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양사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총 11개의 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 2건과 본상 9건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City-Pod’와 ‘Urban-Pod’로 자율주행과 물류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아는 다목적 EV 밴인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City-Pod와 Urban-Pod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미래형 운송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물류 산업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WKNDR 콘셉트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친환경 아웃도어 전기 밴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와 리프트업 차체, 오프로드 타이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본상 수상작으로는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11번가와 함께 추진 중인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의 지원 대상을 11번가 입점 소상공인에서 기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대출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300만 원의 무이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상환 기간은 1년이며, 원금 균등 분할 방식으로 12개월 동안 나누어 상환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의 ‘소상공인 지원’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지원 기금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으로, 이번 대출 상품은 사업 지속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영 안정 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나자산신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통합 엘리베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빌딩관리 효율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거나 매입 검토 중인 건물에 대해 승강기 기반의 통합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에는 인공지능 기반 유지관리 시스템 ‘미리(MIRI)’를 포함해 승강기-로봇 연동 시스템, 스마트 CCTV, 펫케어 시스템,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엘리베이터 교체 시기 분석은 물론, 교통량 개선안과 에너지 절감 방안까지 제시해 건물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지원하는 펫케어 기능, 엘리베이터 호출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 자동 닫힘시간 조절 기능 등은 입주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빌딩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입주자 편의성은 물론, 자산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웅이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해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이며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0개 기업과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대웅 헬스케어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안전보건 관리자와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서비스 홍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관리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성과를 입증하기 어렵다”, “적은 인원으로 임직원의 신체, 심리, 대사 건강을 모두 챙기기 어렵다”는 현장의 복합적인 현실을 반영한 통합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웅은 16년간 축적해온 건강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웰니스 브랜드 ‘시셀’, 아로마 테라피와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 리조트 ‘선마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대사 건강 관리 브랜드 ‘웰다’, 그리고 사내 의원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무인이송장비(AGV)를 추가 공급하며 국내 항만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7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으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57대 공급을 위한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AGV와 함께 차량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도 일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AGV는 항만 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핵심 설비로, 물류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도 DGT로부터 AGV 43대를 수주해 적기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총 100대를 부산 신항에 공급하게 된다. 앞서 2023년에는 광양항에도 AGV 44대를 납품하는 등 3년 연속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 신항은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 중인 국가 핵심 항만으로, 동북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선박 대형화와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등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현장 밀착형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전용 좌석과 홈런존이 마련된다. 루프탑석에는 대화면 폴더블폰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중계를 동시에 즐기고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특히 홈런이 갤럭시 홈런존에 적중할 경우, 추첨을 통해 실제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경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T 위즈와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워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팬들은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물론 갤럭시 워치8 시리즈까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셀피도 만들 수 있다.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 응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갤럭시 형태의 응원 도구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두산 베어스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에서는 7월 23일부터 갤럭시 체험존이 열린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팀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특별한 인증사진을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Eupolio)’의 임상 3b상 결과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LG화학은 17일 유폴리오의 장기적 안전성과 면역원성 지속력, 부스팅 효과, 생백신과의 교차 접종 적절성 등을 확인한 임상 3b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필리핀과 태국의 11개 의료기관에서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개월간의 안전성 평가 결과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증에서 중등증 수준이었으며,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면역반응 측면에서도 혈청방어율과 중화항체전환율이 모두 98% 이상을 기록했고, 접종 1년 후에도 효과적인 면역원성이 유지됐다. 추가 접종에 따른 부스팅 효과 역시 100%에 달하는 높은 면역 수치를 보이며 백신의 장기적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경구용 소아마비 생백신(OPV)과의 교차 접종에서도 100%의 혈청방어율과 중화항체전환율을 확인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조달 환경에 최적화된 백신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유니세프, PAHO 등 국제 기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더존비즈온(회장 김용우)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AI 기술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과 지용구 부사장, AWS 글로벌 AI 총괄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앤트로픽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댄 로젠탈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과 기술적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더존비즈온은 AWS의 인프라 역량과 앤트로픽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자사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WS의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의 ‘Claude Sonnet Provisioned Throughput’ 서비스를 통해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Cl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ESG 실천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모비케어 리프레시(mobiCARE REFRESH)’를 출시하고, 의료 폐기물 저감과 의료진 업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나섰다. ‘모비케어’는 초경량 무선 심전도 측정기로, 최대 9일까지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단기 검진으로는 놓치기 쉬운 심장 이상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리하다.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에서 기기를 부착하고 다시 병원을 방문해 반납하는 구조였지만, 이는 인력 소요와 감염 위험은 물론 지방 환자의 물리적 부담까지 초래해왔다. 이에 대웅제약은 기기 반납을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택배 회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기를 회수한 뒤에는 전문 ‘리프레시 센터’에서 세척, 멸균, 품질 검사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공급되며, 병원은 일회용처럼 위생적인 상태의 기기를 간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모비케어 리프레시’는 ESG 기반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환자는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의료진은 소독과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며, 의료기관은 기기 비용 절감 효과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날 실내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과정은 주제탐구, 창작탐구, 정보탐구, 실험탐구, 전시탐구 등 총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총 10개 주제, 40개 반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세분화되었으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제탐구 과정에서는 과학관 자체 제작 콘텐츠인 '과학이또옴'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유아 대상 '또옴이, 과학자로 변신!' 수업이 마련됐으며, 초등학생 대상 ‘아낌없는 나무의 변신’,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지구변화와 생명의 역사’ 등도 학년별 맞춤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창작탐구에서는 유아가 공룡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기초 개념을 익히는 ‘공룡과 함께 과학 더하기 수학’ 수업이 진행되며, 정보탐구 과정에서는 초등 저학년이 코딩을 처음 접할 수 있는 ‘차근차근 코딩 클럽’, 고학년 대상 AI 개념을 다루는 ‘햄스터의 코딩 지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