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겸비한 친환경 원료를 대거 선보인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전 세계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행사로, 올해에는 1,000여 개 기업과 1만 2,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고유 원료의 우수성과 업사이클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특히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한 유자씨 오일 △600ppm 이상의 식물성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성분 △저분자 프리바이오틱스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발효 밀에서 얻은 펩타이드 등을 집중 소개한다. 이들 제품은 클린 뷰티와 지속가능한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부합하며, 고기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유자씨 오일은 천연 유래 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4월 1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시와 함께 ‘2025 서울시-국립생물자원관 대발생 곤충 공동대응 전략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최근 도시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 대량 발생 현상에 대한 친환경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곤충과 도시 생태계: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삼육대학교가 주최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곤충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며 시민 불편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이는 2022년의 4,418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학술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김동건 삼육대 교수, 신승관 서울대 교수 등이 국내외 곤충 대발생 현황과 친환경 개체수 조절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조명, 유인제 등의 비살상적 방법을 활용한 관리 전략이 주목된다. 이상철 고려대 교수는 서울시 모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예
금천문화재단이 지역 어린이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2025 북쉐프가 지어주는 책 볶음밥’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부모가 독서 매개자로 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북쉐프’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도서관에서 직접 책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금천구 내 6개의 공립작은도서관(꿈씨어린이, 참새, 책이든거리, 청개구리, 해오름, 행궁마을)과 6개 초등학교 학부모회(금동초, 두산초, 문성초, 안천초, 영남초, 정심초)가 함께 한다. 북쉐프 양성과정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지난해 활동자들의 사례 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독서교육 전문 강사 및 저자 특강을 통해 아동도서 선택법과 책과 놀며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게 된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는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와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책 읽어주기, 독후활동, 지역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 종료 후인 11월에는 참여자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 공유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금천구 관내 6개 초등학교 학부모이며,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프로그램 신청 메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운영되며,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항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 등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다. 총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게는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마련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비즈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032-858-65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관내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 일·가정 양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빠랑 손잡고 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아빠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아와 아빠들이 함께 놀이,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서귀포시가족센터(전화 732-6482)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인당 약 3.3제곱미터의 충분한 공간 제공이 가능한 기관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아빠랑 손잡고 팡팡’은 2021년부터 지속되어 온 서귀포시가족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23개 어린이집에서 89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이 올바른 양육 태도와 놀이 방법을 습득하고, 아버지로서의 효과적인 역할 수행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 시스템’을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평창군 국도 2곳에 설치하고, 오는 4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과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야생동물의 도로 출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감지된 정보는 차량 주행 방향 전방 150m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즉시 송출돼, 운전자에게 “전방 150m 이내 야생 동물 출현”이라는 경고 문구로 전달된다. 시스템은 단순 감지를 넘어 딥러닝 학습 기능을 통해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며, 출현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경고 기능도 강화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도로 위 동물과의 충돌 가능성을 인지하고 감속하거나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포스코DX,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4년 7월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되었다. 시스템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히는 양평군과 평창군 국도 각 1곳에 2025년 3월 설치됐다. 환경부는 총괄 및 행정 지원을, 포스코DX는 시스템 개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8일,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과학적 대응을 모색하고, 질병관리청의 미래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2023년 7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7차례 이어져 왔다. 이번 8차 포럼은 성차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가 ‘우리나라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 임중연 과장이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의료계·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통해 성차 기반 질환 연구의 방향성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생물학적 성(性)과 사회적 성(젠더)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기업 피피비 스튜디오스(ppb studios, 대표 홍재범)의 뷰티 컬러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Hapa Kristin)’이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공식 오픈하며 국내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이번 오픈은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 진행되며, 하파크리스틴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룬 성공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리브영N 성수점은 성수동 중심가에 위치한 올리브영의 첫 번째 ‘혁신 매장’으로, 2030세대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하파크리스틴은 혁신적인 렌즈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북미, 일본 등지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K-뷰티 컬러렌즈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2024년에는 LA 멜로즈, 마이애미 원우드에 북미 최초의 컬러렌즈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이어 개설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일본 내 주요 드럭스토어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올리브영 오픈은 뷰티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결정이다. 컬러렌즈가 메이크업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며 색조, 특히 아이메이크업과의 시너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4월 8일부터 체험형 공연예술 전시공간 ‘별별실감극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예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이 공간은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별별실감극장’은 2023년 3월 서울 국립극장 내 별오름극장을 개조해 처음 개관했으며, 이번 파주 공간은 그 두 번째 거점이다. 지난해 무대예술 전문 시설인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가 파주에 문을 열며, 공연예술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했고, 이에 발맞춰 실감형 콘텐츠 전시를 위한 별별실감극장도 새롭게 조성됐다. 이번 파주 별별실감극장에서는 기존 서울 공간에서 상영했던 실감형 영상 콘텐츠 4종과 체험 콘텐츠 3종 외에도, 새로운 실감형 영상 콘텐츠 2종과 공연예술 아카이브 아트월이 처음 공개된다. 첫 번째 신규 콘텐츠 ‘춘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하프 협주곡 ‘춘설’을 배경으로 제작된 미디어아트다. 황병기의 개량 가야금 독주곡을 거쳐 하프 협주곡으로 재해석된 이 작품은 국립무용단 송지영 단원의 춤과 함께 한 편의 봄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두 번째 영상 ‘베토벤 교향곡 5번’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 이는 성장과 교육에 중점을 둔 기존 전략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시도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성장 세대’와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티니핑’은 유튜브와 OTT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고, 2023년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와 SAMG엔터는 이러한 티니핑의 파급력을 활용해 성장 세대에게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티니핑의 캐릭터들이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나서는 내용을 담은 10분 분량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내에 기업 브랜드를 접목한 것은 티니핑 세계관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4월 8일 공개됐으며, 예고편은 4월 17일, 본편은 5월 1일 현대차 및 티니핑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5월 1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체험형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