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참치를 육회처럼 가공한 신개념 제품 ‘참치육회’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치육회’는 동원산업이 직접 어획한 참치를 기존의 횟감용 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육회처럼 썰어내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직관적인 이름 ‘참치육회’로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했다.

보통 참치회는 초장, 간장, 와사비와 함께 즐기지만, ‘참치육회’는 전용 소스를 통해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동원산업은 계열사 동원홈푸드와 협력해 특별히 개발한 소스를 접목하며 참치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이는 동원산업이 55년간 축적한 참치 가공 기술과 R&D 역량이 반영된 결과다.
‘참치육회’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한정판으로 시범 판매를 시작했으며, 모든 지점에서 조기 품절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동원산업은 19일부터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400g당 1만7980원이다.
동원산업은 참치가 DHA와 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및 항산화 물질 셀레늄이 풍부해 쇠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참치는 탄소 배출량이 적어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1982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참치캔이 식탁 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참치육회’도 친숙한 먹거리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참치 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