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11월 3일 인천에서 열린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은 총연장 4.53km,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기존 도로 하부에 신설하는 내용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24km에서 60km로 150% 이상 향상되고, 통행시간은 14분에서 6분으로 약 8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인천대로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지하차도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석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다른 주요 사업들에도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부권 교통체계의 효율성을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인천공항 입국장 혼잡 완화와 출입국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출입국 등록센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F구역에서 진행된다. 법무부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독일·대만·홍콩·마카오 등 자동출입국 상호이용 협정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등록과 자동출입국 심사 절차를 동시에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기존에는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이 입국심사를 마친 후 외부 출입국관서를 별도로 방문해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입국장 내에서 곧바로 등록과 자동심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독일, 대만, 홍콩, 마카오 국적 여행객은 입국심사장에서 자동출입국 등록을 마친 후, 별도의 대기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신속하게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제1터미널 입국장 A구역에도 추가 등록센터를 설치해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이 가능한 국가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가정 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저귀 교환대 안전사용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최근 육아 편의성을 이유로 가정에서도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유아를 올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교환대를 올바르게 설치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낙상·끼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두 기관은 가정용 기저귀 교환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수칙을 안내했다. - 아이를 교환대 위에 올려둔 상태에서 절대 눈을 떼지 말 것 - 유지장치(벨트)가 있다면 반드시 착용시킬 것 - 교환대 위에서 아이를 재우지 말 것 - 교환대 틈새에 팔이나 다리가 끼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사용 전 작은 부품이 떨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할 것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러한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이 가정 내 영유아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은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산업통상부]
삼성전자가 게이머를 위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부터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앞에 위치한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된 복합 게이밍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 전체에 자사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배치해 몰입형 게이밍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이 전시됐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통해 별도의 안경 없이 3D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4K 해상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G-SYNC 호환 기능으로 부드러운 그래픽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EDB의 클라란스 추아 한국·일본 총괄 이사, 트레버 웡 한국·일본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해 양국의 수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소 사업 전략과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저탄소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현지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산업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핵심 기관으로, 제조업과 무역 투자 촉진, 산업 개발을 주관하며 싱가포르 GDP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EDB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반려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형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미용사·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훈련과 건강상담, 기초 미용,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너의 끼를 보여줘’)가 마련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입양체험 ▲반려동물 보물찾기 ▲‘꽃길만 걷개’ 포토존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환경 보호와 반려문화 확산을 결합한 ‘펫플로깅 봉사단
청년 구직자부터 중장년, 개인사업자까지 전 국민을 위한 직업교육의 문이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다양한 경력단계를 지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직업교육 체계를 운영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직업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은 전국 38개 캠퍼스, 242개 학과에서 총 6,500명을 선발하며 △하이테크과정 2,500명 △전문기술과정 2,500명 △중장년특화 장기과정 1,500명으로 구성된다. 하이테크과정은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관련 경력·자격을 갖춘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정원은 매년 확대돼 2022학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새로 문을 연 전력기술교육원도 포함돼 전력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전문기술과정은 국가기간산업과 뿌리산업 등 기초 산업 분야의 숙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5세 이상 구직자라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중장년특화 장기과정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재도전 교육으로, 2025년에는 1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응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써모스코리아는 오는 11월 3일 단 하루, ‘네이버 오늘의 팝업’을 통해 수험생 필수템인 보온 도시락과 텀블러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주제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와 체력 유지를 돕기 위한 기획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 ‘우아한 부엌’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에서는 써모스의 인기 수능 시즌 제품들을 실용적인 구매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써모스의 대표 수능 도시락 라인인 △일체형 대용량 보온도시락 △일체형 콤팩트 보온도시락 △뉴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 3종이 포함됐다. 세 제품 모두 진공 단열 이중구조로 밥과 국, 반찬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며, 스테인리스 재질의 보온 용기로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반찬 용기는 분리형 구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전용 보온백과 수저 세트까지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된다. 신제품 ‘뉴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은 스테인리스 반찬 용기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한국의 독자 정찰 능력 확보를 위한 ‘425 위성’ 사업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군 정찰위성 ‘425 위성’의 마지막 5호기가 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5호기 발사로 한국은 주·야간은 물론 악천후 상황에서도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독자 정찰위성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이는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 축인 감시정찰 위성망 구축이 마무리됐음을 의미하며, 한국이 자주적 위성 운용국으로 도약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425 사업’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와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4기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군 정찰위성 개발 프로젝트다. ‘SAR(사)’와 ‘EO(이오)’의 발음을 결합해 ‘425’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방위사업청이 사업을 총괄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했으며, 한화시스템이 핵심 장비인 SAR 탑재체 제작을 담당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 센서와 데이터링크 개발에 참여해 2·3·4호기에 이어 이번 5호기에도 SAR 탑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특히 5호기는 SA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과 연계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서는 총 77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산불과 호우 피해 지역,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 15만여 장이 모두 사용되며, 피해 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겨울편’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숙박 요금 7만 원 이상 상품에는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에는 2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호텔, 리조트, 콘도, 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이 대상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제외된다. 할인권은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1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