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연초부터 지방세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외 거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재산·소득 정보를 분석한 후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했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작년 주차장법 개정으로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10여 건의 체납차량이 공매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체납자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총 1,439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 34억 원 규모의 체납액을 확보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제주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전화상담, 실태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도 2명 발굴해 복지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상시 운영 중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은 올해 677건의 사전 예고 영치를 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과 합동으로 단속의 날을 운영해 24건의 번호판 영치 실적도 올렸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체납 대응이 예고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더불어, 명단 공개와 관허
삼성전자가 4일부터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하단 세탁기 25kg, 상단 건조기 22kg로 구성된 국내 최대 용량의 결합형 모델이다. 많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거나 세탁을 분리해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제안된다. 직렬 설치 대비 건조기 투입구 높이를 약 80mm 낮춰 세탁물 투입도 한층 편리해졌다. 특히 이번 모델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세탁·건조 설정과 스마트 가전 제어가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 안의 가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제어도 가능하다. 세탁 기능에서는 AI 맞춤 세탁 플러스와 AI 맞춤 건조 플러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이 적용됐다.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소재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세탁 코스를 실행하고, 세탁 중 실시간으로 오염도를 판단해 세제 투입량과 시간도 조절한다. 또한 이불 세탁과 건조에 특화된 AI 기능도 추가됐다. 부피와 종류를 감지해 얇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2025 경기 특화 뿌리온 온라인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년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산업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특화 뿌리온(ON) 사업’의 대표 행사다. 뿌리온 사업은 온라인 채용 연계 외에도 상시 채용관 운영, 기업 인지도 향상, 채용 후 사후관리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은 용접, 금형, 표면처리, 사출, 프레스, 가공 등 경기도 전략 뿌리 업종 5개 분야를 중심으로 50개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7월 7일부터는 구직자를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뿌리산업 명장의 현장 노하우를 전하는 라이브 특강, 기술 체험 프로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취업 특강,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 기업에게는 채용직무기술서 개발 지원과 공공헤드헌팅 서비스 등 실질적인 채용 지원도 제공된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박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걷는 순례 행사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두 번째 여정으로 오는 7월 4일(금), 대구 중구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와 지역 명소를 연결해 국민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보훈 순례길이다. 캠핑, 트래킹,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는 5천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대구 행사는 대구 중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 사찰 보현사, 3·1만세운동길, 교남 YMCA회관, 그리고 독립유공자 이상화·서상돈 선생의 고택 등 주요 사적지를 따라 걸으며, 지역에 깃든 독립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시작되는 ‘쓰담 코스(1.8km)’와 오후 7시부터의 ‘밤마실 코스(1.64km)’ 두 개의 트래킹 루트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대표 김관식)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본격 착수했다. 에어인천은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인수 이후 통합 항공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에어인천은 이를 통해 회사 성장 기회에 모든 주주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인수대금 외에도 합병교부금, 통합을 위한 IT 시스템 구축 및 PMI(Post-Merger Integration) 비용, 각종 부대비용, 필수 운전자금, 항공기 교체 및 확보를 위한 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직원들은 통합 출범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에 마련된 에어인천 서울지점에서 함께 근무하며 조직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 자정부터 통합 화물항공사로의 운영을 공식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항공 운항, 정비, 통제, 재무 등 주요 기능의 독립 운영 가능성을 점검하는 ‘스탠드얼론 테스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1일 기준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전체 활동이 약 86%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7~10일 이내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대량 발생 시 시민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여름철 불빛에 몰리는 특성과 높은 밀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잦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 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시민 관찰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기상 자료와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주기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는 첫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경기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 관찰 기록이 확인되면서, 향후 국내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과학원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러브버그는 생태적으로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
2025년도 국방부 및 각 군 본부 주관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7월 5일(토), 전국 25개 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채용 시험에는 총 23,052명이 지원했으며, 전체 선발 인원 4,204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5.5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공개경쟁채용 부문은 3,500명 모집에 21,562명이 응시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력경쟁채용은 504명 모집에 869명이 응시해 1.7대 1, 지역 인재 선발은 200명 모집에 621명이 응시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군무원 채용은 별도 모집을 통해 총 73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1일(월)이며, 국방부 및 각 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 https://recruit.mnd.go.kr 육군: https://www.goarmy.mil.kr 해군: https://www.navy.mil.kr 공군: https://go.airforce.mil.kr 국방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과 함께 장애인 등 모든 응시자가 불이익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 조직의 역량을 높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약속을 직접 실천에 옮기며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함께 자리했다. 김 회장은 11회 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7일 충남 서산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찾았던 김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짧은 인연 끝에 남긴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는 인사를 현실로 만든 것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김 회장을 향한 직원들의 환영이 뜨거웠고, 아쉬움을 내비친 직원들을 향해 김 회장이 직접 재회를 약속했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직원은 “회장님이 직접 응원 자리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진정성을 느꼈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단에 대한 애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화이글스가 1986년 창단된 이래 줄곧 구단주로서 팀을 이끌어온 그는, 최근 몇 년간 리그 상위권 선수 영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며 한화이글스의 전력을 강화해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LBS) 새싹기업 챌린지’ 공모전을 7월 4일부터 진행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과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지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아이디어’ 분야는 34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LBS 아이디어를 발굴해 총 10건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사업 모델 컨설팅과 기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업화 지원’ 분야는 ‘공공‧안전형’과 ‘생활밀착형’으로 나뉘며, 중소·영세기업 20곳을 선정해 개발 비용, 서비스 고도화 컨설팅, 체험단 운영,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한다. 공모전 접수는 전용 누리집(https://korealbs.or.kr)을 통해 8월 1일까지 가능하며, 선정된 일부 팀에게는 연말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사, 이동통신사, 전문투자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운영되며, 심사뿐만 아니라 기술 자문,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
GS리테일이 자사의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기능은 지난 6월 25일부터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정식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바코드나 QR코드 없이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해당 주류의 이름, 품종, 정보, 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AI 이미지 검색 기능이 주류 브랜드 및 품종 구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도록 AI 최적화 모델과 고도화된 검색 아키텍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1만여 종의 주류 데이터와 상품 리뷰를 보유한 와인25플러스는 제품별 상세 설명과 함께 실제 고객 후기까지 제공해 구매 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사전 테스트에서도 판매 제품 기준 높은 인식 정확도를 기록해 실사용 기대감도 크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와인25플러스 내 일일 주류 검색량은 평균 약 9000건에 이르며, AI 기능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