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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종수목원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의 향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 개막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 디 아트스팟 시리즈’를 본격 개막한다. 올해 첫 무대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오는 6월 7일과 8일 양일간 펼쳐진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전통예술을 일상 속 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천안예술의전당, 아산 현충사 등 총 4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종수목원 공연은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연과 전통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수목원 내 상설무대에서는 서정적인 우리 전통음악인 기악, 민요, 판소리 공연이, 잔디광장에서는 사물놀이와 줄타기 같은 활력 있는 연희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은 푸르른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전통 예술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공연에는 중앙타악연희단, 민속합주단 감흥,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단, 금산농악보존회, 한국음악앙상블 흥, 예인집단 아재 등 여섯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세종시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재 수목원에서 진행 중인 기획 전시와 야간개장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힌다.

 

공연은 수목원 입장권 구매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휠체어석과 유모차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입장권은 장애인, 지역 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세부 공연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