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네팔 법무부와 재무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네팔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법제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의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 수립 및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청연수에는 네팔 법무부 차관보 아루나 조쉬(Aruna Joshi)를 포함해 정보통신부, 재무부, 대법원, 입법위원회 소속의 고위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연수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는 시버 먀야 툼바헝페(Shiva Maya Tumbahangphe) 주한 네팔대사도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법제처와 국회, 한국법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법령정보관리 체계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직접 살펴보았다. 특히 법령의 디지털화가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공유하며, 네팔에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법제처는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KOICA의 사업심사를 거쳐,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이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2025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15주)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춘삘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연속 운영하며 청년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장기(25주), 중기(15주), 단기(5주)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미 단기 과정은 지난달 수료했고 장기 과정도 지난달 말 시작됐다. 중기 과정은 구직 준비도를 평가한 뒤 기초상담을 통해 청년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미취업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주 30시간 미만 근로 중인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중기 과정은 60명을 선발해 세 기수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각각 4월, 7월, 8월에 개강하며, 1기는 오는 4월 30일까지, 2기는 7월 3일까지, 3기는 8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공식화하며,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의 수교를 완료하는 역사적인 외교 성과를 이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월 10일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함께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양국 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은 지난해 쿠바와 수교한 이후 시리아만이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 수교를 통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유엔 회원국과 외교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한동안 북한과 밀접한 관계로 인해 단절됐던 시리아와의 외교도 새롭게 전환점을 맞게 됐다. 조 장관은 서명 직후 열린 양자회담에서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는 물론 글로벌 평화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간 수교를 바탕으로 한국은 시리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시리아의 국가 재건과 지역 안정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특히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한국 기업이 시리아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쌀 등 인도적 물자를 제공할 의사도 전했다. 이에 대해 알-샤이바니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안심전세 꼼꼼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한 전세계약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또래 청년에게 전파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이수한 뒤, 대학생의 시선으로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홍보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맡는다. 더불어 활동 중 수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며, 국토교통부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uthbus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 캠페인 참여 동기, 콘텐츠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전국 공·사립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제3회 수목원·식물원 교육분야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을 맡는다. 공모전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교육프로그램’ 부문과 수목원·식물원 기관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기관·이전기관·컨설팅기관’ 부문이다.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전’은 각 기관의 교육 담당자가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4년간 운영했거나 계획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할 수 있다. 이 부문은 2025년 6월에 개최될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의 주제 중 하나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총회는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우수기관·이전기관·컨설팅기관’ 부문은 각 기관이 교육 운영의 성과와 비전을 기반으로 목적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우수기관’은 지금까지 운영한 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고, ‘이전기관’은 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남해 독일마을의 중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도르프 청년마켓’이 올해 5월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다시 열린다. 경상남도와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도르프 청년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일마을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마켓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해 지역 셀러만 참여 가능했지만, 올해는 전국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품목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5월 마켓 전체 회차를 한 번에 신청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신청자는 실제 참여 가능한 날짜만 선택해야 하며, 2회 이상 불참할 경우 하반기 마켓 참여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참여하는 전국 셀러에게는 남해군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10만 원이 지원되며, 연회비 10만 원을 납부한 회원 셀러는 참가비 할인, 우수 셀러 선진지 견학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도르프 청년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먹거리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2025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문화재 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이다. 올해 시험에는 총 2,297명이 접수해 전년도(2,244명)보다 53명 증가했다. 이는 문화재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리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시험 종목은 대목수, 보존처리공, 조경공, 화공, 모사공, 실측설계사보 등 총 23개에 이르며, 보존처리공(334명), 조경공(315명), 화공(182명), 모사공(175명), 대목수(164명) 순으로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시험은 실기와 면접을 같은 날 모두 진행하며, 두 시험의 합산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자격 취득자는 향후 국가유산 보수 및 수리 현장에서 전문 기능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자격제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국가유산을 온전히
법무부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023~2027)」의 세 번째 해를 맞아, 국민 안전과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77일간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가 참여하며, 마약·대포차 등 외국인 범죄, 국민 일자리 잠식 업종인 건설업과 택배 분야, 불법 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등 체류질서를 저해하는 사범에 대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단속 대상에는 단순한 불법체류자뿐만 아니라, 불법체류를 조장하거나 국민 생활에 위협이 되는 범죄 가담자도 포함된다. 단속 결과에 따라 범칙금 부과는 물론,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단속 과정에서 단속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당한 이유 없이 단속을 거부하는 경우 영장을 발부받아 법적 절차에 따라 단속을 강행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단속이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외국인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운영되며,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항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 등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다. 총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게는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마련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비즈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032-858-65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관내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 일·가정 양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빠랑 손잡고 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아빠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아와 아빠들이 함께 놀이,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서귀포시가족센터(전화 732-6482)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인당 약 3.3제곱미터의 충분한 공간 제공이 가능한 기관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아빠랑 손잡고 팡팡’은 2021년부터 지속되어 온 서귀포시가족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23개 어린이집에서 89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이 올바른 양육 태도와 놀이 방법을 습득하고, 아버지로서의 효과적인 역할 수행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