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20일 울산 동구 울산 캠퍼스에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열고 글로벌 생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임영모 지회장, 임직원, 국내외 딜러, 협력사 및 고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부터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총 23만4710㎡ 규모의 울산 캠퍼스 내 기존 1공장과 2공장을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한 울산 캠퍼스는 생산·물류 라인을 통합해 작업 흐름을 최적화했다. 제관 부품 제작 라인에는 용접 로봇과 비전 센서를 도입해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건설기계 조립 라인에는 무인 운송 차량(AGV)과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 공정 비중을 높였다. 이를 통해 노동 생산성은 약 20% 향상되고, 제품 완성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35%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능력도 크게 확대됐다. 중형부
SSL 전문 기업 한국기업보안이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 47일 단축 - 변화에 따른 효과적 관리 전략’을 주제로 첫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에 따른 보안 리스크와 관리 전략을 다루며, 자동화 관리 솔루션 ‘UCLM (U-Certificate Lifecycle Management)’을 소개할 예정이다. CA/B 포럼은 최근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을 2029년까지 47일로 단계적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동으로 인증서를 관리해온 기업들에게 만료 누락, 보안 사고 등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인증서 관리 자동화가 필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국기업보안의 정윤미 부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의 주요 쟁점을 설명하고, SSL/TLS 인증서 자동화 관리의 필요성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UCLM 솔루션을 통해 인증서의 검색, 발급, 갱신, 폐기까지 수명 주기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UCLM은 직관적인 UI와 한국어 지원을 통해 도입과 운영이 간편하며, 인증서 만료 사전 알림, 자동 갱신 스케줄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와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제11기 강서구-자오위안시 청소년 교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류는 여름방학을 맞아 강서구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된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국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6명(남녀 각각 8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학부모나 학생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초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담 후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교류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자오위안시를 방문하게 된다. 일정은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자오위안시 청소년과의 교류 활동, 역사·문화 탐방, 지역 명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 등은 참가자가 부담하며, 안전한 활동을 위해 인솔 공무원 4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자오위안시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산하의 현급시로, 중국 최대의 금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금도(金都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이 5월부터 8월까지 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총 6회에 걸쳐 무형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획 공연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 공연은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대 예술 분야와 협업하여 전통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하고, 동시대 관객과의 소통을 모색하는 무대다. 첫 번째 공연은 5월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반도지형도>다. 거문고(황진아), 기타(이시문), 색소폰(김성완), 드럼(김수준)으로 구성된 4인 그룹 반도가 한반도의 지형과 문화적 다양성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곡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탐색한다. 이어 6월 20일 오후 7시 30분과 21일 오후 4일에는 두 번째 공연 <살로메 – 음악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인간 욕망의 본질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창작 공연으로, 판소리, 종묘제례악 등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와 전수자가 참여해 강렬한 서사와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4일에는 <무경계無經界 III&g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브랜드와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써밋에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거점에서 현지 시장 고객층 분석 노하우를 전하며,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쇼피코리아는 코스맥스와 함께 향후 남미 시장까지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써밋의 메인 세션에서는 △데이터로 보는 K뷰티 트렌드 △동남아 진출을 위한 초기 온보딩 전략 △성공적인 K뷰티 브랜드 사례 공유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가 ‘쇼피 데이터로 본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과 민텔코리아 데이터팀은 K뷰티의 동남아 로컬화 전략과 소비자 공략법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K뷰티 스타
동원산업(사업부문 대표 박상진·기술부문 대표 장인성)이 세계 최초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조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어탐 드론 도입은 동원산업이 전통 수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술 기반 수산업으로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수산업에서는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나 범용 드론을 활용했지만, 어군 탐지 전용으로 설계된 드론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된 어탐 드론은 우선 선망선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탑재되며, 2026년까지 총 13척의 선망선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동원그룹의 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23년 설립된 종합기술원은 그룹의 생산성 혁신과 기술 개발을 목표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으며, 이번 드론 개발을 위해 국내 드론 제조사 ‘프리뉴’와 협력했다. 어탐 드론은 원양에서 이동 중인 선박에 자동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비행시간, 속도, 무선통신 거리, 풍속 저항 등 다양한 조건을 최적화했다. 어탐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성이다. 기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은 화석연료를 사용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PT Azelis Indonesia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이어온 이 파트너십은 현지 시장에서 대봉엘에스의 프리미엄 원료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홈케어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해 약 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Reuters) 보고서에 따르면, 고품질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류 열풍이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시장 성장에 맞춰 프리미엄 소재를 제공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nesia Cosmetic Ingredients 2025(ICI 2025)’ 전시회에 주요 공급업체로 참가해 차세대 클린더마 기능성 소재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주요 제품으로는 △유자씨 오일 기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리포좀 흡수율을 극대화한 유자씨 오일 전달체 △국산 밀 발효 저분자 펩타이드 △연근 유래 뮤신 등이 있다. 또한, △적채 유래 고순도 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서울 지역 도시숲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와 시간대에 따라 도시숲 이용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울 지역 18,357개 집계구에서 수집된 모바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결합해 서울 시민들의 도시숲 이용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도시숲 이용 유형이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15~19세 청소년층은 주중 낮 시간대에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 인근의 녹지 공간을 주로 이용했다. 20대 청년층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소규모 도시공원과 휴식 공간을 선호했다. 또한 30~49세 장년층은 출퇴근 전후 및 여가 시간에 중형 규모의 도시숲을 찾았으며, 50세 이상 노년층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대규모 도시숲과 근린공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숲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와 시간대별 선호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Forests’ 제16권에 게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서경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성과와 우수성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DDW는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소화기 국제 학회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펙수클루의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DDW 2025에서 총 5건의 펙수클루 관련 신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주요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가 포함됐다. 특히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국악진흥법 제정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을 기념해 국악의 문화산업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국악문화산업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저녁 7시,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전통 예술로서의 국악을 넘어, 공연, 음원, 미디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국악의 확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국악의 문화산업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악, 전통에서 산업으로… 공연·음원·미디어까지 확장 특강은 국악의 산업적 가능성을 ‘직접산업’과 ‘간접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직접산업’은 국악 공연, 음원, 교육 분야를 다루며, ‘간접산업’은 영화, 게임, AI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포괄한다. 강연 첫날인 6월 10일에는 최철기 페르소나 경주플라잉 대표이사가 ‘공연·영상 제작 및 해외 진출’을 주제로 국악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분석한다. 이어 11일에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영화와 K-POP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