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콘텐츠 기업 ‘망가 아라비아(Manga Arabia)’가 한국 인기 웹툰의 아랍어 서비스를 시작하며 중동 웹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망가 아라비아는 4월 15일부터 자사의 ‘망가 아라비아 유스 앱(Manga Arabia Youth App)’을 통해 한국 웹툰을 아랍어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웹툰 제작사 키다리 스튜디오, 브이-브로스(V-Bros)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리서치미디어그룹(SRMG)의 자회사인 망가 아라비아는 한국 웹툰 특유의 세로 스크롤 포맷과 화려한 색채, 치밀한 서사 구조가 중동 젊은 층에게 강력한 문화 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삼 부카리 대표는 “웹툰은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받는 디지털 예술 장르”라며 “한국 웹툰의 문학적 깊이와 시각적 완성도는 중동과 동아시아 간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망가 아라비아는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종이 잡지와 디지털 앱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 앱은 전 세계 195개국에서 12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인쇄 잡지는 중동 전역 220여 곳
녹십자수의약품이 ‘한달에 한번, 반려동물에 사랑을 전해요’를 주제로 ‘제3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그림을 통해 동물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생충·진드기·심장사상충 등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의 작품 1건당 10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모인 후원금은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기생충 예방약 형태로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전국의 초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8절 흰색 도화지(394mm x 272mm)에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린 후, 아이 그림 플랫폼 ‘리틀피카소’의 모바일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개인뿐 아니라 학교나 미술학원 등의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 일정은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5월 30일에는 리틀피카소와 녹십자수의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이번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친환경 신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최근 호주의 우수 딜러 초청 행사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독일,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11개국 20여 명의 해외 대리점을 대상으로 신모델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으며, 시승 차량은 국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전기 픽업 모델 ‘무쏘 EV’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준비됐다. 시승 코스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에서 경기 용인의 한국민속촌까지 왕복 100km 구간으로 구성돼, 실제 도심 및 국도 환경에서 신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GM은 친환경 시장에 대응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본격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시장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쏘 EV는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 모델로, 출시 2주 만에 3200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실용성과 독창성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에서 94%까지 EV 모드 운행이 가능한 최고 연비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수제간식 만들기, 위생미용 등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라 이웃 간 갈등 해소와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는 온라인 교육과 실내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지난해보다 수강 인원을 대폭 확대, 총 463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 방식의 ‘반려동물 온라인교실’은 ▲위생미용 배우기 ▲수제간식 만들기 ▲응급처치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회차별 100가구를 모집해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교육과 상담이 이뤄진다. 현장 교육은 ▲함께하는 체험교실 ▲반려동물 돌봄교실 ▲행동교정 산책교실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서는 반려동물 영양식단 이론 강의와 수제간식 만들기 등의 실습이 이뤄지며, ‘돌봄교실’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위생미용 교육을 제공한다. ‘산책교실’은 올바른 산책 습관과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 교육은 물론, 개인 맞춤형 행동교정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
서귀포시는 지역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유통 체계 개선 등을 지원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은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임산물 생산 및 유통 지원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상품화 지원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3억 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5년 보조사업 신청 접수 결과,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사업 11개소(1억 300만 원),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5개소(900만 원), △임산물 상품화 지원 5개소(2,600만 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5개소(7,000만 원),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1개소(49만 9천 원), △임산물 생산 및 유통지원 10개소(3,800만 원) 등 총 37개소에서 사업 신청이 접수되었다. 서귀포시는 서류 심사와 적격성 검토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직 예산의 일부가 남아있는 만큼, 차액에 대해서는 재공고를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대표 과학 대중 강연 프로그램 『별의별 과학특강』이 4월에도 특별한 주제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이번 강연에는 밴드 페퍼톤스의 멤버이자 과학자 출신 음악가인 이장원이 연사로 나선다. 『별의별 과학특강』은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풀어보는 대중 강연으로, 누구나 쉽게 과학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신기술의 출현과 음악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이 음악의 진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룬다. 연사 이장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 학사와 공학 석사를 마친 과학자 출신으로, 현재는 청량한 음색과 유쾌한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페퍼톤스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이장원의 시선으로 풀어낼 음악 이야기에는 과학적 통찰과 감성이 공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원은 강연에 앞서 공개한 소개 영상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이 음악의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과학자에서 뮤지션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여정을 관객들과
GS25가 전 세계적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글로벌 인기 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PRIME HYDRATION)’을 오는 16일부터 국내 오프라인 단독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세계적인 유튜버 KSI와 로건 폴이 공동 개발한 음료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GS25의 단독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25는 지난해 11월 첫 사전 예약에서 1만2000개 전량을 완판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사전 예약 3만 개, 오프라인 한정 물량 3만 개를 포함해 총 7만여 개가 빠르게 품절되는 등 높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인기 1~3위 제품을 중심으로 총 100만 개 물량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정식 출시 제품은 △프라임아이스팝 500ML △프라임블루라즈베리 500ML △프라임레몬에이드 500ML 등 3종이며, 가격은 각 2,900원이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코코넛워터를 기반으로 한 저칼로리·저당 이온음료로, 가볍고 깔끔한 맛과 함께 비타민, 전해질 등 건강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협력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진흥원 임직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관계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사업장과 물류창고가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들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경제 주체로, 일부 기업은 산불 당시 사업장을 이재민 대피소로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복구는 단순한 기업 회생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정과 재건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이번 모금 외에도 피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기업들의 복구 및 경영 안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참여 및 관련 문의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이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4월 13일(토)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문학에 깃들다’를 주제로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시정부 활동 시기 발행된 『독립신문』에 실린 시와 정명섭 작가의 소설 『상해임시정부』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문학적으로 풀어낸다. 강연에는 시인이자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인 임수경과 소설가 정명섭이 함께하며,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임시정부 비서장과 임시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고(故) 차리석 지사의 손녀 차수진 씨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더 클레이어’가 현악 4중주와 클라리넷, 피아노 연주를 통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지는 공연은 5월 3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시놉시스: 임시정부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영화 속 독립운동 장면을 통해 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디지털 기술과 지역 특성을 결합한 ‘스마트복합쉼터’ 신규 조성지 5곳을 선정하기 위한 지자체 대상 공모를 시작한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에게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문화·관광·정보 접근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국토부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18개소가 조성 중에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인 쉼터 5개소는 일반국도변에 설치되며, 국토부는 부지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을 맡는다. 쉼터 1개소당 총 30억 원 이상(국비 20억 원, 지자체 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부지 면적은 최소 6천㎡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스마트 주차 안내, 친환경차 충전기, 태양광 설비, 스마트 조명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건축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 판매·홍보 공간도 함께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4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