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건강에 안 좋지."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피하기 어려운 게 술자리입니다. 이미 마셔야 한다면, ‘덜 해롭게’ 마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과학적으로 효과적인 음주 건강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술자리 전, NAC 600mg 복용하기 술 마시기 30분 전 ‘N-아세틸시스테인(NAC)’이라는 영양제를 복용하면, 간에서 글루타티온 생성을 촉진해 알코올 해독 속도를 높입니다.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제로, 미국에서는 숙취 예방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다만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2. 음주 전 ‘아보카도 오일’ 한 스푼 기름진 음식보다 더 효과적인 건 공복에 식물성 오일을 한 스푼 먹는 것입니다.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유는 위벽을 보호하고, 알코올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도와줍니다. 한 스푼만으로도 숙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탄산수보다 ‘발포 아연정’을 곁들이기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아연은 매우 중요한 보조 인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주 전후 아연을 보충하지 않습니다. 발포형 아연정은 물에 타서 마시면 수분 보충과 아연 섭취가 동시에 가능하므로, 탄산수
NFT는 더 이상 개인이나 기업만의 장난감이 아니다. 이제 정부도 NFT를 발행하는 시대가 왔다. 행정의 디지털화, 공공데이터의 자산화, 그리고 국민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는 과정에서 NFT는 의외의 키워드가 되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두바이,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NFT를 행정과 정책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제 NFT는 예술과 수익을 넘어서, 공공성을 실험하는 무대에 서 있다. 첫째, 관광과 기념의 기능으로 활용되는 NFT 한국 지자체들 중 몇몇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NFT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 축제, 문화재 관람, 전통시장 체험 등을 할 때 디지털 기념 NFT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 그 이상이다. NFT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고유성과 영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지역 방문의 디지털 인증서이자 관계의 증표가 된다. 더 나아가 방문 이력을 기반으로 한 재방문 혜택,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 고리로 발전할 수도 있다. 둘째, 행정기록의 디지털 보존 수단으로서의 NFT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 이 특성은 정부 문서, 역사 기록, 인증 정보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일본은 이미 행정 서류를 NFT로 변환하여 보
농촌진흥청은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국무총리 주재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어촌 정책의 기반이 되는 복지 수준과 생활 여건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부처의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읍면지역 4천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 여건, 환경, 안전, 공동체, 생활 만족도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난방 방식은 도시가스가 가장 많았지만, 면 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14.8%에 불과해 기름과 LPG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도시가스 인프라 확대를 위한 면 단위 지원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평균 배차 시간이 69.3분으로, 면 지역은 88.5분까지 늘어나면서 특히 1인 고령 가구에서 대중교통 의존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농촌형 교통서비스 및 벽지 노선 지원과 같은 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환경 문제로는 절반 이상이 쓰레기, 소음, 악취 등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영농 폐기물 수거체계 강화와 마을 단위의 순회 파쇄지원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
과천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관문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반려견 놀이터는 총 400㎡ 규모로,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임시 개장일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검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행동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반려견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상담, 응급처치 요령, 위생관리 안내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캐리커처 제작, 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시민 참여를 독려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체고 40cm 이하의 중·소형견은 홀수일, 40cm 초과 대형견은 짝수일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정했으며, 개장일인 21일에는 체고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6월 16일부터 7월 27일까지 6주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2025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을 개최한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코딩 체험행사로, 지난해에는 24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도 SW중심사회포털(www.software.kr)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인공지능 △컴퓨팅 사고력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인공지능 부문은 교육 수요에 맞춰 4개의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13개 프로그램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신규 프로그램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모모의 신비한 인공지능 상점(초등)’과 ‘S.O.S 세계수를 구하라(중학)’, EBS 펭수와 함께하는 블록코딩 ‘날아라 펭보드’, 진로 탐색형 콘텐츠 ‘지피틴즈 AI와 함께하는 진로탐험’ 등이 포함됐다. 초보자를 위한 블록코딩 부문은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구해줘 펭수’, ‘
국내 대표 육포 브랜드 질러(Ziller)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육포 간식 ‘질러 우리아이 순수육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보존료, 산도조절제,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3무(無) 제품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순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나트륨 함량도 국내 육포시장 매출 상위 3개사 평균 대비 26%가량 낮춰 짠맛 부담을 줄였다. 질러는 기존 육포 대비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4도 이하 저온에서 천천히 숙성하는 ‘저온에이징’ 방식과, 고기를 결대로 잘 찢어지는 건조방식을 채택해 아이들이 씹기 쉽게 만들었다. 질기지 않고 촉촉한 식감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30g 1팩 기준 단백질이 13g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단백질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된 원육은 지방을 제거한 호주산 소고기 순살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질러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은 물론 식감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간식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질러 우리아이 순수육포’는 쿠팡과 샘표의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기아가 16일 전기 소형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특장차 라인업은 지난 4월 선보인 The 2025 봉고 III EV를 기반으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 등 다양한 활용 목적에 맞춘 특장 모델로 구성됐다. 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는 기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충전 속도 개선 △탑차 조명 밝기 상향 △파워게이트 품질 향상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급속 충전 속도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의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한 결과다. 이 외에도 실내 LED 조도를 높여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수직형 파워게이트에는 녹과 흠집 방지 강화 처리를 적용해 유지관리 부담을 줄였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냉동탑차 로우 6292만원, 스탠다드 6302만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5008만원, 하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두터운 장벽을 넘어서며,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완성차 업체 체리기차와 8GWh 규모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약 12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먼저 탑재한 뒤,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의 협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서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자국 배터리 선호가 강한 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배 이상 향상됐으며, 생산 효율성도 높아 전기차의 성능과 주행거리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빠른 충방전 속도와 탁월한 열 관리 성능도 갖춰 고온·저온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리튬인산철(LFP)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 곁에 있지만 자칫 사라질 수 있는 ‘작은 숲’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특별한 사진전을 마련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대전정부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을 순회하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발굴해온 ‘특정산림식물군락’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로, 희귀하거나 보전이 시급한 소규모 산림 식물군락의 생태적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담았다. 특정산림식물군락은 개발 압력,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독특한 식생의 숲을 의미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총 613개소의 특정산림식물군락을 발굴하고 이를 188개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 가운데 대표적인 72개소를 선별해 각 군락의 생태적 특징과 보전 방향 등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사진 한 장마다 담긴 군락의 섬세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생태계의 경이로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순회 전시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이어 6월 21일부터 29일까지는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22
병무청이 육군 기술행정병 모집 방식을 전환하며, 2026년도 입영 대상자 중 6개 특정 분야에 대해 연간 일괄 선발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군의 안정적인 병력 운영과 지원자들의 계획적인 입영 준비를 위한 시범 운영으로, 해당 모집 분야는 장갑차조종, K-55자주포조종, K-9자주포조종, 화생방제독, 차륜형장갑차운전, 일반의무병 등 총 6개 특기다. 선발 인원은 약 7600여 명이다. 지원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7월 7일 오후 2시부터 7월 17일 오후 2시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병무청은 기존의 매월 지원·선발·입영 방식이 상반기에 지원자가 집중되고 하반기에 지원율이 저조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안을 도입했다. 지원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특기와 입영 희망 시기(1~3지망)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1지망과 2지망은 상반기 또는 하반기 중 한 개를 필수로 선택해야 하며, 3지망은 본인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입영 인원이 미달된 시기로 무작위 배정된다. 지원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신체등급 1~4급에 해당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각 모집 특기별 자격요건(자격증, 전공,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