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전문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약 3억25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엔핀이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사례로,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BS 발행은 엔핀이 지난 4월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ABS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총 5억7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산탄데르(Santander)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은행이 공동 주관사 및 관리자로 협력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 설비나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설치하려는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엔핀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 할부금융(Solar Loan): 엔핀이 설치 대금을 선
정부는 11월 22일(금) 00시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5개 지역(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랸스크)의 30km 구간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고 있으며, 이번 조정을 통해 쿠르스크주 전체를 여행금지 구역으로 확대합니다. 4단계 지역: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쿠르스크주 전체 및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브랸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3단계 지역: 북카프카즈 지역(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아,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시, 까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아디게이) 및 우크라이나 접경지역(4단계 제외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브랸스크 주 및 오룔 주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3, 4단계 지정 제외 지역 이번 조정으로 인해 쿠르스크주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외교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0일 시장실에서 '제5차 복지정책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부서 간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복지국장, 민락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 의정부YWCA 여성새일센터 일자리 팀장 등 관련 부서장 18명이 참석하여 2025년 의정부시의 여성·아동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공개 토론회(포럼)와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기존의 전일제 일자리 외에도 출산과 육아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1일에서 3개월 이내의 단기 일자리 매칭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흥선·호원권역의 아동돌봄 통합센터를 운영하고, 신곡·송산권역의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과 영유아·아동에 대한 돌봄은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2019년 발생한 대규모 가상자산 탈취 사건,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19년 11월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A사의 이더리움 34만 2천 개 탈취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다. 사건 당시 피해액은 약 580억 원 상당이었으며, 현재 시세로는 약 1조 4,7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서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직접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다. 이번 결론은 수사를 통해 확보된 증거(북한의 아이피 주소, 가상자산 흐름, 북한식 어휘 사용 등)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도출되었다. 탈취된 자산의 유통 및 세탁 과정 조사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의 57%가 공격자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3개의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에서 시세보다 2.5%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전환되었으며, 나머지 자산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후 세탁되었다. 피해 자산 일부 회수: 4년간의 국제 공조 성과 경찰은 피해 자산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되어 스위스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스위스 검찰에 해당 자산이 한국 거래소에서 탈취된 것임을 증명하고, 대한민국 검찰청 및 법무부와 협력해 약 4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여 핵심 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LG화학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슨모빌은 텍사스 아칸소 주에서 생산된 리튬을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며,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 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하고,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통해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이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400만 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DLE 기술은 염수에서 자연 증발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LG화학은 DLE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 필터 등 다양한 소재를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하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엑슨모빌로부터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 톤의 탄산리튬을 확보하여,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은 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가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11월 15일 기준으로 올해 누적 거래금액 4,000억 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성장세, 주요 품목 거래 활발 온라인도매시장은 올해 6월 17일 거래금액 1,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8월 20일 2,000억 원, 10월 15일 3,000억 원, 11월 15일 4,000억 원을 연달아 달성하며 하반기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거래된 주요 품목으로는 계란(495억 원), 양파(272억 원), 사과(268억 원), 쌀(256억 원), 마늘(210억 원), 당근(175억 원) 등이 있다. 김장철 맞이 추가 성장 기대 연말까지 배추, 절임배추 등 김장철 주요 품목에 대한 운송비 지원, 특별판매관 운영, 감귤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연내 목표인 거래금액 5,0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 개선이 성장 동력 이번 성장세는 온라인도매시장이 산지 조직과 중소형 마트 등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원활한 거래를 지원한 결과다. 판매자에게는 물류비용 절감, 구매자에게는 탐색비용 절감의 이점이 제공되며 플랫폼 이용자가 꾸준히 확대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와 암호화폐는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쓰임새와 특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서로 다른 시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두 기술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를 살펴본다. 1. 정의와 목적 NFT는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진위를 증명하는 고유한 토큰이다. 디지털 아트, 음악, 게임 아이템 등 고유한 콘텐츠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데 주로 사용된다. 반면, 암호화폐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로 교환 및 거래의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대표적이다. 2. 대체 가능성 (Fungibility) NFT는 고유하며, 동일한 가치를 가진 다른 NFT로 대체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특정 디지털 아트워크를 나타내는 NFT는 다른 NFT와 다르다. 반면 암호화폐는 대체 가능하다. 예컨대, 1 BTC는 다른 1 BTC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며 교환 가능하다. 3. 기술적 기반 NFT는 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ERC-721 또는 ERC-1155 표준을 사용해 발행된다. 이 기술은 각 자산의 고유성을 보장하고 소유권을 기록한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이색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 4천여 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 ‘후라멘토(Juramento)’역의 개찰구,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 주요 공간에 제품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소셜 채널에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콜론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로 빨려 들어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완료하고, 보송해진 상태로 나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이 광고는 한 달 만에 1,400만 건 이상의 노출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AI 맞춤코스’를 통해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세탁·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이 제품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편의점에 오래 있기도 어렵고, 달리 갈 곳도 없어요. 날까지 추워지면 더 곤혹스럽습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화곡6동 부영강서빌딩 A동 옆 노상주차장 구역(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6길 14-2 인근)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배달·택배기사, 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등 고정된 사무실 없이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을 위해 잠시나마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한 쉼터는 13.2㎥(약 4평) 규모의 컨테이너 건축물로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살균기, 냉온수기, 스마트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10.8㎥(약 3평) 규모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배달·대리기사 등 차량을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도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됐다. 쉼터는 강서관제센터의 관리하에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로 연중 무휴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이동노동자는 네이버 QR 등의 본인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의 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플랫폼을 통해 업무를 하는 배달업무 종사자,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 수가 갈수록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박종민, 이하 중앙행심위)가 국민의 권리 구제를 위한 온라인 화상 구술심리를 11월 19일 처음으로 실시했다. 구술심리는 서면 작성이 익숙하지 않거나 논리적 주장을 서류로 표현하기 어려운 국민들이 직접 말로 자신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심리 절차다. 이를 통해 국민의 방어권을 한층 더 보장한다. 이번 화상 구술심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청구인의 이동 부담과 시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었다. 청구인은 세종시에 있는 중앙행심위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었다. 중앙행심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외 거주 청구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간 화상 구술심리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사례는 이를 확장한 첫 실행이다. 올해 6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심판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상호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행심위는 앞으로도 다른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화상 구술심리 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온라인 화상 구술심리는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