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 최초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 오픈 베트남 GS25에서 편의점과 약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가 협력해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베트남 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 공간에서 편의점과 약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결과로, 3월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 버쥐링-고콩점(Vo Duy Linh- Go Cong)’이 문을 열었다. 매장은 총 89평(1층 42평, 2층 47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가 함께 운영되며,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정부, ‘빈집애(愛) 누리집’ 개편 운영… 전국 빈집 현황·활용 정보 제공 정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국민이 전국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3월 12일부터 ‘빈집애(愛) 누리집(www.binzibe.kr)’을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정보를 분리해 별도의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전국 빈집 현황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주요 정책 설명자료 등을 제공한다. - 2024년 전국 빈집 현황조사 결과 제공: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빈집 현황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 - 빈집 정비 실적 공개: 공원, 주차장, 편의시설 등 유형별 정비 실적 및 주요 빈집 정비 전·후 사진, 사업 위치, 주요 성과 공개 - 빈집 정책 정보 제공: 관련 법적 근거, 정비사업, 정비계획 등 빈집 정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료 제공 -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검토: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매매·임대 의사를 밝히면, 누리집을 통해 매물 목록을 공개해 수요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도입 예정 범부처 빈집TF(해수·행안·국토·농식품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협
인피니언,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1위 달성… 시장 점유율 21.3% 기록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Omdi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24년 시장 점유율 21.3%(2023년 17.8%)를 기록하며 경쟁사 중 가장 큰 상승폭(3.5%포인트)을 달성했다. 인피니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안드레아스 우르시츠(Andreas Urschitz)는 “인피니언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사실은 자사 제품이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증거”라며, “지난 10년간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는 고객들에게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이끄는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간 시장 평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은 연평균 13.0% 성장한 반면, 전체 시장은 연평균 4.0% 성장에 그쳤다. 2023년, 인피니언은 처음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사전 판매 개시… 한층 진화된 AI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12일부터 한층 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와 OLED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는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내달 선보이며 AI 스크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Neo QLED AI TV 모델을 7개(QNF990∙900∙95∙90∙85∙80∙70)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늘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의 혁신적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형 삼성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신규 AI 기능을 지원한다. - 홈 인사이트: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의 맞춤형 행동을 추천한다. -
에이수스, ‘몬스터 헌터: 와일즈’ 번들 프로모션 진행… 제품 구매자 대상 게임 코드 증정 에이수스 코리아(David Fu 지사장, 이하 에이수스)는 헌팅 액션 장르의 신작 게임 ‘몬스터 헌터: 와일즈’ 게임을 증정하는 번들 프로모션을 에이수스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필드에서 몬스터를 수렵하고, 아이템 및 장비를 제작하며 생존하는 헌팅 액션 장르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다양한 환경과 개성 넘치는 무기 시스템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로 게임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한다. 2004년 첫 출시 이후 헌팅 액션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2월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출시 6시간 만에 스팀에서 100만 카피 판매를 돌파했으며, 출시 3일 만에 전 세계 판매량 8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 성과를 거두었다. 진보된 그래픽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환경 요소의 디테일과 캐릭터 표현, 한층 발전된 액션성이 더해져 기존 전투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수스,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프로모
