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5일 남원읍 하례리 일원에서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품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례리 고살리 숲길 탐방과 제주 전통 재래떡(상웨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 중인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등 외부 지역에서 이주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고살리 숲길에서 숲밧줄 체험과 사운드 워킹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이어 감귤을 활용한 상웨떡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제주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숲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직접 만든 떡을 함께 나누니 제주 생활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내 농어촌유학 운영 학교는 성읍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오는 10월 31일(금) 마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마감 이후에는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소비쿠폰은 개인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도 직접 접수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희망하는 국민은 거주지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96.44%인 4,403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 금액은 총 4조 4,03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7.08%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울산과 인천이 각각 96.99%로 뒤를 이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이 가능하며, 거동이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점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 닌텐도 스위치2 대표 타이틀을 삼성 OLED의 고화질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게이밍 TV 시장에서 삼성 OLED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팬톤 인증을 받은 정교한 색 표현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그래픽을 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무빙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갖춰 화면 끊김 없는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 OLED에 탑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전국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 동안 전국에서 이어진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되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하는 지역 판매전도 열린다. ‘율아트’, ‘단물가게’, ‘가온잠뜰’ 등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한 청년기업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퍼시스 베트남(Fursys Vietnam)이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부식에는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한국학부장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퍼시스 베트남에서는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전용 강의실은 퍼시스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교수진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SS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문사회 분야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1995년 한국학과 개설 이후 30년 동안 수많은 한국어 전문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예산 제약으로 학습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가운데, 퍼시스 베트남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강의실은 최신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퍼시스 가구로 꾸며져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 대학 측은 디자인 협의부터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부패 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로 벌금 300만 원 이상 형을 선고받은 전직 공직자 1,6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법에 따르면 비위면직자는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이나 부패 관련 기관, 그리고 퇴직 전 소속 부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례는 영리사기업체 취업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 취업 2건, 부패행위 관련 기관 취업 1건이 확인됐다. 소속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 3명, 지방자치단체 3명, 공직유관단체 5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중앙부처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는 횡령으로 해임된 후, 자신이 근무 당시 평가 업무를 맡았던 업체에 재취업해 월 470만 원대 급여를 받았다. 또 다른 전직 공무원은 향응 수수와 기밀누설 교사로 처벌받은 뒤 향응을 제공했던 업체에서 자문료를 받고, 이후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 역시 금품 수수로 파면된 후, 자신이 거래하던 업체에 입사해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이들 중 7명에 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28일 ‘한라산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 한라산의 자연 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유산본부 직원과 한라산지킴이, 산악안전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탐방로와 휴식 공간 등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 그대로의 한라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라면 국물 없애기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같은 실천 캠페인의 결과, 한라산 내 쓰레기 발생량은 2010년 173톤에서 최근에는 약 36톤 수준에서 더 감소하여 2025년에는 19.3톤으로 줄어드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소는 탐방객들이 한라산을 즐기면서도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한 차례 대청결 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행 중 쓰레기를 발견할 경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064-713-9950~1)로 신고하면 즉시 조치가 이뤄진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청정 한라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탐방객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없는 한라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잘파세대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와 손잡고 ‘버터베어 딥초코호빵’과 ‘버터베어 솔티카라멜호빵’ 두 가지 신제품을 오는 30일 단독 출시한다. ‘버터베어 딥초코호빵’은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을, ‘버터베어 솔티카라멜호빵’은 소금과 카라멜이 어우러진 단짠의 풍미를 담았다. 두 제품은 각각 세 개입 번들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5100원이다. 제품 패키지는 버터베어가 호빵을 안고 있는 따뜻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가을과 겨울을 상징하는 베이지와 빨간색 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 20종의 버터베어 랜덤씰이 함께 제공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호빵이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귀엽고 익숙한 디자인에 시즌 한정 판매의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감성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GS25의 캐릭터 호빵 매출은 전년 대비 46.1% 증가했다. 이러한 캐릭터 호빵의 인기는 2030세대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GS25 캐릭터 호빵 매출 중 2030세대 비중은 54.5%로, 전체 호빵 매출에서 같은 연령대 비중인 48.7%를 크게 웃돌았다. 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청년과 사회형평 인력의 취업 지원을 위한 ‘2025년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를 오는 11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캠프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구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고졸자 등 사회형평 인력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16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약 200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캠프에서는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NCS 모의평가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해커스 일타강사 초청) ▲한국마사회 채용 설명회 ▲신입사원과의 Q&A 세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용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 참여 신청은 이미 마감됐지만, 한국마사회는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채용설명회(오후 3시 50분~4시 20분)와 신입사원 Q&A(오후 4시 30분~5시 30분)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0월 24일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최근 체육계 내 아동 폭력 등 각종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윤리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문체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체육계 폭력 ‘무관용·일벌백계’ 원칙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체육계는 이제 단순한 성과 중심을 넘어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며,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다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는 총 19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중 인권침해 관련 신고는 105건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청 간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향후 ▲인권보호관 확대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상담 인력 보강 ▲체육계 인권침해 전수 실태조사 등을 통해 ‘폭력 사전 차단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가 단순한 조사 기관을 넘어, 체육계의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