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운영되며,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항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 등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다. 총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게는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마련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비즈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032-858-65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관내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 일·가정 양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빠랑 손잡고 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아빠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아와 아빠들이 함께 놀이,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서귀포시가족센터(전화 732-6482)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인당 약 3.3제곱미터의 충분한 공간 제공이 가능한 기관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아빠랑 손잡고 팡팡’은 2021년부터 지속되어 온 서귀포시가족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23개 어린이집에서 89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이 올바른 양육 태도와 놀이 방법을 습득하고, 아버지로서의 효과적인 역할 수행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 시스템’을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평창군 국도 2곳에 설치하고, 오는 4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과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야생동물의 도로 출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감지된 정보는 차량 주행 방향 전방 150m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즉시 송출돼, 운전자에게 “전방 150m 이내 야생 동물 출현”이라는 경고 문구로 전달된다. 시스템은 단순 감지를 넘어 딥러닝 학습 기능을 통해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며, 출현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경고 기능도 강화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도로 위 동물과의 충돌 가능성을 인지하고 감속하거나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포스코DX,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4년 7월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되었다. 시스템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히는 양평군과 평창군 국도 각 1곳에 2025년 3월 설치됐다. 환경부는 총괄 및 행정 지원을, 포스코DX는 시스템 개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8일,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과학적 대응을 모색하고, 질병관리청의 미래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2023년 7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7차례 이어져 왔다. 이번 8차 포럼은 성차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가 ‘우리나라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 임중연 과장이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의료계·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통해 성차 기반 질환 연구의 방향성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생물학적 성(性)과 사회적 성(젠더)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정부는 4월 8일 국무회의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오는 6월 3일 화요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4월 8일자 관보를 통해 공식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궐위에 따른 것으로, 헌법 제68조 제2항과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궐위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선거 준비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궐위일로부터 정확히 60일째인 6월 3일을 선거일로 정했다. 또한 국민이 원활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투표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선거 기간 동안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선거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통령 궐위라는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역량을 모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가 자연재해로 인한 사면붕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덕면 월라봉 일원에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토사 유실이 지속돼 집중호우나 태풍 시 붕괴 위험이 상존하던 곳이다. 시는 지난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정비사업의 첫걸음을 뗐고, 오는 12월까지 사전설계검토,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친 후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착수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라봉 일대는 2024년 3월 전문가의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괴위험 C등급’을 받은 후, 7월에는 공식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9월에는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응급조치를 넘어서 근본적인 붕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사면 안정화와 토사 유출 방지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군산, 하예, 월라봉 3개소에서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중 군산지구는 올해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하예지구는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해 2026년 12월까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02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30주년을 맞아, 제도의 발전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보험 제도는 1995년 7월 1일 처음 도입됐으며, 실업급여와 직업능력개발, 고용안정사업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일자리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24년 말 기준 고용보험은 257만 개 사업장, 1,531만 명의 피보험자를 포괄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고용보험 제도를 통해 고용 안정과 촉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45명을 선정해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5명), 국무총리 표창(7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30명)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규모는 공적 심사를 통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포상 후보자 신청 및 추천은 4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온라인(정부포상 365 추천 창구) 또는 관할 지방노동관서를 통한 방문·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의 효과를 조명하기 위한 수기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공모전은 고용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은 근로자 사례나, 기업이 고용유지 지원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 저소득 근로자와 노무제공자, 1인 자영업자의 긴급 생활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지난 4일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2일부터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자녀 양육 등으로 생활 필수자금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단이 일정 금액의 이자를 대신 부담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가 5.8%인 경우, 공단이 3%의 이자를 지원하면 신청자는 실질적으로 2.8%의 이자만 부담하게 된다. 올해 해당 사업의 규모는 2만 명, 총 1천억 원으로,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이 진행되며 공단은 이자보전금 30억 원을 부담한다. 이는 기존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과 병행될 경우 최대 4만 명까지 융자 수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이하의 근로자, 노무제공자, 1인 자영업자로, 혼인 후 1년 이내이거나 7세 미만 영·유아를 양육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 또한,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2025년 기준 약 252만 원) 이하의 경
서귀포시가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양식어가 158개소에 총 57억 9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를 통해 양식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양식 방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그동안은 치어기부터 출하까지 전량 배합사료만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한정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생사료와 배합사료를 혼용하는 어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 금액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등록된 배합사료(20kg 한 포대 기준)를 기준으로, 전 주기 배합사료 사용 어가에는 포대당 10,360원이, 생사료 혼용 어가에는 3,620원이 지원된다. 어가당 연간 최대 지원 한도는 2억 3,000만 원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어가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연 2회 이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양식 실천을 유도하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배합사료 직불제 확대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를 확정하였습니다.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또한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드립니다.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