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1일 기준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전체 활동이 약 86%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7~10일 이내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대량 발생 시 시민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여름철 불빛에 몰리는 특성과 높은 밀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잦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 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시민 관찰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기상 자료와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주기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는 첫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경기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 관찰 기록이 확인되면서, 향후 국내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과학원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러브버그는 생태적으로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
2025년도 국방부 및 각 군 본부 주관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7월 5일(토), 전국 25개 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채용 시험에는 총 23,052명이 지원했으며, 전체 선발 인원 4,204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5.5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공개경쟁채용 부문은 3,500명 모집에 21,562명이 응시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력경쟁채용은 504명 모집에 869명이 응시해 1.7대 1, 지역 인재 선발은 200명 모집에 621명이 응시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군무원 채용은 별도 모집을 통해 총 73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1일(월)이며, 국방부 및 각 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 https://recruit.mnd.go.kr 육군: https://www.goarmy.mil.kr 해군: https://www.navy.mil.kr 공군: https://go.airforce.mil.kr 국방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과 함께 장애인 등 모든 응시자가 불이익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 조직의 역량을 높일
GS리테일이 자사의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기능은 지난 6월 25일부터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정식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바코드나 QR코드 없이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해당 주류의 이름, 품종, 정보, 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AI 이미지 검색 기능이 주류 브랜드 및 품종 구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도록 AI 최적화 모델과 고도화된 검색 아키텍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1만여 종의 주류 데이터와 상품 리뷰를 보유한 와인25플러스는 제품별 상세 설명과 함께 실제 고객 후기까지 제공해 구매 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사전 테스트에서도 판매 제품 기준 높은 인식 정확도를 기록해 실사용 기대감도 크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와인25플러스 내 일일 주류 검색량은 평균 약 9000건에 이르며, AI 기능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이 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이라는 금융 혁신의 두 축을 동시에 잡으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에서 쿠콘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연동할 수 있는 API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되는 AI 기반 뱅킹 서비스는 사용자가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 같은 자연어 명령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 시스템이다. 이처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서비스의 성패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된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사용내역, 신분증 정보, 소득증빙 자료, 담보물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API 형태로 제공하며 이 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국내 다수의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쿠콘의 API를 활용하
삼성SDS가 SAP의 글로벌 클라우드 ERP 전략인 ‘RISE with SAP’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되며, 글로벌 ERP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CEO는 2일(현지시간) 독일 발도르프에 위치한 SAP 본사에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RISE with SAP’는 SAP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ERP 서비스로,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삼성SDS는 SAP ERP의 컨설팅, 구축, 운영 전반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에서 제공하게 된다.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한국은 SAP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삼성SDS의 검증된 클라우드 및 ERP 역량이 이번 프리미엄 파트너십에 반영되었다”며 “한국 기업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 역시 “제조, 금융,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ERP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혁신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콘셉트는 엘리베이터 전용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존 엘리베이터 상부에 국한되던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해 공간 전체의 공기 순환과 정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자외선(UV) 살균 기술을 통해 실내 공기 오염원을 제거한다. 특히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연동해 시각적 품격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밀폐된 엘리베이터 공간을 머물고 싶은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번 콘셉트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고객 친화적 제품 개발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에도 풋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홀 버튼’으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22년 iF 디자
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 경영에 헌신하며 임업 발전에 기여한 가문을 ‘산림명문가’로 선정하기 위해 오는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조부모부터 자녀,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꾸준히 산림 경영에 종사하며, 임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모범이 된 가문을 말한다. 이 제도는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총 15개 가문이 산림명문가로 선정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문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8월 14일이다.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임업인의 날 등 주요 공식 행사에 초청된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명문가 선양 기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정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042-481-41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960년대와 70년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숲을 가꾸며 오늘날까지 임업에 기여해 온 가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산림명문가
병무청은 2026년도 카투사(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입영 대상 카투사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매월 165명씩 배정된다. 구체적인 입영일은 추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및 요건 지원 대상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 남성 중,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이다. 단, 접수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어학성적을 취득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어학 기준은 다음과 같다: TOEIC 780점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299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등급 이상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은 가능하나, 8월 26일까지 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돼야 한다. 또한 카투사 지원은 생애 1회에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에서 2024년부터 본격화되었으며, 기존 13개 지자체에 더해 올해 신규로 10개 지자체가 추가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연속 참여 지자체에는 양주시, 성남시,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기존 13곳이 포함되며, 시흥시, 원주시, 대전광역시 등 10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담당 PM 제도 및 정기 점검 체계를 기반으로 드론배송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표준화된 ‘K-드론배송 운영안’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드론 거점 설치, GPS 기반 배달 지점 설정, 비행로 설계, 실시간 드론 위치 추적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포괄한다. 올해부터는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자동 점검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함이 배송 거점에 도입되었으며, 비가시권 및 야간 비행을 위한 최대 6개월간의 특별비행승인 제도를 통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임업 현장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임업용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경기도 포천 광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임업용 로봇의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목재수확 작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임업용 로봇의 실효성과 현장 안정성을 검증하고, 임업 관련 기관과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차량형 임업용 로봇은 산악지형에서도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5G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통신환경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원격제어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임업용 로봇은 산림의 생산, 재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작업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지능형 기계로, 노동 강도가 높은 임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오재헌 박사는 “이번 시연회는 임업용 로봇의 기술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현장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