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손잡고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5월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MMCA 멤버스 데이’에서 다도 체험 프로그램 ‘현대미술과 다도 – 차경(茶景)’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대와 정성’을 주제로 한 MMCA 멤버스 데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차를 고르고 다도를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일룸은 행사 공간인 멤버십 라운지를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하기 위해 자사 가구인 ‘레마’ 테이블과 ‘블릭’ 세라믹 식탁을 배치했다. 통창 너머로 삼청동 골목과 북악산이 조망되는 공간은 참가자들에게 차 한 잔과 함께 사색의 여유를 선사한다. 체험에 사용되는 차는 미술은행 소장품 정상화의 ‘Untitled’(1987), 전광영의 ‘집합 001-SE115’(2001) 등 5점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작품 감상 후 차를 선택하고 다도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총 3회 진행되며,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일룸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업무협약
실습 비중이 높은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 맞춰 교원 양성과 선발 체계 역시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반영하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4월 24일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302호’를 통해 “전문교과 교육과정의 실습 중심 경향과 표시과목별 위계성 및 교사 경력 적정성 분석 결과, 교원 양성·선발 체계의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전국 직업계고의 전문교과 교육과정 전반에서 실습 비율이 50%를 초과했으며, ‘조리’ 표시과목의 경우 실습 비율이 무려 82.3%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수산·해양’ 과목은 53.4%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이론보다 실습이 중시되는 교육과정임을 보여줬다. 교과의 위계성에서는 ‘전자’ 과목이 가장 높은 위계성을 보였고, ‘상업’ 과목은 기초 중심의 위계성이 낮은 구조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과정의 구조적 설계가 과목별 특성과 산업의 기술 변화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교원 경력 적정성에 있어서도 과목 간 차이가 뚜렷했다. ‘기계’, ‘전기’, ‘전자’ 등 기술 중심 과목에서는 산업 현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5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4월 24일부터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진 재단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기획자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통해 전통예술 공연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연자나 공연기획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획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총 6주간 진행되며, △공연 기획과 저작권 △공연 제작과 홍보 마케팅 △공연 실습과 영상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다. 1차 과정인 ‘공연 기획과 저작권’에서는 공연기획서 작성 실습을 통해 기획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저작권 지식을 습득해 실무 적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차 ‘공연 제작과 홍보 마케팅’ 과정은 무대, 음향, 조명 등 실무 중심 교육과 더불어 타깃 관객을 분석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법을 다룬다. 마지막 3차 ‘공연 실습과 영상’ 과정에서는 실제 공연 사례를 분석하고, 영상 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와 숲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탐험 프로그램 ‘키즈탐험대’의 대원을 오는 4월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키즈탐험대’는 국립수목원이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협업해 개발한 생태탐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수목원에서 탐사 지도를 들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생태학(Ecology)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인 ‘에코티어링’ 개념을 도입해 자연학습과 모험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탐험은 5월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수목원(경기 포천), 일월수목원(경기 수원), 해운대수목원(부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참가자는 초등학교 5~6학년 또는 동 연령대 어린이와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회차당 30개 팀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신청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에게는 5월 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배울 수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주력 헬기인 UH-60 ‘블랙호크’의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 원에 달하며, 대한항공은 향후 방위사업청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방위사업청은 23일 오전 이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했다. UH-60은 육군과 공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다목적 헬기로, 고속 기동과 정밀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우리 군의 핵심 항공자산이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총 36대의 UH-60에 대해 ▲조종실 디지털화 ▲엔진 성능 향상 ▲생존장비 및 통신장비 업그레이드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요소 확보 등 전방위적인 현대화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 초부터 UH-60 기체의 면허 생산을 통해 130대 이상을 납품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에도 창정비와 일부 성능개조를 지속 수행해왔다.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 실전 운영 노하우가 이번 사업 수주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UH-60의 운용수명을 연장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전
