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원/위안 통화스왑 협정을 갱신했다. 양 기관은 2025년 11월 1일, 기존 협정 만료일(2025년 10월 10일)을 앞두고 동일한 조건으로 새로운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 계약의 규모는 4,000억 위안(약 70조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기존 협정과 동일하다. 통화스왑은 두 나라 중앙은행이 상호 통화 자금을 교환해 금융 불안 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갱신을 통해 한·중 양국은 금융시장 안정과 무역 결제 편의성 제고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가 양국 교역 활성화와 금융시장 안정, 그리고 상대국에 진출한 금융기관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중 통화스왑 협정은 2008년 처음 체결된 이후 양국 간 금융협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갱신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기획재정부]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11월 3일 인천에서 열린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은 총연장 4.53km,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기존 도로 하부에 신설하는 내용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24km에서 60km로 150% 이상 향상되고, 통행시간은 14분에서 6분으로 약 8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지하차도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석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다른 주요 사업들에도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부권 교통체계의 효율성을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인천공항 입국장 혼잡 완화와 출입국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출입국 등록센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F구역에서 진행된다. 법무부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독일·대만·홍콩·마카오 등 자동출입국 상호이용 협정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등록과 자동출입국 심사 절차를 동시에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기존에는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이 입국심사를 마친 후 외부 출입국관서를 별도로 방문해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입국장 내에서 곧바로 등록과 자동심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독일, 대만, 홍콩, 마카오 국적 여행객은 입국심사장에서 자동출입국 등록을 마친 후, 별도의 대기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신속하게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제1터미널 입국장 A구역에도 추가 등록센터를 설치해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이 가능한 국가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반려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형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미용사·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훈련과 건강상담, 기초 미용,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너의 끼를 보여줘’)가 마련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입양체험 ▲반려동물 보물찾기 ▲‘꽃길만 걷개’ 포토존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환경 보호와 반려문화 확산을 결합한 ‘펫플로깅 봉사단
청년 구직자부터 중장년, 개인사업자까지 전 국민을 위한 직업교육의 문이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다양한 경력단계를 지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직업교육 체계를 운영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직업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은 전국 38개 캠퍼스, 242개 학과에서 총 6,500명을 선발하며 △하이테크과정 2,500명 △전문기술과정 2,500명 △중장년특화 장기과정 1,500명으로 구성된다. 하이테크과정은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관련 경력·자격을 갖춘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정원은 매년 확대돼 2022학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새로 문을 연 전력기술교육원도 포함돼 전력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전문기술과정은 국가기간산업과 뿌리산업 등 기초 산업 분야의 숙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5세 이상 구직자라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중장년특화 장기과정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재도전 교육으로, 2025년에는 1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30일 제239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고 4·3사건 보상금을 신청한 204명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상금 지급 대상자 심사 외에도 정정·변경 18명, 추가 신고자 15명, 가족관계 정정 2명 등 총 239건의 안건이 처리됐으며, 결과는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 요청됐다. 30일 기준, 보상금 지급 결정을 신청한 희생자 1만 2,372명 중 8,725명(71%)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제주4·3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 희생자는 7,524명이며, 이 중 7,157명의 청구권자 7만 8,274명에게 총 5,643억 원이 지급된 상태다.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 건도 순조롭게 심사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사된 15명(희생자 9명, 유족 6명)을 포함해 전체 추가 신고자 1만 9,559명 중 97.6%에 해당하는 1만 9,101명의 심사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대상자에 대한 심사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군법회의 및 일반재판을 받은 수형자 2명(행방불명자 2명)이 포함돼 있어, 향후 직권재심 등 후속 조치가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20
국방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장교와 부사관 7명에 대해 1계급 특별진급을 결정했다. 이번 특별진급은 군인사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헌법 수호를 위해 본분을 다한 유공자들의 공적을 예우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진급자는 장교 4명(중령에서 대령 1명, 소령에서 중령 2명, 대위에서 소령 1명)과 부사관 3명(상사에서 원사 2명, 중사에서 상사 1명)이다. 이들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며 불법 명령에 맞선 공로를 인정받아, 통상적인 진급 심사 기준과 근무평정, 포상 이력,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선발 과정은 공적 검증과 신원조사, 육군 진급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장교의 경우 참모총장의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이 최종 결정했으며, 부사관은 참모총장이 진급을 결정했다. 진급 대상자들은 10월 31일부로 진급예정자 신분이 되며, 기존 진급예정자들과의 서열과 공석을 고려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진급이 발령될 예정이다. 특히 7명 중 6명은 일반적인 진급 시기보다 2~3년 앞당겨 진급하게 됐다. 이는 헌법 수호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로, 헌신과 소신 있는 행동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의미
서울 강북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 실천을 돕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북서울꿈의숲 모바일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주요 산책 구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서문 아트센터를 출발해 동문 방문자센터와 상상톡톡 미술관을 거쳐 다시 서문 아트센터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으로, 완주에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강북구 걷기 좋은길 X 북서울꿈의숲 모바일 걷기 챌린지’에 접속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코스를 완주하고 ‘응모하기’를 눌러야 참여가 완료된다. 완주자 중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조정실은 10월 31일 광주광역시 양림동 10년후그라운드에서 ‘제4차 대한민국 청년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청년 문화향유와 지역 격차’를 주제로 열리며, 청년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올해 4월 창업, 8월 교육, 9월 저출생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청년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수렴해왔다. 1차 총회에서는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이야기’를, 2차에서는 ‘AI시대 청년교육과 역량 강화’를, 3차에서는 ‘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4차 총회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비엔날레 해설사와 함께 양림동 미술관 거리를 탐방하며 광주의 예술적 감성과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강연이 열리고, 참석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지역별 문화 격차와 그 원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책 담당자들은 총회 현장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달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문화 인프라는 일자리와 함께 청년들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웰니스 관광지 9곳을 대상으로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경기도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치유, 힐링을 주제로 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과 건강, 행복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에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심신의 회복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다. 이용객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 특별 프로모션으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경기도 전용 추가 쿠폰 1만 원을 더해 최대 6만 원(최대 69%)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 모란미술관(키링 만들기 체험), 양평 미리내힐빙클럽(카라반 숙박),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숙박),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입장권), 고양 아쿠아필드(찜질스파), 시흥 웨이브파크(서핑 레슨), 양주 육지장사(템플스테이), 평택 트리비움(아트스페이스 체험), 포천 허브아일랜드(핑크뮬리 힐링 코스) 등 총 9곳이 참여한다. 할인권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매 및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