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물품·용역 적격심사와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 신인도 평가 과정에서 여성기업과 창업기업을 우대하며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 ‘벤처나라’를 운영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방 조달청과 여성벤처협회 지회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조달청의 ‘공공조달 길잡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성장 단계별로 벤처나라 활용과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에 대한 안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여성기업과 창업기업은 공공조달시장의 다양성을 넓히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주체”라며 “여성벤처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성벤처기업의
기아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전용 옵션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선보였다. 이번 사양은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운행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 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 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통합 제공한다. 기존처럼 기기를 분산해 운영할 필요 없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콜카드를 간편하게 수락할 수 있고,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자동 요금 합산으로 결제 과정도 간소화된다.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과 비교하면 기능적 진화가 뚜렷하다. 기아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위치를 운전자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도 강화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아가 PBV 사업 철학을 기반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첫 번째 전용 애플리케이션 탑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를 통해 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와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의 글로벌 동향을 점검하고 식품 공급망 전반에서의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콘퍼런스는 특히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세션을 신설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을 소개하는 등 민관 협력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FAO 타나왓 티엔신 사무차장의 축사에 이어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EU와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특정 유해균만 선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파지 치료제 연구 성과, FAO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등 최신 연구와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정책 경
대웅제약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맡으며, 대웅제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창업 및 실증 지원과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 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센터에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및
국무조정실이 ‘2025년도 청년친화도시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0월 27일까지 지정 신청을 받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지역을 발굴해 우수사례로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공모에서는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 등 3곳이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2025년도 지정 신청 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과 제주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는 10월 15일까지 광역자치단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광역자치단체는 이를 취합해 지역별 최대 3곳을 10월 27일까지 국무조정실에 추천할 수 있다. 이후 청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정평가위원회가 최대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발표·현장 실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3곳을 선정한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9월 2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청년친화도시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9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