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관내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초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멘토링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공통 트랙에서는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등 창업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더불어 심리 멘토링을 병행해 창업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또 업종별 특화 트랙으로는 ‘베버리지 & 퍼스널 메뉴’ 분야 실습 교육을 운영해 창업 주기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다. 공통 트랙은 회차별로 별도 모집 공지가 이뤄지며, 특화 트랙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및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반영해 마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3사가 폴란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 한화시스템, 전차·자주포 지키는 능동방호체계(APS) 첫 공개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최첨단 방호 장비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도 공개하며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광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체계로, 한 발당 비용이 2000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
삼성전자가 서울역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총 길이 91m, 높이 5.5m, 면적 610.5㎡ 규모의 파노라마형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갤럭시 Z 폴드7,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 Z 플립7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편집’으로 모델의 의상을 바꾸거나,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모델들에게 어울리는 전통 갓과 댕기를 추천하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혁신적 갤럭시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제품의 주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퀘어, 광화문 KT 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마곡 원그로브 내 그로브 웨이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도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국제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한다. 안보리 의장국은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가진다. 특히 이번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뉴욕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열리는 시기여서 우리나라의 의장국 수임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안보리 의장직은 이사국의 영문 국명 알파벳 순으로 한 달씩 돌아가며 맡게 되며, 한국은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2024년 6월과 2025년 9월 두 차례 의장국을 맡게 됐다. 우리 정부는 의장국 대표 행사로 오는 9월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연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안보리 의장으로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9일에는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인 유엔 평화활동(PKO 포함)을 주제로 한 공개토의가 개최
샘표의 우리맛연구중심은 초등학생에게 요리의 장점과 가치를 전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레시피를 제공하기 위해 새미네부엌 캠페인 ‘즐겁게 요리해’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s://semiekids.cooking)를 공식 오픈했다. 샘표는 요리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고자 지난 2023년 어린이 요리 캠페인 ‘즐겁게 요리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교우 관계와 우울감을 겪는 아이들에게 요리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은 지금까지 서울·경기·인천 43개 초등학교에서 2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나서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까지 기르는 효과를 보여 학부모와 교육계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개설된 마이크로 사이트에는 ‘즐거운 요리 클래스 #즐요일’, ‘즐거운 요리 레시피’, ‘즐거운 요리 실험실 #즐요랩’ 등 주요 프로그램이 모였다. 사이트 방문자는 ‘즐요일’ 참여 신청은 물론, 참가 후기와 FAQ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맞춤형 레시피와 요리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시니어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서비스로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말동무 역할, 둘째 음성 제어를 통한 IoT 가전 기기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집사 역할, 셋째 복약 알림, 웨어러블 기기 연동,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보완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교감과 건강 관리, 안전을 로봇이 얼마나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실제 주거 환경 속에서 로봇 서비스의 효과를 실험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삼성물산은 주거 공간과의 연계 서비스를 기획하며, 삼성노블카운티는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 생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증에는 총 40가구가 참여한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잔여분 약 188만 장을 재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지난 7월 25일부터 배포된 450만 장 중 9월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분으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 등 주요 멀티플렉스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배포 방식도 달라졌다. 각 영화관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 지급되며, 결제 시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각 영화관별 배정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되고, 회원별 미사용 쿠폰은 자동 소멸된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앱과 온라인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을 위해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 070-4027-0279)도 운영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1차 배포 기간(7월 25일~9월 2일) 동안 일평균 관객 수는 약 43만 5천 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평균 관객 수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이는 할인권이 국민의 영화 관람 수요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성과로 분석된다. 이번 할인권 재배포가 침체된 영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경제,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끈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점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을 통해 약 88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쏠라이트는 자동차는 물론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연축전지 브랜드다. 완성차 순정 납품,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망,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특허 확보와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제품은 총 148종, 884품목에 달한다. 특히 AGM과 EFB 시리즈를 앞세워 내구성, 저온 시동성, 긴 수명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LS일렉트릭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41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이 발주한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를 위한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급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노후화된 송전망으로 인한 불안정성까지 겹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들은 기존 전력 계통 연계 대신 자체 전력을 생산·활용하는 분산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직류(DC) 전력기기를 앞세워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10여 년 전 UL 인증을 확보해 미국 배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LG·삼성·SK·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연계해 전력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북미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이 중 70% 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9월 2일 지하 1층 갤러리M 전시관에서 ‘우리의 삶을 비추는 빛(Light Our Lives)’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청년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불안과 상처, 회복과 희망을 담아내고 이를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느루문화예술단 소속 청년작가 4인이 참여한다. ▲김아롬새미 작가는 내면의 상상 세계 ‘아로안’을 통해 자기치유와 자아 성찰의 여정을 표현했다. ▲어느나래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평온한 순간을 감각적인 색채로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이승연 작가는 독창적인 캐릭터 ‘금붕인’을 통해 사회적 상처와 현대인의 감정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개인의 고립과 사회적 단절을 동시에 이야기한다. ▲이은수 작가는 무지개빛 도형과 다채로운 색을 활용해 삶 속 기쁨과 희망을 표현하며 “밝은 빛이 세상 모든 곳에 스며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네 명의 작가들은 서로 다른 경험과 표현 방식을 지녔지만 공통적으로 ‘빛’을 주제로 삼아, 인간의 내면을 환히 비추고 다시금 세상과 연결되는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