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IDF) 2025 총회 일정 중 ‘Zemi-CONNECT Global’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제미다파의 태국 출시와 글로벌 사업 계획을 내외부에 알렸다. 이 행사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미다파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국산 당뇨병 치료 신약 DPP-4 억제제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의 복합제다. LG화학은 제미다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제미다파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먼저 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MIDAS)에 따르면, 2024년 태국의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특히 두 계열 조합의 복합제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이 성장 시장에 두 번째로 진입하며 빠르게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제미다파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이미
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자리 잡았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으로 경주가 진행돼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레이스 방식이다.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에서는 세 가지 클래스가 운영된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가 그 주인공이다. 모든 경주 차량은 현대차의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N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총 여섯 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있다. 첫 라운드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작하며, 6월에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9월과 10월에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각각 3라운드와 4라운드가 열리며, 11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가 오픈 30개월 만에 누적 방문 고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는 GS25가 2023년 11월, 성수동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선보인 곳이다. ‘도어투성수’는 기존 편의점의 틀을 넘어 팝업 콘셉트를 매장 핵심으로 반영한 업계 최초의 시도다. 50평 규모의 매장 중앙에 팝업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GS25는 성수동의 젊은 소비층과 트렌드에 민감한 특성을 반영해 MZ세대 중심의 고객층을 겨냥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도어투성수’는 총 45개의 브랜드 팝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매일 1100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방문객의 80% 이상이 2030 세대였으며, 외국인 방문자 비중은 일반 매장의 6배에 달해 성수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류 팝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러셀리저브’와 ‘조니워커’ 등 위스키 브랜드 팝업에서는 하루에만 최대 5000만 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 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팝업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루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 상표는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광복 80주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특허·상표 다등록 권리자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4,802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표권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6,514건으로 가장 많은 상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에 등록한 말총모자 특허다. 정인호 선생은 이 특허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광복 이후 첫 특허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의 ‘유화염료제조법’으로 등록되었고,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특허 등록 건수는 2,705,171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1969년 전자사업에 진출한 이후 반도체, 모바일 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혁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5,255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위는 LG전자다. 1959년 국산 라디오 개발로 시작해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77,80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어 현대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5월, 초록 잎이 우거진 도시숲이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호흡기 질환자 수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숲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기후 조절과 미세먼지 저감, 소음 완화, 심리적 안정감 제공,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철 주변 온도를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조성한 지 10년이 지난 뒤,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농도는 32% 감소했으며 주거지역에서도 46.8% 낮아졌다. 이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정화하는 도시숲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시숲의 확장은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시흥시에 위치한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을 조사한 결과, 숲 조성 이후 시흥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85.2㎍/㎥에서 43.0㎍/㎥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동시에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시민 수는 36,709명에서 20
방위사업청은 5월 8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해군 함정에서 운용 중인 대유도탄기만체계(MASS)의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해군 함정의 생존성이 대폭 향상되고, 해상작전 수행 능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유도탄기만체계(MASS)는 적의 대함유도탄 공격에 대응해 기만체를 발사, 실제 함정과 유사한 신호를 가진 대형 연막 스크린을 형성해 적의 유도탄을 기만하는 소프트킬(Soft-Kill) 방호체계다. 2014년 전력화 이후 함정의 방어 능력을 높이며 작전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유도탄 탐색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체계로는 최신 대함유도탄을 완벽히 기만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최신 대함유도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만 능력을 확보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너 리플렉터(Corner Reflector) 발사가 가능한 OCR(Offboard Corner Reflector) 설치로, 이는 전파반사 신호의 불규칙성을 모사해 유도탄 탐색기에 대한 기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대유도탄기만체계는 기존 함정의 전투체계와 소프트웨어 연동을 통해 표적관리,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XEXYMIX)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며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4월 27일 저장성 타이저우 웬링 인타임 쇼핑센터에 10호 매장을 출점한 데 이어, 4월 29일 랴오닝성 선양 샨샨 아울렛 플라자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5월 1일 상하이 푸시 지역의 다닝 국제 비즈니스 플라자와 광저우 원링크 워크에 각각 11호, 12호 매장을 연이어 개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와 광저우 같은 대도시 상권을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12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6월까지 추가로 8개 매장을 열어 연내 50개 매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대형화·고급화 전략을 통해 10개 매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올해부터는 3·4선 도시로도 영역을 넓혀 중국 전역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젝시믹스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도 강화하고 있다. 타오바오, 샤오홍슈에 이어 올해 초부터 도우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내로 더우와 웨이핀후이 같
도레이첨단소재가 여름철 체감 온도를 낮추는 혁신적인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노렌은 높은 열전도율로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은 착용 시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까지 낮출 수 있어 무더운 날씨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쉽게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침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에 소취사를 추가한 냉감패드를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30분 CJ온스타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취사는 땀 냄새 등 악취를 제거하는 섬유로, 이번 냉감패드에 처음 적용돼 기능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는 단순히 시원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위생적이고 상쾌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스노렌은 여름철 의류와 홈패션 제품군에 냉감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앞으로 스노렌의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안전 순찰 조직 '땟골 순찰대'를 출범시키며 다문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일 안산시 선부2파출소와 선부동 땟골마을 일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강석 단원경찰서장, 최혁수 이주민사회협동조합 대표, 돈디미트리 러시아순복음교회 목사 등 지역주민과 관·경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땟골마을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고려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높은 다문화 지역이다. 지난 2월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에서 주민들은 단순히 시 행정기관과 경찰만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도 지역 안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공감대는 외국인 주민 1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땟골 순찰대' 결성으로 이어졌다. '땟골 순찰대'는 러시아순복음교회 돈디미트리 목사를 포함한 12명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5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순찰대는 매주 3회씩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선부2파출소와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경찰과 주민
서귀포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6기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7명의 서귀포시 청년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위촉된 이들은 교육, 농어촌·관광, 창업·일자리, 문화·예술, 홍보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책 제안서 작성 방법, 타 지역 정책 사례 등 청년 정책 특강을 통해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각 분과는 분과장 주재 아래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 3월과 4월 동안 총 15여 건의 정책 초안이 발굴됐으며, 4월 말에는 전체 회의를 통해 각 분과별 정책 초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정책 초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부서 담당자와 협의체 정책 제안자 간 대면 컨설팅이 진행됐다. 5월에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사업으로 제출하기 위한 최종 보완 작업이 이어진다. 분과별 회의를 통해 컨설팅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실무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으로 마무리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