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의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알렸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법인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을 통해 이뤄진다. HMMME는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 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공식 출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가장 큰 경제 규모를 보유한 국가로, 최근 문화 개방 이후 미용과 성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K팝과 K뷰티의 인기가 높아 한국산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023년 78억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는 물론,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의 엄격한 품질 심사를 통과해야만 시판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 주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