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아는 7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 국내 사업장 중 첫 적용 사례로, 앞으로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연간 약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된다. 현재 재생에너지 PPA가 적용된 중국 사업장을 포함해,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에도 동일한 방식의 전력
대한항공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한항공이 스마트시티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개편되며 더욱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30여 개 기관과 기업, 약 3만9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가치체계인 ‘KE Way’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비전 아래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항공정비(MRO) △스마트 드론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각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이다. 이는 항공기 외관 검사 시 정비사의 고소작업 안전을 확보하고 검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대한전선이 자사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호를 활용해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공은 팔로스호의 첫 실전 투입이자 국내 해저 포설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발전 단지로, 총 사업비만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긴 상태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2023년 11월 도입한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한 특수 설계 선박이다. 기존 예인선 기반의 CLB(Cable Laying Barge) 방식과 달리 자체 추진 기능을 갖춰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팔로스호는 또한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와 앵커링(Anchoring)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수심과 조류 조건에 따라 최적의 시공 방식을 선
기업과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랩이 여름철 보안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 지침을 내놨다. 안랩은 7월 14일 여름 휴가철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하고, 조직 내 보안 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휴가 전·중·후 각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휴가 기간 중 내부 관리 인력의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점을 겨냥해 마련됐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일수록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 보안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가 전 단계에서는 조직 차원의 점검이 중요하다. 보안 담당자는 주요 인프라에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과 복구 가능성 테스트도 사전 준비사항으로 권장된다. 일반 임직원은 업무용 PC 전원 종료, 민감 서류 보관, 중요 파일의 정식 백업 시스템 저장 등을 실천해야 한다. 휴가 중 단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접속 통제가 핵심이다. 보안 담당자는 이상 접속 및 비정상 트래픽 감시
LS전선이 산업 자동화 시대에 걸맞은 고신뢰성 케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LS전선은 7월 14일,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고유연성(High-Flex)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은 물론, 기존 해외 제품 대비 약 3배 이상 향상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독일이나 대만 등에서 수입된 제품이 보통 30만~40만 회 사용 후 단선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LS전선 제품은 100만 회 이상 반복 움직임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산업용 케이블 시장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함께 고신뢰 통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산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케이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정밀 산업의 자동화 라인은 물론, IP 카메라나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 적합하다. 내구성 외에도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과 진동 등 다양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개발은 LS전선과 전자부품 기업 강원전자가
기아가 중형 SUV 시장의 강자인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7월 14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실내외 고급감을 높이며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The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돼 실용성도 향상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4스포크 형태로 교체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돼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2WD 모델 기준으로는 해당 휠 선택 시에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으로 명칭을 바꾸고, 블랙 엠블럼과 휠캡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판매 가격은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세분화된다. 2.5 가솔린 터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과 슬림한 베젤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7월 25일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모델 기준 256GB 스토리지는 237만9300원, 512GB는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가 탑재된 1TB 모델은 블루 쉐도우와 제트블랙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512GB 모델은 164만3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민트 색상 자급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7월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중화를 위한 모델로 ‘갤럭시 Z 플립7 FE’도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
LG화학이 가임기 여성과 난임 부부를 위한 맞춤형 정보 앱 ‘블룸’을 선보인다. 방대한 난임 정보 속에서 길을 잃은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블룸’은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는 물론,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가임력 보존 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14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이름 ‘블룸’은 새 생명의 탄생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를 상징하며, LG화학이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을 받아 콘텐츠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용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제 수요가 높은 정보만을 선별해 구성된 주요 메뉴는 ‘난임백과’와 ‘가임력 자가진단’을 중심으로 한다. 짧은 문항을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사항을 정리한 ‘체크리스트’, 주요 절차별 궁금증을 모은 ‘FAQ’, 사용자 간 경험을 나누는 ‘쉼터’ 메뉴도 제공된다. 전국 난임센터 검색과 난임지원정책, 심리상담 정보도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
삼성전자가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젊은 세대의 문화적 감성과 실사용 경험을 동시에 겨냥했다. 먼저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로 나눠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보며 사진 속 숨어있는 디테일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은 셀피와 스타일링에 특화된 구성을 갖췄다.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로 개성 있는 플렉스셀피를 촬영하고, 자동 필터 추천 기능인 ‘마이필터’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의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현재의 옷차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AI가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직접 촬영한 인
삼성전자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야구 팬들이 몰입감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스마트싱스 등 최신 갤럭시 기기를 실제 야구 경기를 연상케 하는 동선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루와 2루 사이에 마련된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초슬림·초경량 폴더블폰의 디자인과 2억 화소 카메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응원 구단 유니폼을 입고 대형 스크린 앞에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2루에서 3루로 이어지는 ‘갤럭시 Z 플립7’ 존에서는 셀피 촬영 후 1030세대가 선호하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홈베이스에 위치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체험존에서는 러닝 코칭 프로그램과 항산화 지수 측정을 통해 건강관리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