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충북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에만 머무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에 달했다. 이들이 사회활동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어려움(32.8%)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인간관계 어려움(11.1%), 학업중단(9.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은평구 (사)씨즈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심층 상담을 시작했다. 이어 충북청년미래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며 청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충북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상담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22일에는 현장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에는 ▲청년 지원정책 안내 ▲직업심리검사 결과 해석을 활용한 진로 상담 ▲취업 관련 고민 상담 ▲입사지원서 및 면접 클리닉 등이 포함돼 1대1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사진설명 : 7월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충북청년미래센터에서 한국고용정보원 상담사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처=한국고용정보원]](http://www.headline114.com/data/photos/20250834/art_17558280294534_eb4ab2.png?iqs=0.6637936309154601)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청년정책 포털 온통청년을 통해 일반 청년뿐 아니라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충북 지역 상담 서비스가 청년들의 사회 적응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년 고립 문제가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출처=한국고용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