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하는 ‘웹소설 아카데미 작가양성 과정’이 오는 3월 31일부터 2주간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5월 10일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웹소설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11차수의 오프라인 강의와 과제 기반의 온라인 창작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인 작가는 물론, 재도약을 준비 중인 기성 작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5기 과정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웹소설 스타 작가 8인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직 PD들이 수강생 개개인의 창작을 세심하게 지도한다. 더불어 생성형 AI의 활용법 특강도 포함되어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창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스타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본 과정은 단순한 데뷔 교육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작가를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실제로 1기부터 4기까지의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왔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교육은 100% 무료로
시흥시가 4월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본격 개장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제2체험장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함께 운영되며, 오이도 기념공원과 박물관, 선사유적공원 등 시흥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갯벌 체험은 물론 다양한 관광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 7천 원으로, 장화와 호미, 바구니 등 체험에 필요한 도구 대여가 포함돼 있어 편리하다. 현장에는 수돗가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갯벌 체험은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운영 시간이 매일 달라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보다 정확한 일정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제2체험장 개장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흥의 아름다운 해양 생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공연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로보트어퍼컷이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로보트어퍼컷은 향후 3년간 최대 9억원 규모의 보증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티키팅’과 공연 풀필먼트 솔루션의 고도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리틀펭귄’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로보트어퍼컷은 공연 산업 전반에 만연한 암표 거래, 과도한 티켓 경쟁, 제작사 자금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이번에 선정됐다. 로보트어퍼컷은 공연 기획부터 티켓 발권, 관객 입장 관리, 정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공연 풀필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티키팅’을 통해 실명 인증과 페이스ID 등을 활용한 암표 방지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 대구에서 열리는 ‘하이퍼데이 페스티벌’에서는 블록체인 기업 라인넥스트,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과 협업해 페이스ID 기반 실증 테스트와 공연
건축가 양진석이 30여 년간 유럽 전역을 누비며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건축을 통해 유럽 도시와 문명의 역사를 풀어낸 책이 출간된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는 오는 4월 초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책은 건축가이자 대중에게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로 친숙한 양진석이 직접 유럽 도시를 답사하며 체득한 건축 지식과 역사적 사유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유럽 건축의 흐름을 인문학적으로 조망한다.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시대정신과 문명을 비추는 거울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도시 공간의 깊은 맥락을 제시한다. 특히 책은 유럽 건축사를 ‘로마적 전통과 비로마적 혁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각 시대의 건축 양식이 어떤 철학적,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설명하며, 독자들이 건축을 통해 인류 문명의 변화와 확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대 그리스·로마 건축에서 시작해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그리고 19세기 이후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유럽
농촌진흥청이 올해 처음 도입된 ‘농작업안전관리자’의 현장 투입을 앞두고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작업안전관리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 기술과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농작업 현장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작업장 내외의 위해 요인을 진단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정책과 사업, 핵심 안전관리 기술 및 정보, 농작업 환경의 위험성 평가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여기에 더해, 가상의 현장 상황을 설정해 ‘안전보건관리 전문 컨설팅’을 실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전 감각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또한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교육관’과 ‘농작업 안전 전시체험관’을 방문해 최신 농기계 동향과 농작업 편이기술, 안전장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교육 수료 후 4월 중순부터 경기도, 충청
국내 최대 고용서비스기업 인지어스(대표 정형우)가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인지어스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청년들이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생생한 업무 경험을 쌓는 진로 탐색형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인턴십 전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기본 역량을 강화한 뒤, 최대 12주간 기업에서 실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 마케팅, 회계, 금융, IT, 생산 제조, 연구개발,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할 수 있다. 올해 인지어스는 수도권과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 청년들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국내 여러 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청년뿐 아니라 이들을 수용할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등도 함께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직 멘토들의 밀착 멘토링이다. 참여자들은 직무별 전문가의 지
건국대학교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소변만으로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병원 김아람 교수와 바이오기업 스템엑소원이 함께한 산학병 연계 공동연구의 성과로, 병리학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 Laboratory Investigation에 지난 3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근육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의 소변에서 세포 펠렛 DNA(cpDNA)를 추출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소변 속 cpDNA와 실제 암 조직 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GFR3, TTN, LEPROTL1 등 방광암 관련 주요 유전자에서 빈번한 변이가 발견되며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소변 cpDNA와 암 조직의 종양 돌연변이 부담(TMB)을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cpDNA가 암 진단뿐만 아니라 재발 감시를 위한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대부분의 방광암 진단은 내시경 검사나 조직검사에 의존하고 있다. 이 방식은 침습적 절차로 환자에게 물리적 불편과 경제적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청년 인재와 기업,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AI와 블록체인은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AI 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약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미 금융, 헬스케어, 제조, 유통,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블록체인 역시 탈중앙화 금융, 디지털 신원 인증, NFT, 콘텐츠 산업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 중이며, 2030년까지 약 46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AI 부문과 블록체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I 부문은 전국 SW중심대학 소속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팀은 최소 1명의 소프트웨어 전공 학부생을 포함해야 한다. 이 부문은 고려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코스콤, 김앤장 법률사무소, 토스가 후원에 나선다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2025년 첫 신작으로 선보이는 ‘미인’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공연 개막 전날인 4월 2일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리허설 공개는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객석에서 전석 2만원으로 진행된다. ‘미인’은 지난 3월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창작진의 면면과 작품의 일부 장면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총 4196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보기 드문 99%의 객석 점유율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개막 3주 전 전석 매진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한 셈이다. 작품 ‘미인’은 한국춤의 내재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여성 무용수 29명이 출연해 정교한 군무와 강렬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연출 양정웅, 안무 정보경, 음악 장영규, 무대디자인 신호승, 의상과 오브제를 맡은 서영희 등 국내 예술계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해 한국 전통미와 동시대 감각을 넘나드는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이번 드레스 리허설은 본 공연과 동일한 의상과 분장을 갖춘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은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연극센터가 아시아 미발표 희곡을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시아 플레이’를 오는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플레이’는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프로젝트로, 아시아 4개국 희곡을 국내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낭독 공연으로 풀어내며 전석 매진과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무대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더욱 확장된 국가와 깊이 있는 주제로 돌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첫 배우’라는 이름 아래 연극 장르 진입 단계에 있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아시아 희곡, 즉 ‘첫 희곡’을 무대에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에는 오세혁, 김정, 강훈구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연출가들이 함께해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 ‘아시아 플레이’는 총 8편의 아시아 희곡을 매주 2편씩 선보인다. 참여 국가는 대만, 팔레스타인, 태국,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등으로, 특히 식민과 독재, 검열, 폭력 등 억압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