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인 기후 환경 속에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는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후 전문가,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변화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변화가 소비자의 피부와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리스닝마인드 박세용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 현황과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수종 교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소비재 상품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해양수산부는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2025년 3월 19일,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6공단 부지에서 복합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복합물류센터는 총 부지면적 55,553㎡(16,804평) 규모로, 연면적 26,168㎡(7,916평)에 달하는 물류센터 2개 동(상온물류센터 1개 동, 저온물류센터 1개 동)으로 조성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6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를 활용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에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내 물류 인프라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짝 공단은 베트남 남부의 물류 중심지로, 호치민과 나트랑 등 주요 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깟라이 항, 까이멥 항, 롱탄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망과도 연결돼 있다. 특히, 연짝 공단 내에는 한국의 대형 및 중소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어, 이번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한국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우수한 교역환경을 갖춘 시장으로, 이번 공동 물류센터 조성은
산림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5년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Foodex Japan 2025)’에 참가해 총 204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 규모의 임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의 ‘네이처팜’, ‘평창팜’, ‘청아굿푸드’ 등 5개 임산물 수출기업이 참여해 한국산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박람회를 방문한 일본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가공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특히 감 가공품인 ‘감말랭이’는 건강한 맛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총 20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곤드레’는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Foodex Japan 2025)’는 전 세계 70여 개국 2,500개 이상의 식음료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매년 8만 명 이상의 해외 구매자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임산물의 높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2차 해상풍력 활성화 업계 간담회’에서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방안은 해상풍력 산업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안보와 석탄발전 전환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물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산업부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터빈과 기자재 실증을 지원하는 별도의 입찰 경로를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과반 지분을 보유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 단독 출자 여부와 정부 R&D 실증 여부에 따라 지분 기준을 차등 적용하게 된다. 평가 방식은 기존의 2단계 평가체계를 유지하되, ‘자원안보특별법’에 따른 안보 평가지표를 신설해 평가 점수를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에게는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기여
삼성SD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20일 SAP와의 협력을 고도화하고, 공공·금융·방산 등 규제 산업군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CEO가 만나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ERP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및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영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ERP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SA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높은 보안 수준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공공·금융·방산 등의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ERP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삼성SDS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ERP
LG에너지솔루션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김동명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회사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명 사장은 신임 의장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김 사장은 회사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출범 이후 4년 동안 매출,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능력, 북미 시장 점유율이 모두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강화했다”며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준 약 40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구축했다”며 “장기 공급계약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원재료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배터리 시장이 정책 변동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20일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LS SHE(Safety·Health·Environment) with 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SHE with AI’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고 유형 감지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 효율화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설비 끼임, 보호장비 미착용, 충돌, 위험구역 진입 등의 상황을 감지하고 사전에 경고함으로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오랜 산업안전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SHE with AI’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와 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은 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돼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사업자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임직원들은 최대 3천만 원까지 최장 4년간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임직원으로, 경기도 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어야 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올해는 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근거리 이주자와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 조건을 적용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주거 지원을 이미 받고 있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최대 3천만 원, 1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본 지원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협약 만기 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반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기업과 개인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없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
서귀포시는 ‘명동로·이중섭로 보행자 전용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3월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3월 19일 오후 4시 정방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상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구간 지정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명동로·이중섭로 보행자 전용길’ 조성사업은 차량을 배제하고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을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로 개선하고, 문화예술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증가시킴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은 서귀포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1단계(산성대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은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시 복정역까지 총 10.2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승인된 1단계 사업은 산성대로 구간(5.2km)이며, 이후 성남대로 구간(5.0km)에 대한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의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시성을 확보해 버스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복정 광역 BRT 1단계 구축사업에는 총 26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이며, 종합운동장입구, 단대오거리역, 법원검찰청, 을지대학교 등을 주요 경유지로 포함한다. 해당 구간에는 총 33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이 중 16개소는 중앙정류장으로 신설되고, 17개소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공사는 2025년 5월 착공하여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