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9월 5일부터 쿠팡이츠와 협력해 침구류 퀵커머스 서비스 ‘30분 침구 배송’을 선보인다. 이는 음식 배달 중심이던 퀵커머스 서비스가 생활용품, 특히 침구 산업으로 확장되는 첫 시도로 주목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즉시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브자리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손님 방문이나 세탁으로 인한 긴급 수요, 계절 변화에 따른 교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이츠 앱에서 이브자리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자동 연결돼 매장에서 바로 상품이 출고된다. 고객은 평균 30분 내외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기존 택배 배송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브자리는 또한 자사몰과 지역 대리점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모델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퀵커머스 협력은 지역 대리점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지역 매장에서 시작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일 개정된 「화장품법」에 따라 화장품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1997년 「화장품법」 제정일인 9월 7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갖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국회의원,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김원이·김선민·김형동·최은석·이주영·한지아 의원을 비롯해 문미란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국회의장상, 식약처장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 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겪고 있는 탄약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K9 자주포용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 무기 연구소(WITU)가 155mm 탄약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MCS) 품질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가 연구기관으로, 탄약과 탄두 시험평가, 무기체계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MCS 품질 테스트를 비롯해 탄약 성능 평가와 기술 표준화에 대한 협력이 진행된다. MCS는 155mm 자주포 탄두를 목표 사거리에 맞게 발사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품질인증은 탄약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절차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155mm 탄약 구성품 품질인증 공동
국방부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목표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 다자안보 회의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에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일본,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6개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8개국 국방차관, 나토(NATO) 군사위원장 등 총 68개국과 국제기구에서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주제는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으로 정해졌다.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경쟁과 안보 위기를 점검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9일 본회의에서는 △지정학적 경쟁 완화와 전략적 안정 회복 △군사적 긴장 해소와 지속 가능한 신뢰 구축 △인공지능과 신기술을 통한 미래 안보역량 강화 등 3개 세션이 열리며,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직접 토론에 나선다. 같은 날 특별세션에서는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력적인 방위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8일
동아제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등 총 80개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인증 범위에는 약국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 ‘답몰(:DAPmall)’,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 ‘파티온몰(FATIONmall)’과 대외 홈페이지가 포함됐다. 앞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27001’, 2022년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을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으며, 사후 심사도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유지해 왔다. 동아제약은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당사의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특별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여의도공원과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2025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정책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4일 여의도공원 홍보관 시범 운영으로 시작해, 5일 오후 3시 페어몬트 호텔에서 공식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시에 현판을 전달한다. 개막식 무대는 영등포 문화도시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온 예술단체 ‘안과안 프로젝트’가 대림동에서 영감을 받은 무용 공연으로 장식하며, 문화도시 관계자들이 차례대로 입장해 서로의 연대와 환영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박람회의 주제는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이다. 이는 각 문화도시가 가진 서로 다른 특색이 모여 풍성한 지역문화의 장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의도공원에는 대형 에어돔 홍보관이 설치돼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특성과 매력을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AI 건강 비서 퍼슬리가 카카오톡의 신규 베타 기능인 ‘그룹챗봇’을 통해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론칭으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개인, 단체, 팀 채팅방 어디서든 퍼슬리를 초대해 건강 관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채팅방에 퍼슬리를 추가하면 가족 전체가 함께 건강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beta)’를 선택한 뒤 목록에서 퍼슬리를 추가하면 된다. 이후 채팅창에서 ‘@퍼슬리 간암에 좋은 음식’과 같이 질문하면 곧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퍼슬리는 환자의 개인 진료와 투약 기록을 10초 내 연동해 증상 Q&A, 검사 결과 해석, 생활 습관 관리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메신저 기반이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실제로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재사용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퍼슬리는 대학병원, 보건복지부, 국제학회 자료 등 공신력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RAG 방식을 적용했다. 답변에는 문장별 출처가 함께 제공돼 사용자가 별도로 사실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A
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부래도 관광지 개발에 본격 나섰다. 부래도는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로, 군사적·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3일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101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6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 내용은 진입광장과 본섬 둘레길, 폭 1.5m·길이 200m 규모의 출렁다리, 쉼터 및 경관 조성 등이다. 완공 후 방문객은 도보로 부래도를 탐방하며 서해의 일몰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김포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휴식과 생태체험, 교육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부래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래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운영된다. 음악회와 문화공연, 이색 이벤트, 평화누리길·대명항·함상공원과 연계한 순환 관광코스, 철새·습지 탐방, 야간 경관조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군부대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운영계획을 구체화한 뒤, 2027년 준공 및 시범 운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오는 9월 6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에서 제4회 ‘전국 탈북민 노래자랑’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출신 주민들이 노래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72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 8월 23일 열린 예선을 거쳐 최종 1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인기상 1명, 장려상 5명 등으로 진행되며, 현장 관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방송인 박해상이 사회를 맡고, 가수 이덕진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탈북민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한 출신 주민 간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을 매개로 남북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출처=통일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신설 법인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약 1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382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지난 8월 시작됐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과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플러스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며, LFP 양극재를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특히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생산 일정을 조정하고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LFP 양극재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분야는 중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에서는 ESS와 중저가 EV 시장을 중심으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조기 양산과 안정화를 추진해 LFP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포트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