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정부 출범과 조달청 창립 76주년을 맞아 국민과 조달기업이 함께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응원하는 특별한 러닝 챌린지 ‘조달런’을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달런은 국내 대표 러닝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전용 페이지를 통해 7.6km 코스를 자유롭게 완주할 수 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험하며 함께 성장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온라인 참여와 더불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 9월 21일에는 K-리그 수원FC 홈경기에서 조달청 마스코트 ‘나르미’가 함께한 시축 행사와 홍보 부스를 운영해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조달런 홍보대사로는 예능인 김민경 씨가 나섰다. 김 씨는 런데이 앱 내 코칭 보이스 녹음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제 트레이너와 함께 뛰는 듯한 몰입감과 동기부여를 전달한다. 긍정적이고 성실한 도전 메시지와 함께 ‘조달의 날’(9월 30일)을 기념해 공공조달의 의미를 알리고, 참가자들이 완주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조달청은 동아오츠카와 협업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재생사업과 활성화구역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산업단지는 1960년대 이후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아 왔다. 현재 전국에 1,33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13만 개 기업과 237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의 60%, 수출의 65%, 고용의 50%를 차지하는 등 산업단지는 여전히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설립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기반시설과 건축물이 노후화되었고, 교통·주거·환경 문제 등이 누적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전체 산업단지의 38%, 2030년에는 절반 이상, 2035년에는 60%가 노후화될 것으로 전망돼 체계적인 관리와 재생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기반시설 정비,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을 포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해 남양유업과 협력해 공익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남양유업의 ‘1등급 아침에 우유(900㎖)’ 팩 측면에 범죄 근절 메시지를 담아 진행되며,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주간 총 140만 개가 판매된다. 스토킹·교제 폭력 근절 홍보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경찰청이 발표한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경찰은 일상 속 친숙한 소비재를 활용해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 보호와 신고를 적극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여개명 총경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중대한 범죄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신고 활성화로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는 우유 제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
서귀포시는 법환어촌계를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마을어업 전통을 계승하고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해녀문화공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환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참여해 약 20명 규모의 공연단을 구성하고, 해녀의 삶과 노동을 공연 형식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 해녀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공연단은 지난 4개월 동안 문화 명인으로부터 해녀 노동요와 전통 어업 방식을 표현하는 동작 등을 배우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단순히 기술적인 재현에 그치지 않고, 해녀들의 삶과 정서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법환어촌계 해녀문화공연은 특정 공연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귀포 새연교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나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 해녀문화의 대내외 홍보 효과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확장하고 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해녀문화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수 세기 동안 이어져 내려온 물질어업의 역사와 제주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긴밀히 협력해 해
서울 서초구는 서초청년센터의 고립 은둔 예방 프로그램 ‘내일오피스’와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이 청년들의 정서 회복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청년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한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 공간으로, 취업 준비와 진로 상담, 정보 제공,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청년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내일오피스는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고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복된 면접 탈락을 겪던 청년이 참여 후 글로벌 중견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나왔다. 또한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은 음악, 미술, 연극 등 문화예술 활동과 집단 상담을 결합해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을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을 기록했으며, 삶의 전환점이 됐다는 반응도 많았다. 두 프로그램 운영 이후 실시된 고립감 척도 검사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소통에 대한 두려움과 대인관계 불안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
법무부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6개월간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스마트접견’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스마트접견은 변호인이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변호인은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용자는 소송 서류 작성이나 재판 준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데이터 전송량, 시스템 안정성, 인력 및 시설 여건, 보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외부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할 때의 보안 문제까지 포함해 분석한 뒤, 제도의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는 수용자의 재판권 보장과 변호인의 접견권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혁신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정시설 접견 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첫 사례로, 법률 조력권 보장과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 [출처=법무부]
국무조정실은 청년정책의 기획과 집행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에 참여할 청년위원을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해 설치된 민·관 합동 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등 정부 차원의 주요 청년정책과 현안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는 정부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청년 당사자의 정책 참여 요구가 점차 높아지면서 청년의 직접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문위원회는 청년이 단순히 청년 관련 사업을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청년정책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안을 제시하며, 이를 제도화하는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원회는 ▴일자리 ▴교육 ▴주거 ▴생활 ▴참여·권리 ▴기획·균형발전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 10명 이내, 전체 60명 이내 규모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 역할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고용 촉진과 일자리 질 개선을, 교육 분야는 역량 개발을 위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오는 9월 17일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대국민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짧고 참신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노동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노동법과 노동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 △노사 갈등을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낸 드라마 형식 영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교육원의 주요 교육 가치를 담은 홍보 영상이다. 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육원 누리집 공모전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6명에게 39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교육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만든 영상으로 노동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열린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 내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담은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5호선 방화사건(2025년 5월)을 비롯해 전동휠, 보조배터리 등으로 인한 열차·역사 내 화재가 잇따르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 데 따른 조치다. 영상은 열차 내 화재와 역사 내 화재 두 가지 상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행동을 안내하고, 안전시설과 장비의 위치·사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열차 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승객은 기관사와 119에 화재 사실을 알린 뒤, 신속히 옆 칸으로 이동하고 낮은 자세로 대기하다가 열차가 인접 역사에 도착하면 스크린도어를 통해 대피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출입문 수동 조작 시 비상레버 사용 방법과 함께, 열차가 터널 내에 있을 경우 벽을 짚고 이동하면서 인접 선로 접근 열차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역사 내 화재 상황에서는 비치된 화재용 마스크와 같은 안전장비 활용법을 안내하고, 유도등과 방송 지시에 따라 외부로 신속히 이동하도록 설명한다. 이번 영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국세청이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등 프리랜서가 건강보험료 조정·정산을 신청할 때 더 이상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는 국세청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실시간 소득자료를 직접 제공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보험료 조정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프리랜서가 소득 활동을 중단하거나 소득이 줄었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해촉증명서를 제출해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퇴사한 사업장이 폐업한 경우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선으로 국세청이 매월 수집하는 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공단에 제공하면, 이를 증빙서류 제출로 간주하도록 규정이 신설됐다. 해당 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의2 개정에 따라 2025년 9월 16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이미 실시간 소득자료를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사회보장정보원, 통계청 등에 제공하며 복지정책 지원에 활용해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자가 연간 보수총액을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도록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약 201만 사업자의 신고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실시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