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메인 스폰서를 맡아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한다. B2C관에는 단독 30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이 꾸려진다. 이곳에서 엔씨소프트는 신작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몰입감 높은 게임 시연과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품작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21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양주시청이 차량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 차량 관리 솔루션 ‘아이넷(AiNET)’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이카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도입 이후 예산 절감 효과와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기존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의 보안성과 기능적 한계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새 대안으로 아이넷을 도입해 차량 관리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아이넷은 스마트폰 앱과 관리자 웹 기반으로 차량 예약, 배차, 반납까지 전 과정을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운행일지를 자동 생성하고 차량 위치·주행거리·연료 잔량 등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됐다. 아이넷 도입 후 차량 회전율이 높아져 불필요한 차량을 줄일 수 있었고, 신규 차량 구입 수요도 감소해 연간 1억 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아이카는 이번 남양주시 사례가 공공기관 차량 관리 혁신의 대표적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행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진 아이카 대표는 “공공기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약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이 중 81.6%가 여성이다. 여성 전체 취업자 기준으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 현장은 소규모 기관이나 폐쇄적인 근무 환경이 많고, 재활 치료·돌봄 서비스·재가 요양 등 특수한 업무 형태로 인해 성희롱·성폭력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참고 넘어가는 것’이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자리잡아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의 ‘여성긴급전화1366’과 협력을 강화한다. 오는 2025년 9월부터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교육 콘텐츠를 상담사 교육에 반영해, 상담사들이 보건복지 분야의 특성을 이해하고 피해자 지원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는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피해에 대한 상담과 권리구제, 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특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각 팀에 최신 GPU인 B200 256장(32노드)을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이며, 1단계 5개월 내외 수행 결과에 따라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 과제로 평가될 경우 GPU 추가 지원도 검토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컨테이너형 구조를 기반으로 서버,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집약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수냉식 냉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글로벌 범용 모델
삼성전자가 9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갤럭시 S25 FE’를 공식 공개했다. FE(Fan Edition) 라인업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경험 제공’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최신 운영체제 One UI 8과 갤럭시 AI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 터치,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대표 기능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필요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잠금화면에서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나우 바(Now Bar)’와 사용자 습관·위치·시간대에 따라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가 추가돼 개인 맞춤형 편의성을 높였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은 한 단계 진화해 게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화면 속 아이템이나 과제를 원형으로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9월 5일부터 쿠팡이츠와 협력해 침구류 퀵커머스 서비스 ‘30분 침구 배송’을 선보인다. 이는 음식 배달 중심이던 퀵커머스 서비스가 생활용품, 특히 침구 산업으로 확장되는 첫 시도로 주목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즉시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브자리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손님 방문이나 세탁으로 인한 긴급 수요, 계절 변화에 따른 교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이츠 앱에서 이브자리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자동 연결돼 매장에서 바로 상품이 출고된다. 고객은 평균 30분 내외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기존 택배 배송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브자리는 또한 자사몰과 지역 대리점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모델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퀵커머스 협력은 지역 대리점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지역 매장에서 시작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일 개정된 「화장품법」에 따라 화장품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1997년 「화장품법」 제정일인 9월 7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갖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국회의원,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김원이·김선민·김형동·최은석·이주영·한지아 의원을 비롯해 문미란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국회의장상, 식약처장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 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겪고 있는 탄약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K9 자주포용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 무기 연구소(WITU)가 155mm 탄약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MCS) 품질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가 연구기관으로, 탄약과 탄두 시험평가, 무기체계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MCS 품질 테스트를 비롯해 탄약 성능 평가와 기술 표준화에 대한 협력이 진행된다. MCS는 155mm 자주포 탄두를 목표 사거리에 맞게 발사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품질인증은 탄약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절차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155mm 탄약 구성품 품질인증 공동
국방부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목표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 다자안보 회의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에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일본,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6개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8개국 국방차관, 나토(NATO) 군사위원장 등 총 68개국과 국제기구에서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주제는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으로 정해졌다.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경쟁과 안보 위기를 점검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9일 본회의에서는 △지정학적 경쟁 완화와 전략적 안정 회복 △군사적 긴장 해소와 지속 가능한 신뢰 구축 △인공지능과 신기술을 통한 미래 안보역량 강화 등 3개 세션이 열리며,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직접 토론에 나선다. 같은 날 특별세션에서는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력적인 방위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8일
동아제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등 총 80개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인증 범위에는 약국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 ‘답몰(:DAPmall)’,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 ‘파티온몰(FATIONmall)’과 대외 홈페이지가 포함됐다. 앞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27001’, 2022년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을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으며, 사후 심사도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유지해 왔다. 동아제약은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당사의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