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라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KENTECH의 바이오 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양 기관의 첫 공동 사업화 사례다. KENTECH이 개발한 ADOS 기술은 볏짚이나 왕겨 같은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무공해 공정으로, 악취나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바이오가스화 기술보다 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이 적으며, 설비 확장성이 뛰어나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의 IDPP 기술은 이미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 중인 디지털 발전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소 생산 전 과정의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정수소 인증 확보가 가능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에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자금 및 인허가 지원, 지역 기업 MC에너지의 민간 투자 등이 더해졌다. 한전과 KEN
서귀포시는 공식 농수축산 온라인몰인 ‘서귀포in정’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2025년 4분기 입점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서귀포산 우수 농축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입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이며, 특히 감귤류와 월동무 등 주요 품목은 서귀포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가의 상품만 입점이 가능하다. 감귤류의 경우 입점 자격이 농업인과 서귀포 관내 농협·감협으로 제한되며, 법인이나 유통사업자는 입점할 수 없다. 품질 기준도 엄격히 설정돼 있다. 극조생 감귤은 당도 10°Bx 이상, 조생 감귤은 12.5°Bx 이상, 황금향은 12°Bx 이상이어야 하며, 산도는 1.0% 이하인 상품만 등록이 가능하다. 농수축산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다음 중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인증)을 보유한 업체 △제주산 주재료를 사용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며 HACCP 인증을 받은 위탁생산 업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서귀포in정 공식 쇼핑몰(www.sgpij.com)에서 온라인으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청년의 시선으로 시정을 함께 만들어갈 ‘청년명예시장’을 오는 10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현 청년명예시장의 사임에 따른 후임 선발로, 새로 위촉되는 청년명예시장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하며 최대 2회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시정에 관심이 많고 정책 발전에 기여할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명예시장제’는 민선 8기 하남시의 주요 공약으로 2023년 처음 도입됐다. 청년 세대의 의견을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청년명예시장은 ▲정기회의 참석 ▲청년정책 의제 발굴 및 제안 ▲정책 현장 방문 ▲시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위촉식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며, 활동 기간 동안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하남시는 그동안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으로 구성된 ‘청년메이트(Youth Mate)’를 운영하며 청년 시정 참여의 폭을 넓혀왔다. 청년메이트는 시정 주요 현안 청취, 정책 제안, 시민 의견수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의 유럽 전용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글로벌 51개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하며 최고 등급인 ‘최우수(Exemplary)’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유럽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으로, 자동차 및 관련 제품에 대한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결과는 업계의 품질 인증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및 부품 선택의 중요한 참고 지표로 인식된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 5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에는 눈길(Snow), 마른 노면(Dry), 젖은 노면(Wet)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주행 안정성 등이 포함됐다. 금호타이어의 윈터크래프트 WP52+는 모든 노면 조건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성능을 보여 최종 3위에 올랐으며, 특히 눈길 제동력과 젖은 노면 주행 안정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유럽 겨울 도로 환경에 맞춰 설계된 프리미엄 타이어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오는 10월 15일부터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의 55개 구간 중 17개 구간(총 244km)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우리나라 장거리 트레일 문화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국민이 숲속을 걷고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숲길 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동서트레일’은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출발해 경상북도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총 55구간, 약 849km 규모의 초대형 장거리 숲길이다. 2023년 첫 조성에 착수한 이후 3년 차인 올해까지 총 17개 구간(244km)이 완공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2023년 울진 20km ▲2024년 태안 1~4구간 57km, 봉화 47구간 15km ▲2025년 홍성 9~12구간 49km, 봉화·울진 48~54구간 103km가 순차적으로 조성됐다. 이번 시범운영 구간은 이 가운데 일부를 우선 개방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관리, 정보제공, 예약 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등을 점검하고,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제도적 기반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월 13일, 전력 수요가 높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접목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 그리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첫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농사를 지속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 다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기초 단계로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관리 기준을 검증하고, 지역 환원형 수익 구조를 실험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가 높고, 전력 계통 연결이 원활한 경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발전용량 1MW 이상의 규모화된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농지를 임차해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업 운영은 단순한 전력 생산에 그치지 않고, 영농 지속 여부와 작물 수확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해 영농형태양광 제도의 취지에 맞게 관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는 1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한경림 박사가 총괄책임을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ICT R&D 대형 신규과제 ‘안전AI’ 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생성형 AI의 편향성과 환각,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명은 ‘뇌인지 다학제 국제거버넌스 기반 인공지능 편향성 검출·교정·설명가능 지능적 자율진화 플랫폼 개발’로, 국내외 학제 간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 전반의 AI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는 KIST 한경림 박사가 총괄을 맡고,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가 제1공동연구개발기관 책임자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호주 멜버른대학교 한소연 교수, 한양대학교 이상욱 교수, KAIST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연구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과제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의 편향성을 줄이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생성하기 위한 LLMOps(거대언어모델 운영) 및 LMMOps(거대멀티모달모델 운영) 기반의 AI Safety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학습부터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1조 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이 15.33%, 영업이익이 158.5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늘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결산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 편의를 위해 사전 공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치는 오는 실적 발표에서 공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IFRS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게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전, 경영 현황에 대한 문의 사항을 사전에 접수하고 있다.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답변할 계획이
경기도가 도민 소통공간인 ‘도담소’를 작은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첫 번째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도는 13일 “도담소가 도심 속 정원형 예식장으로 새롭게 변신해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경기도지사 관사로 사용됐던 도담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재조성됐다. 현재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도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열린 공공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해 ‘도담소 작은결혼식’을 운영한다. 예식은 연중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열린다. 주 예식장은 야외정원으로,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실내 대연회장이 대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객 규모는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료는 약 3만 원 수준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식의 세부 구성은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할 수 있어, 장식, 피로연, 음악 등 모든 요소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도담소 작은결혼식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시민 참여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그린칩스(Green Chips)’는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동 마케팅 브랜드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그린칩스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체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형 축제로 확대됐다. 이번 축제에는 폐섬유, 페트병, 재생 가죽, 자연분해성·재활용성 소재 등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20개 디자인기업이 참여한다.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무용품을 만드는 ‘피그랩’, 폐어망을 재생해 만든 스포츠웨어 브랜드 ‘포지티브미’, 산불 피해목을 순환화분으로 재탄생시킨 ‘서스테이너블랩’, 강화도 특산 면직물 소창으로 미세플라스틱 없는 수건을 제작하는 ‘디아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