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서울 지역 도시숲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와 시간대에 따라 도시숲 이용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울 지역 18,357개 집계구에서 수집된 모바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결합해 서울 시민들의 도시숲 이용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도시숲 이용 유형이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15~19세 청소년층은 주중 낮 시간대에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 인근의 녹지 공간을 주로 이용했다. 20대 청년층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소규모 도시공원과 휴식 공간을 선호했다. 또한 30~49세 장년층은 출퇴근 전후 및 여가 시간에 중형 규모의 도시숲을 찾았으며, 50세 이상 노년층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대규모 도시숲과 근린공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숲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와 시간대별 선호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Forests’ 제16권에 게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서경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성과와 우수성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DDW는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소화기 국제 학회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펙수클루의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DDW 2025에서 총 5건의 펙수클루 관련 신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주요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가 포함됐다. 특히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국악진흥법 제정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을 기념해 국악의 문화산업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국악문화산업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저녁 7시, 서울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전통 예술로서의 국악을 넘어, 공연, 음원, 미디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국악의 확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국악의 문화산업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악, 전통에서 산업으로… 공연·음원·미디어까지 확장 특강은 국악의 산업적 가능성을 ‘직접산업’과 ‘간접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직접산업’은 국악 공연, 음원, 교육 분야를 다루며, ‘간접산업’은 영화, 게임, AI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포괄한다. 강연 첫날인 6월 10일에는 최철기 페르소나 경주플라잉 대표이사가 ‘공연·영상 제작 및 해외 진출’을 주제로 국악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분석한다. 이어 11일에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영화와 K-POP을 통해
서귀포시는 2023년부터 2025년 4월까지 본인 명의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총 1,488명에게 5,941필지, 691만8천 제곱미터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는 1,434명이 신청해 553명이 2,174필지, 278만 제곱미터의 토지 정보를 받았으며, 2024년에는 신청 인원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2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669명이 2,647필지, 290만7천 제곱미터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4월까지는 618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266명이 1,120필지, 123만1천 제곱미터의 토지를 조회했다. 토지 조회는 ▲조상 땅 찾기 141필지 6만7천 제곱미터 ▲안심상속 667필지 77만1천 제곱미터 ▲본인 명의 312필지 39만2천 제곱미터로 나뉜다. 서귀포시의 토지 찾기 서비스는 K-Geo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 소유 토지와 조상 토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망 신고 시 상속권자에게 사망자의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개인이 법원에 파산이나 개인회생을 신청할 때 필요한 본인 토지 확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로 '워딩'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왜 '말'이라는 한국어 대신, 굳이 '워딩'이라는 외래어를 사용할까? 이는 단순한 언어적 변화 이상의 심리적, 사회적 배경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전문성과 권위의 표현. '워딩'은 단순히 '말'을 넘어선 뉘앙스를 제공한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언어적 권위'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가 외래어를 사용할 때, 그 말은 마치 더 깊은 지식이나 높은 수준의 사고를 반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전문가나 강연자가 '워딩을 신경 쓰세요'라고 말할 때, 이는 단순히 '말을 신경 써라'보다 더 세련되고 전문적으로 들린다. 둘째, 심리적 거리감과 방어 기제. 외래어는 때로 우리에게 심리적 방어막을 제공한다. 감정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 직접적인 한국어 표현 대신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감정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말이 상처가 됐어요'보다 '당신의 워딩이 공격적이었어요'라는 표현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감정적으로 덜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이는 심리적으로 우리의 자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트렌드와 집단 소속감. 우리는 흔히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의 국가상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 '광복 80년,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상징, 디자인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국새, 나라문장 등 국가상징을 활용한 창의적 디자인 작품을 모집한다. 2003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출품 부문은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영상디자인 등 세 가지로, 일반부, 대학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예선 통과 작품은 실물 접수를 통해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총 40점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국무총리상 3점(상금 300~500만 원), 장관상 15점(상금 100~200만 원) 등 다양한 시상 규모를 통해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을 기념하여 수상작 일부가 서울시 내 유명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될 예정이며, 국경일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정부 경축식 참가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반려견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이 오는 5월 31일 강아지 동반 수영장 '네이처풀'을 개장한다. 이른 무더위 예보와 고객의 조기 개장 요청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오픈 일정이 앞당겨졌다. 네이처풀은 숲속 자연 수영장을 중심으로 선베드와 파라솔, 방갈로 등 다양한 휴양형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이다. 특히 올해는 시설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운영 방식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오는 23일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 고객은 수영장뿐 아니라 강아지숲 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반려견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강아지숲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네이처 푸드테라스와 카페 여름을 운영한다. 카페 여름에서는 여름 한정 신메뉴와 반려견 전용 간식을 선보이며, 네이처 푸드테라스는 식사류부터 스낵류까지 다양한 메뉴로 반려가족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강아지숲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위해 수영장과 목욕·탈의 시설 등 주요 공간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제대군인 취·창업 수기’ 공모전을 오는 7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군에서 중·장기 복무를 마친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전역 5년 이내 초급간부와 가족, 제대군인 채용기업 관계자, 보훈부의 지원을 받는 의무복무제대군인(등급미달경상이자, 취업맞춤특기병, 저소득·모범장병)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군 전역 후 취·창업에 도전했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담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국가보훈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vnet@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감동과 진실성, 내용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수상작은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장려상 8명(각 50만원)으로 총 13편이 선정되며, 수상자 외 모든 응모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국가보훈부는 수상작을 모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함께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맞춤형 정책을 도입해왔다. 올해 3월에는 애버랜드 무보증금 다회용컵 사업, 서울랜드 일회용컵 보증금제, 청주시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하며 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강릉시는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사용된 컵은 매장이나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현금 환급 또는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 300원도 지급된다. 다회용컵 반납은 매장 외에도 관광지 주요 거점에 설치된 무인회수기 30대를 통해 가능하며, 회수된 컵은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다시 사용된다.
KT&G(사장 방경만)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발대식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20개 창업팀이 총 14주간의 실전 창업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KT&G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임팩트스퀘어'와 협력해 ▲AI 솔루션 기반 비즈니스 코칭 ▲1대1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청년창업 전용공간 '상상플래닛' 입주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중간 평가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은 성과공유회인 'IR 피칭데이'에 참가하며,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참가팀의 투자 유치, 사업 홍보, 박람회 참석을 지원한다. 이번 9기 모집에는 스타트업 설립 3년 이내의 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총 104개 팀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최종 참가팀이 확정됐다.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제공하여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