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시흥시가 4월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본격 개장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제2체험장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함께 운영되며, 오이도 기념공원과 박물관, 선사유적공원 등 시흥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갯벌 체험은 물론 다양한 관광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 7천 원으로, 장화와 호미, 바구니 등 체험에 필요한 도구 대여가 포함돼 있어 편리하다. 현장에는 수돗가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갯벌 체험은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운영 시간이 매일 달라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보다 정확한 일정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제2체험장 개장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흥의 아름다운 해양 생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공연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로보트어퍼컷이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로보트어퍼컷은 향후 3년간 최대 9억원 규모의 보증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티키팅’과 공연 풀필먼트 솔루션의 고도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리틀펭귄’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로보트어퍼컷은 공연 산업 전반에 만연한 암표 거래, 과도한 티켓 경쟁, 제작사 자금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이번에 선정됐다. 로보트어퍼컷은 공연 기획부터 티켓 발권, 관객 입장 관리, 정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공연 풀필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티키팅’을 통해 실명 인증과 페이스ID 등을 활용한 암표 방지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 대구에서 열리는 ‘하이퍼데이 페스티벌’에서는 블록체인 기업 라인넥스트,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과 협업해 페이스ID 기반 실증 테스트와 공연
건축가 양진석이 30여 년간 유럽 전역을 누비며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건축을 통해 유럽 도시와 문명의 역사를 풀어낸 책이 출간된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는 오는 4월 초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책은 건축가이자 대중에게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로 친숙한 양진석이 직접 유럽 도시를 답사하며 체득한 건축 지식과 역사적 사유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유럽 건축의 흐름을 인문학적으로 조망한다.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시대정신과 문명을 비추는 거울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도시 공간의 깊은 맥락을 제시한다. 특히 책은 유럽 건축사를 ‘로마적 전통과 비로마적 혁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각 시대의 건축 양식이 어떤 철학적,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설명하며, 독자들이 건축을 통해 인류 문명의 변화와 확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대 그리스·로마 건축에서 시작해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그리고 19세기 이후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유럽
발효 명가 샘표가 정성껏 띄운 장(醬)과 전국 곳곳의 맛집 노하우를 담아낸 ‘샘표 찌개 양념’ 4종을 출시하며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찌개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시골식 된장찌개 양념’, ‘시골식 청국장찌개 양념’, ‘그때그맛 순두부찌개 양념’, ‘바닷가 횟집 매운탕 양념’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지역의 찌개 맛을 구현했다. 대표 제품인 ‘시골식 된장찌개 양념’은 콩을 통째로 띄워 만든 토장에 멸치, 대파, 양파를 고아낸 육수를 더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밀가루 없이 자연 발효된 토장을 사용해 들큼함 없이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내며, 시골집 밥상에서 맛본 된장찌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시골식 청국장찌개 양념’은 샘표의 장인 정신으로 띄운 생청국장을 사용해 꼬릿한 냄새 없이 담백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 국산 무, 멸치, 다시마로 낸 육수를 더해 청국장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칼칼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그때그맛 순두부찌개 양념’은 파와 마늘을 고추기름에 볶은 후 사골 육수를 더한 제품이다. 순두부와 야채, 계란 하나만 더해 끓이면 시장 골목의 추억 속 순두부찌개를 재현
성남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7일 사이 지역 내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벚꽃길 명소 9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벚꽃이 4월 5일 전후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벚꽃과 함께 걷기 좋은 길들을 구간별로 주제와 특성을 반영해 추천했다. 첫 번째 명소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분당천변 2km 구간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산책하며 벚꽃을 즐기기 좋은 봄나들이 코스로 손꼽힌다. 두 번째는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변 녹지 1.5km 구간이다. 운동을 즐기면서 벚꽃 향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세 번째는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1km 길목이다. 등산객들이 쉬어 가기 좋은 벚꽃 군락지로 인기다. 네 번째 명소는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시설 녹지대 0.5km 구간으로, 흩날리는 벚꽃이 산책하는 이들에게 낭만을 선사한다. 다섯 번째는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 공공공지 내 1km 녹지대다. 탄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피크닉장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 여섯 번째는 분당구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2k
농촌진흥청이 올해 처음 도입된 ‘농작업안전관리자’의 현장 투입을 앞두고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작업안전관리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 기술과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농작업 현장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작업장 내외의 위해 요인을 진단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정책과 사업, 핵심 안전관리 기술 및 정보, 농작업 환경의 위험성 평가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여기에 더해, 가상의 현장 상황을 설정해 ‘안전보건관리 전문 컨설팅’을 실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전 감각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또한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교육관’과 ‘농작업 안전 전시체험관’을 방문해 최신 농기계 동향과 농작업 편이기술, 안전장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교육 수료 후 4월 중순부터 경기도, 충청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가 ‘덧셈과 뺄셈’ 전략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불필요한 성분은 줄이고, 맛과 감성은 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이 흐름에 발맞춰 건강한 재료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결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초콜릿 케이크’를 출시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로 만든 케이크 시트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렸으며, 상큼한 딸기 콤포트와 진한 치즈 생크림을 조화롭게 얹어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완성했다.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인기 제품 ‘베러 베이글’ 시리즈를 확대하며 건강빵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유산균을 활용해 글루텐 함량을 일반 베이글 대비 약 45.7% 낮춘 이 시리즈는 기존 제품의 깊은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화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멀티 그레인 베이글’은 갈릭 어니언 베이글에 참깨와 잡곡을 더해 고소함을 살렸고, ‘올리브 치즈 베이글’은 블랙 올리브와 롤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져 치즈 애호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