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성산 24.6℃
  • 박무서귀포 24.6℃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무반사 기술에 팬톤 인증까지…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 대세화 시동

삼성전자가 26일부터 2025년형 삼성 OLED TV 광고 캠페인을 전방위로 개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광고는 △무반사 기술 △팬톤 컬러 인증 △초슬림 두께 등 삼성 OLED의 핵심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며,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은 물론, 엘리베이터 스크린 등 옥외 매체까지 총동원해 ‘진짜 OLED는 삼성’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

 

삼성 OLED TV의 무반사 기술은 이번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UL 인증을 받은 이 기술은 햇빛이나 조명 등 외부 광원을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시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덕분에 소비자는 낮에도 커튼 없이 TV 시청이 가능하고, 밤에는 밝은 조명 아래서도 화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화질 경쟁력도 강화됐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팬톤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2025년형 OLED TV는 2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해,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SF95 모델에는 ‘인피니트 원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했으며,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로 벽 밀착 설치가 가능하다. 화면과 공간의 경계를 줄여 마치 영화관처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라인업도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제품군을 6개 사이즈, 총 14개 모델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83형과 같은 초대형 모델까지 추가되며 대화면 프리미엄 수요를 정조준했다.

 

실제 시장 반응도 뜨겁다. 지난 5월 한 달간 삼성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0퍼센트 급증했으며, 77형 이상 초대형 모델의 판매도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는 클수록 화질이 중요하다는 ‘거고익선(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실적에 반영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제조사에 관계없이 구형 TV를 반납하고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0만 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