영주국유림관리소, 3~11월 유아숲체험원 운영… 자연 속 체험 학습 기회 제공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박영환)는 관내 6개 시·군(영주, 안동, 예천, 의성, 봉화, 문경)에 거주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오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연탐구, 예술탐구, 감성활동, 산불조심 교육 등을 진행하며, 유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유아숲체험원 중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 영주 청사초록유아숲체험원 - 예천 흑응산성 참참참유아숲체험원 - 안동 남부지방산림청 수목학습장 - 문경 꿈틀이 유아숲체험원 신청 대상은 해당 지역의 5∼7세 유아 교육기관(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 단체 등이며, 신청 및 문의는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교육 위탁기관인 꿈꾸는목공학교사회적협동조합(☎ 054-634-7760)으로 하면 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다양
건국대, ‘202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선정… 맞춤형 취업 지원 확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 유예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간 총 700명을 대상으로 △1:1 컨설팅 △멘토링 △자기주도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시범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미취업 졸업생의 원활한 노동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취업 프로그램과 상담을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상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청년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려 예종, 배움과 강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고려는 변하고 있었다. 왕이 바뀌었고, 시대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나라가 안정되려면 힘이 필요했다. 그리고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배움이 있어야 했다. 지식이 있어야 나라가 오래갔다. 예종은 그것을 알았다. 그는 고려의 16대 왕이었다. 그의 아버지 숙종은 화폐를 만들었고, 군대를 정비했다. 이제 예종이 고려를 다듬을 차례였다. 그는 단순한 왕이 아니었다. 그는 배우는 왕이었다. 그는 강한 나라를 원했다. 그러나 그 강함은 무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고려를 바꾸려 했다. 그리고 그는 해냈다. 국자감 정비, 배움을 나라의 힘으로 삼다 예종은 배움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고려는 오랫동안 불교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라를 운영하려면 유학이 필요했다. 신하들이 학문을 배우고, 백성들이 지식을 쌓아야 했다. 그래야 고려가 발전할 수 있었다. 그는 국자감(國子監)을 강화했다. 국자감은 고려의 최고 교육 기관이었다. 그러나 예종은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학문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7재(七齋)라는 전문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7재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었다. 그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숙종, 고려를 다시 일으킨 왕 고려는 흔들리고 있었다. 왕권이 약해졌고, 나라의 질서는 흐트러지고 있었다. 문종의 시대는 평화로웠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문종이 떠난 뒤, 고려는 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 혼란 속에서 한 사내가 왕이 되었다. 그는 고려의 15대 왕, 숙종이었다. 그는 강한 왕이 되고자 했다. 고려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되길 바랐다. 그는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행동하는 왕이었다. 화폐를 만들다, 새로운 경제를 열다 숙종은 경제를 바꾸려 했다. 고려에는 돈이 없었다. 아니, 돈은 있었지만,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물건을 물건으로 바꾸었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경제가 움직여야 했다. 그는 고려에 화폐를 만들기로 했다. 해동통보(海東通寶). 고려 최초의 주조 화폐였다. 그는 직접 명령을 내리고, 돈을 만들어 유통하게 했다. 사람들은 처음엔 낯설어했다. 그러나 왕이 나서서 밀어붙였다. 화폐는 곧 고려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그것은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었다. 화폐를 만든다는 것은 고려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의미였다. 이제 고려는 교역이 활발해질 것이었고, 사람들은 돈을 쓰는 법을 익혀야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려 문종, 고려의 황금시대를 열다 전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라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왕들은 다투지 않았고, 호족들의 힘도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혼란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었다. 고려는 이제 무엇이 되어야 할까? 문종은 그 질문에 답하려 했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아는 왕이었다.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 대신 글을 읽고, 사람을 살폈다. 전쟁보다는 평화를, 혼란보다는 안정을 원했다. 그는 고려를 강한 나라로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강함이란 단순한 군사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강한 법, 강한 문화, 강한 제도가 필요했다. 그는 그것을 만들었다. 경정전시과, 나라의 틀을 다듬다 나라를 운영하려면 돈이 필요했다. 고려는 전쟁을 피하고 있었지만, 전쟁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신하들에게 줄 땅이 있었고, 관리들을 먹여 살려야 했다. 문종은 토지 제도를 정비했다. 그는 경정전시과(經正田柴科)를 시행했다. 이전 왕들이 만들었던 전시과는 불안정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하들이 지나치게 많은 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그것을 바로잡았다. 땅을 나누는 기준을 다시 세웠다. 관리들에게 공정하게 토지를 나누었고, 세습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