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특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각 팀에 최신 GPU인 B200 256장(32노드)을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이며, 1단계 5개월 내외 수행 결과에 따라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 과제로 평가될 경우 GPU 추가 지원도 검토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컨테이너형 구조를 기반으로 서버,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집약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수냉식 냉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글로벌 범용 모델
국방부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목표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 다자안보 회의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에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일본,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6개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8개국 국방차관, 나토(NATO) 군사위원장 등 총 68개국과 국제기구에서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주제는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으로 정해졌다.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경쟁과 안보 위기를 점검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9일 본회의에서는 △지정학적 경쟁 완화와 전략적 안정 회복 △군사적 긴장 해소와 지속 가능한 신뢰 구축 △인공지능과 신기술을 통한 미래 안보역량 강화 등 3개 세션이 열리며,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직접 토론에 나선다. 같은 날 특별세션에서는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력적인 방위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8일
경찰청은 9월 3일 전세기를 투입해 필리핀에 도피해 있던 피의자 49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일 국가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해외 도피사범 송환으로, 국제 공조 수사의 대표적인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송환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경제사범 18명을 포함한 사기사범 25명을 비롯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1명 등 강력사범 3명, 그리고 횡령·외국환거래법 위반·조세범처벌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 사범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이 중 45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로, 이들이 국내에서 받고 있는 수배 건수만 총 154건에 달한다.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에 이르며, 최고령자는 63세, 최연소자는 24세로 조사됐다. 특히 최장기 도피자는 무려 16년 동안 필리핀에 은신해 왔으나, 국제 공조 끝에 결국 국내 송환 절차를 밟게 되었다. 피해 규모도 상당하다. 송환 대상자들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1,322명, 피해 금액만 약 605억 원에 달한다. 또 도박개장 혐의로 송환된 피의자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의 자금 규모는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국제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한다. 안보리 의장국은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가진다. 특히 이번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뉴욕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열리는 시기여서 우리나라의 의장국 수임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안보리 의장직은 이사국의 영문 국명 알파벳 순으로 한 달씩 돌아가며 맡게 되며, 한국은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2024년 6월과 2025년 9월 두 차례 의장국을 맡게 됐다. 우리 정부는 의장국 대표 행사로 오는 9월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연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안보리 의장으로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9일에는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인 유엔 평화활동(PKO 포함)을 주제로 한 공개토의가 개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한국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숏폼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민에게 쉽게 알리고, 국제 협약인 나고야의정서를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 수단으로서의 나고야의정서’이며, 국내 거주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응모작은 30~60초 분량의 세로형 숏폼 영상(9:16 비율, 1080×1920 이상)이어야 하며, 반드시 ‘나고야의정서’, ‘유전자원’, ‘이익공유’, ‘ABS’ 중 하나 이상의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작품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가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성 △대중성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상은 11월 중 열리며, 최우수상 1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 1편에는 국립생물자원관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2편에는 각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350만원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자와 이용자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나누도록 규정한 국제 협약이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 문화를 활용해 다소 어렵게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이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립·은둔청년 사회연결 캠페인」 명칭과 핵심 메시지를 찾는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국민권익위의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계 회복을 위한 캠페인 명칭, △고립·은둔청년에게 전하는 공감·응원 메시지다. 최종 선정 과정은 내부 심사, 국민 선호도 조사, 종합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명칭과 메시지 부문별로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등 총 6건이 뽑힌다. 수상자에게는 총 4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선정된 명칭과 메시지는 향후 캠페인 영상과 홍보자료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고립과 은둔은 특정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일시적 상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소통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국민권익위원회]
해양경찰청은 2025년 하반기 경찰공무원 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감 3명, 경위 20명, 순경 177명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경감 변호사 3명, 경위 공채 20명(해양 10명·일반 10명), 순경 177명 가운데 해수산계고 3명, 함정요원 151명, 수사 10명, 외국어(중어) 10명, 해상교통관제 3명 등이 포함됐다. 응시자는 공채를 제외한 분야별로 요구되는 자격 및 경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변호사 분야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별도로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9월 27일 외국어(중어) 번역 능력 시험을 시작으로 10월 25일 필기시험, 이어 체력시험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통합채용포털이 아닌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진행되므로 응시생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채용 규모와 절차가 명확히 공지된 만큼, 지원자들의 꼼꼼한 준비가 중요한 시기이다. [출처=해양경찰청]
법무부는 8월 29일 발표된 2025년도 제2회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소년원 학생 1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1회와 제2회를 합쳐 총 285명의 소년원 학생이 학력을 인정받았다. 합격률은 80.1%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합격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을 보였다. 소년원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수의 학생들이 학력을 취득해 대학 진학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대학 진학 의지를 밝힌 사례도 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양(18)은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했으나 소년원에서 피부미용을 배우며 검정고시에 도전해 중졸과 고졸 모두 합격했다. 그녀는 내년에 대학 미용 관련 학과에 진학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합격자인 B군(17)은 소년원 입원 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며 불안 장애를 겪었으나 교사들의 도움 속에 학업 의지를 되찾고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앞으로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8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마약 오남용 예방과 사회재활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약중독자도 사회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중앙매표소 앞에서 식약처의 마약 예방·재활 관리 체계,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함께한걸음센터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한다. 또한 LG트윈스와 1342 로고가 새겨진 부채를 응원 물품으로 배포하고, 방송 화면에 “1342”를 반복 노출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 시구와 시타 행사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이 시구자로, 마약 중독 회복자 한창길 씨가 시타자로 나서 ‘마약을 던지고 날려 버린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예방 캠페인 영상 “약하지 않아, 나약하지 않아”가 상영된다. 식약처는 마약류 수요 억제와 공급 차단, 의료용 마약류 처방·투약 관리, 그리고 사회재활 지원까지 종합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를 통해 중독자와 가족에게 상담·교육·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1퍼센트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25퍼센트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긍정 평가가 80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50대는 66퍼센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퍼센트로 가장 높은 반면 서북부권은 60퍼센트로 낮게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가 66퍼센트의 긍정 평가를 받아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수도권 철도망 확충(64퍼센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63퍼센트), 국도·지방도 확충(60퍼센트) 순으로 평가가 높았다. 반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퍼센트),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 증진(54퍼센트)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퍼센트가 ‘좋다’고 답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6퍼센트에 달했다. 특히 북부내륙권은 현재 만족도는 46퍼센트로 낮았으나 최근 3년간 개선됐다고 느낀 응답이 86퍼센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