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합동회사 A and K가 운영하는 명품 플랫폼 루루라라가 한국 명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누적 매출 32억원 규모의 일본 명품 플랫폼 핵심 운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프랑스 법인 젠리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루루라라는 이번 사업 구조를 통해 프랑스 현지 창고에서 출발해 한국까지 최단 2일 내 도착하는 초고속 직진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보다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체계로, 배송 속도는 물론 정품 보증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차별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루루라라가 확보한 공급 계약 조건이다. 파리 현지 정가 대비 20퍼센트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받으며, 이는 일반 오픈마켓이나 병행수입 업체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초저마진 구조다.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외를 가지 않아도 파리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루루라라는 오는 7월 7일 국내 주요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초기 상품은 셀린느와 루이비통 중심으로 구성되며, 이후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은택 루루라라 대표는 “이번 인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대표 PB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신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오모리 시리즈 최초의 볶음면으로, 기존 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출시일은 6월 27일이며 가격은 1950원이다. GS25는 최근 비빔면과 볶음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GS25의 라면 매출 중 국물 없는 제품의 비중이 처음으로 30퍼센트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1.8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조합 이상의 전략이 담겼다. GS리테일 측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볶음면과 치즈를 함께 찾는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콘셉트를 구체화했다.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보다 매운맛을 강화해 여름철 매운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고려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라면 마니아이자 방송인인 김종민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종민은 맛과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그의 얼굴이 패키지에도 등장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개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고교학점제를 앞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www.togetherschool.go.kr)’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202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들이 실제 이수하게 될 과목을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450여 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확대 편성했다. 지원단은 상담을 신청한 학생에게 △진로 탐색 △진학 희망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 △과목별 학습법 지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관심이 높다. 상담 신청을 위해서는 ‘교육디지털원패스’ 회원 가입 후 발급받은 아이디(ID)로 ‘함께학교’ 누리집에 접속한 뒤, ‘스터디카페 > 진로·학업설계 > 컨설팅’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 순서대로 진행되며, 보통 신청 후 약 2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맞춤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입시 정보 제공과 1:1 전략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의 실질적 진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와 ‘수시대비 1:1 전략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우선,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주요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각 대학의 전형 방식, 선발 기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설명회는 일자별 1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용산구 거주자나 지역 내 재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어지는 ‘1:1 전략컨설팅’은 총 4차례 진행된다. 7월 25일과 8월 1일에는 용산구청 2층 진학상담실, 8월 2일과 9일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원어민외국어교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에 거주하는 졸업생도 신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6월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로 선정되며 또 하나의 글로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오토카는 1895년 창간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약 100년 역사의 정교한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한다. ‘파이브스타 카’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차량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처음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제어 기술, 몰입도 높은 운전 경험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연기관차의 변속 감각과 엔진 브레이크 반응을 재현한 ‘N e-쉬프트’ 기능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 속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하게 해주는 대표 기술로 주목받았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을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상황 대응 능력이 뛰어난 전기차"라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했고, 마크 티쇼 편집장은 “격변하는 자동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HD현대로보틱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AUTOMATICA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주력 제품인 ‘HDC 시리즈’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은 최대 50kg의 가반하중과 초속 6m의 고속 작업 능력을 갖췄다. RADAR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작업 공간에 사람이 있을 경우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는 등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시 발생하는 용융풀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기술이 특징이다. 모재 상태나 온·습도 변화에도 품질 저하 없이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용접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은 용접 대상물을 스캔하고 CAD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용접 경로
한국상담학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음 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회원 2,5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열릴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상담학 권위자인 Gerald Corey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상담이론과 실제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국민행복을 위한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나서 상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최훈석 성균관대 교수(한국심리학회장), 황매향 경인교육대 교수,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상담자의 전문성과 역할 정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국내 상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획 심포지엄 4개 △기획 워크숍 11개 △분과 워크숍 20개 △학술 논문 발표 125편(우수논문 12편, 우수 박사학위논문 6편, 포스터논문 107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상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감동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가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동탄롯데점에서 출판사 ‘책읽는곰’과 함께하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 X 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인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의 대표 작품 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들은 어린이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따뜻한 화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들로, 전시에서는 주요 대표작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이 참 좋아 展’은 단순한 원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달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자석놀이, 만들기, 컬러링,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슨트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전시 해설과 놀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회와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독서 공간, 체험 공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루시드(Lucid)’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루시드’는 엘앤에프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업무 지원 챗봇으로, 사내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문서 활용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부서 간 협업과 신입사원 온보딩 속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비핵심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엘앤에프는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도 단계적으로 체계화했다. ‘AI preparation’ 단계에서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설정한 뒤, ‘AI Insight’ 단계에서는 내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이어 ‘AI Integration’ 단계에서는 사내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실제 업무에 AI를 구현하고, 마지막 ‘AI Advancement’ 단계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자립 기반을 다진다. 이와
삼성전자가 25일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 M9, M8, M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디자인, 이동성과 화질 개선을 동시에 구현해 스마트모니터 시장의 혁신을 다시 한 번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탑재한 32형 M9다. 이 제품은 선명한 화질과 깊은 블랙을 구현하며, 글로벌 색상 전문 기관 팬톤의 컬러 검증과 피부 톤 검증을 모두 통과해 색 재현력과 정확도를 강화했다. 또한 삼성 고유의 번인 방지 기술인 OLED 세이프가드 플러스가 적용돼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M9는 165Hz 주사율과 0.03ms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호환 기능을 갖춰 고사양 게임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출고가는 199만원이며,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다. M8 모델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웜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한편 M7 모델은 43형과 32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모델과 색상에 따라 56만 원에서 69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