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총 210만 장의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활용한 민생 회복 지원책의 일환이다.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으로 구성되며,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5곳에서 선착순 발급된다. 해당 예매처는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다. 예매자는 예매처당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11월 30일 이전 공연 또는 전시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3천 원이 적용되며, 최소 결제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용 가능하다. 공연의 경우 총결제금액이 1만 5천 원 이상, 전시는 5천 원 이상이어야 할인권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8천 원짜리 공연 티켓을 두 장 예매하면 총 1만 6천 원으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대상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공연 등이며, 대중음악 및 산업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전시 할인권은 전국의 미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지난 7월 21일부터 북태평양 공해상에 파견됐던 3천톤급 경비함정이 17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회원국으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이행하고, 해양자원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무를 수행한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016함은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3,583해리를 항해하며, 공해상에서 조업 중인 외국 어선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감시, 승선검색, 조업 실태조사, 해수 시료 채취, 통신체계 점검 등의 복합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순찰에서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국내 최초로 공해상에서 외국어선 4척의 불법조업 행위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와의 협업 아래 위성기반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과 해양상황인식체계(MDA)를 활용해 집중 감시구역을 설정하고, NPFC로부터 제공받은 선박위치정보(VMS)를 통해 원양어선 5척에 승선검색을 실시한 결과, 4척에서 어획물 기록 미비, 어획물 분류 미이행 등의 협약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같은 단속 성과에 대해 NPFC 사무국은 대한민국 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8월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이하 클럽원 도곡)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럽원 도곡은 2021년 ‘클럽원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다. ‘클럽원 삼성’과 ‘클럽원 한남’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채널로, 하나은행의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클럽원 도곡은 도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설계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가업승계부터 금융투자, 세무, 법률, 상속 설계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세미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단순 금융 상담을 넘어선 문화적 만족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클럽원 도곡은 겸손과 절제를 담은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상담실에는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한 전통 색채가 활용되었고, 최고급 음향시설이 구축된 소
제2서울핀테크랩이 시민 대상 금융교육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 금융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특강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교시에는 보호자와 자녀가 분리되어 각각의 교육을 받는다. 보호자 대상 강연은 ‘아이에게 돈을 주면 줄수록 가난해질 수 있다?’를 주제로 김태현 부지런컴퍼니 이사가 진행하며, 뇌 과학을 바탕으로 용돈 습관과 신용 불량 간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같은 시간, 자녀들은 김주환 부지런컴퍼니 대표와 함께 경제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금융 개념을 놀이로 체득하게 된다. 이어지는 2교시에는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 가족만의 똑똑한 용돈 계획서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가족이 실제 가정의 상황에 맞춰 용돈 계획을 수립해보는 실습형 교육으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을 지향한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 신청해야 한다. 어린이 단독 신청은 불가능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 일요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어린이 대상 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해설형 콘서트로 구성되었다.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에 스토리와 시각적 요소를 결합했다. 1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가 샌드아트와 함께 펼쳐진다. 실시간으로 그려지는 모래 그림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구성한다. 이어지는 2부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삼아 악기들이 하나의 종목처럼 무대에 오르고, 각각의 개성과 역할을 소리로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오케스트라의 구조를 체험하게 된다. 공연은 모든 악기의 협연으로 마무리되며, 음악 속 조화와 협동의 가치를 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활동 중인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행된다. 여기에 샌드아티스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고정 수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계의 틈을 메우고자 한다. 중고거래, 리뷰 수익, 재택근무 등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부업이 있다. 바로 AI 콘텐츠 대행이다. AI 콘텐츠 대행이란, 블로그 글, 유튜브 대본, 자기소개서 등 고객이 필요한 글을 대신 작성해주는 일을 말한다. 과거에는 이런 작업을 전문가나 전업 작가가 맡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비전문가도 콘텐츠 대행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일의 본질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주제와 톤을 파악한 뒤, AI를 활용해 글을 작성하고, 사람이 손을 봐서 자연스럽게 다듬는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고객의 요청을 잘 이해하고, AI가 제시한 초안을 적절하게 정리해주는 감각만 있으면 된다. 대부분의 글은 블로그용 짧은 칼럼이나 일상 글, 유튜브 스크립트, 소개 문구 등이다. 길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다. 작업 시간은 보통 한 편당 30분 안팎이며, 건당 단가는 1만 원에서 3만 원 선. 경우에 따라 고
현대자동차가 6일(수) 자사의 대표 대형 버스 모델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친환경 기술과 승객 편의성,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형 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12m 프라임 트림 추가… 성능·안전·편의성 대폭 향상 기존 11.7m 단일 전장이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새롭게 12m 프라임 트림이 추가됐다. 이는 거주성과 실내 공간을 대폭 개선한 사양으로,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 연결 부위를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 채택으로 회생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주행 중 변속 단절감을 줄여 전반적인 주행 품질도 개선됐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960.4km로,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48.2kWh)와 연료전지 시스템(180kW)을 결합한 고효율 시스템을 구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열폭주 발생
삼성전자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 약 34만 명이 찾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대형 게이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LetsPlayWithSams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전자는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게이머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행사 기간 중 22일부터 23일까지는 쾰른 시내 Dock2에서 별도 체험 행사인 ‘The World of #PlayGalaxy’를 개최한다. 이 체험존은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주는 공간으로 설계되며,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고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로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갤럭시 Z 폴드7’과 ‘오디세이 3D’를 통해 전시된다. ‘Z 폴드7’은 펼쳤을 때 8.0형 대화면과 업계 최고 수준의 휴대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000억 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202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KMG(Kuningan Mas Gemilang)와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 수용이 가능한 지상 11층, 연면적 4만6281㎡ 규모로 건설되며, 1단계에서 수전 용량 30㎿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220㎿까지 확장,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한다. LG CNS는 냉각·전력·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총괄하며, 그룹 역량을 모은 ‘원LG 전략’을 통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기술을 집약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다. GPU 중심의 고성능 연산 환경에 맞춘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최대 130㎾ 랙 대응 전력 설계 △이중화 전원 체계 △망 중립 구조 등 최첨단 인프라를 구현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자카르타 멘텡 지역은 해저 케이블망 및 국가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용이해 향후 동남아 네트워크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도
앞으로 하수처리구역에 새롭게 포함되는 토지의 ‘수변구역 해제 여부’가 반드시 공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토지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개발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 하천 수계 인근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 지역 내에서는 새로운 오염원 설치나 기존 시설 용도변경이 엄격히 제한된다. 다만,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경우, 원칙적으로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변구역 해제를 하지 않기로 한 조건이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은 예외적으로 수변구역으로 남게 된다. 문제는 이같은 조건이 현재 법령상 공고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하수처리구역 변경공고를 통해 해당 내용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민원과 행정쟁송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한 토지소유자가 하수처리구역 편입을 이유로 수변구역이 해제된 줄 알고 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전 고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