서귀포시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고 지역 낙농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2025년에도 학교 우유급식 무상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도에도 초·중·고교생 약 2,100명을 대상으로 국내산 원유 100% 우유를 무상 제공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특수교육 대상자, 교육비 지원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계층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을 위해 총 2억8천만원의 예산(국비 1억6천8백만원, 도비 1억1천2백만원)을 확보했으며, 대상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유급식은 연간 약 250일 동안 운영되며, 학생 1인당 하루 200㎖의 우유가 제공된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직접 공급되며, 방학 중에는 가정배송 방식으로 대체된다. 특히 도서·벽지 지역 학생에게는 멸균우유나 치즈 등으로 공급 형식을 조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학기 중 무상급식만 실시될 경우 신분 노출 우려를 줄이기 위해, 대상 학생에게 멸균우유를 가정으로 배송하는 맞춤형 배려도 시행된다. 이 경우 개별 단가를 580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
서울 서초구 서초청소년도서관이 주민과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그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독서는 힙하다, 2025 서청도 한 책’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서청도 한 책’은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청소년, 어린이, 유아 3개 분야의 도서 후보를 선정하고, 주민 투표를 통해 각 분야 한 권의 책을 최종 선정해 독후 활동을 이어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서로 기댐’으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속에서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돌아보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후보 도서는 각 분야별로 다음과 같다. 청소년 분야는 ▲강석희 작가의 ‘꼬리와 파도’ ▲정은 작가의 ‘산책을 듣는 시간’ ▲전앤 작가의 ‘우리는 마이너스 2야’, 어린이 분야는 ▲루리 작가의 ‘긴긴밤’ ▲진희 작가의 ‘나만 그래요?’ ▲설상록 작가의 ‘호랑이를 부탁해’, 유아 분야는 ▲조수경 작가의 ‘곰이 왔어!’ ▲김효은 작가의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김지연 작가의 ‘튤립’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5월 8일까지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초구 주민 누구나 서초청소년도서관 현장 또는 홈페이지 및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전할 ‘로컬매니저’를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로컬매니저 신청 자격은 등록기준지가 현재 남해군이거나 과거 남해군이었던 사람, 또는 남해군에 위치한 직장이나 학교에 재직·재학 중인 사람이다. 남해를 사랑하는 주민, 생활인구, 향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로컬매니저로 선정되면 남해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을 남해로 초청해 남해의 정취와 살고 싶은 매력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해당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관광 거버넌스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 고향사랑방문의 해’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되며, 남해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향우들도 로컬매니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선발된 로컬매니저는 위촉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에는 활동지원금이 지급되며, 월별 네트워킹 모임과 더불어 오는 11월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로컬매니저 시상도 진행될
모두투어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리뉴얼된 ‘장가계 모두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였다. ‘모두시그니처’는 여행의 본질적인 가치인 ‘경험’에 집중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노팁·노옵션 구성과 함께 고급 숙소와 알찬 일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장가계 모두시그니처’는 지난 19일 현대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1900여 콜을 기록하고 약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핵심 차별점은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탑승과 전 일정 5성급 호텔 숙박을 포함해 여유로운 여행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주요 일정에는 장가계의 대표 관광지인 천문산, 천자산, 원가계를 비롯해 VIP 코스를 통해 백룡 엘리베이터, 매력상서, 황룡 동굴 등 인기 명소를 대기 시간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행자는 중국 궁중요리와 오리 모듬 구이 등 현지 특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식 식사와 함께 최대 3억 원 보장 규모의 여행자 보험이 포함되며, 기사·가이드 팁, 옵션투어 등 별도 비용이 없어 여행 부담을 줄였다. 쇼핑센터 방문도 최소화해 관광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현대자동차가 4월 23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대표 소형 SUV ‘2025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2025년형 모델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을 새롭게 도입하고, 전반적인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을 기본 사양으로 구성해 실속형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이로써 안전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중간 트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트림인 ‘모던’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며, 상위 트림에서도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내장 마감재를 개선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제공되던 파킹 어시스트, 컨비니언스 패키지 등을 H-Pick 트림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