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 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방정부가 ILO, 중앙정부와 공동 주최하는 첫 국제 행사로, AI 등 기술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어떤 미래 노동정책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핵심 의제로 다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ILO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이 아시아 최초로 경기도에서 열린다.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포럼으로, 청년과 정책 결정자들이 함께 청년 고용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 부사무총장, 아마두사코 IOE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한국경총 손경식 회장이 참여한다. 또한 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이 참석해 토론과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은 정책의 날
법무부는 지난 10월 초 여수·순천 10·19사건, 이른바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국가가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상소를 모두 취하하거나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피해자 195명이 포함된 2심 재판 진행 사건 12건의 상소가 전부 취하됐으며, 피해자 339명에 대한 1심 및 2심 판결 선고 사건 22건에 대해서도 국가가 상소를 포기한 것으로 정리됐다. 조치 기간 중 대법원 단계 사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국군 제14연대 일부가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발생한 사건으로, 이후 1955년 4월 1일 지리산 입산 금지 해제 시점까지 전남·전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혼란과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며 한국 현대사에서 큰 상처로 남아 있는 사건이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상소 취하와 포기는 한국전쟁 전후 사회적 혼란기 속에서 벌어진 불법적 공권력 행사에 대해 국가가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앞당기는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등산이나 운동 전·후 등에 사용하는 의약외품 휴대용 공기·산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해당 제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공기나 산소를 일시적으로 흡입하도록 돕는 휴대용 물품이기 때문에 치료나 치료보조 목적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공기·산소는 사용 전 제품 캡이 본체와 제대로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마스크를 입에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들숨으로 공기 또는 산소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필요할 때 잠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장시간 연속 사용은 피해야 한다. 사용 시 다른 물품과 혼합해 사용해서는 안 되며, 얼굴에 밀착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특히 담배 불꽃이나 화기, 전기 장치 주변에서의 사용은 위험하다. 지나치게 자주 사용할 경우 코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관은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나 자동차 내부를 피하고, 직사광선과 화기를 멀리한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서 해야 한다. 어린이가 손에 닿지 않는 공간에 두고, 폐기 시에는 잔류 기체가 남지 않도록 한 뒤 버려야 한다. 제품을 사용할 때는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반드시 읽어야 하며, 사용
모두투어는 연말과 겨울 방학,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전 세계 대표 온천 여행지를 한데 모은 세.계.곳.곳 온천 특공대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일본과 중국, 대만, 스위스, 튀르키예 등 각국의 온천 명소 8곳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따뜻한 온천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기고자 하는 겨울철 여행 수요에 맞춘 상품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제공된다. 이번 라인업은 온천뿐 아니라 설경, 자연 풍경, 지역 미식 등 온천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부터 고객 반응이 높았으며, 계절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온천 여행 코스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구성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가별 온천 특색과 이동 동선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도 마련됐다. 패키지여행 특유의 검증된 일정과 전문 가이드 투입,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개별 여행보다 이동과 예약의 번거로움이 적고 안전성과 가성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본 북해도 노보리베츠와 벳푸, 구마모토, 사가현을 비롯해 중국 샤먼 남정토루 일월곡과 베이징 춘휘원 온천 호텔, 대만
국내 IT기업 다우기술이 기업 메시징 플랫폼 비즈뿌리오에 통합 RCS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업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이용자 모두에게 동일한 형태의 RCS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기존 RCS가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심으로만 제공돼 전체 고객의 약 70% 수준에만 도달할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시징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RCS는 이미지, 버튼, 카드형 UI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차세대 메시지 규격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본 문자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문자와 동일한 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각적 표현과 브랜드 전달력을 강화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품질 메시지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비즈뿌리오는 이번 통합 RCS 도입으로 문자,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이메일, 앱푸시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업은 고객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채널을 선택하거나 여러 채널을 조합해 메시지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다우기술은 iOS의 R
서귀포시는 서귀포치유의숲에서 전문적인 숲 해설과 탐방 안내를 담당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산림휴양해설사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일 입장객 무제한 정책 도입 이후 방문객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고, 특히 해설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탐방객이 18%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해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인력의 업무 과중 현상이 나타나자 추가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양성교육은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해설사의 기본 역할과 소양을 비롯해 서귀포치유의숲의 개요와 가치, 제주의 역사와 문화 이해, 산림치유의 원리와 실천법,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시연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뒤 평가를 통과한 참여자에게는 산림휴양해설사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해설사를 양성해 치유의숲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 탐방객 모두가 건강한 산림 휴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추진이 치유의숲 해설 서비스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1분 만에 매진된 ‘데이지에일’을 오는 11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출시한다. 데이지에일은 일본의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필스너 맥아와 카라필 맥아를 베이스로 한 데이지에일은 시트라 홉이 가진 열대 과일 향과 아마릴로 홉 특유의 오렌지꽃 향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은은하게 퍼지는 데이지 향이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8%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도 인기는 이미 확인된 바 있다. GS25가 지난 11월 26일부터 사흘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매일 준비된 888세트가 1분 만에 매진되며 총 2664세트가 완판됐다. 이어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운영된 팝업스토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와공간점, DX LAB점, 부산광장점 등 3개 매장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일찍부터 줄이 이어졌고 행사 기간 맥주 카테고리 매출은 직전 대비 13배 증가했다. 방문객 수도 최대 298.8% 늘며 높은 관심을 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올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 대상자는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으로 학교와 군부대, 공공기관, 교정시설,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 식약처는 급속히 변화하는 마약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나 공공기관,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으며,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가 운영하는 재활 프로그램에서 상담과 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보호관찰소나 교도소 등에서도 재활 전문가로 활동하며 사회 복귀를 돕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인력 인증제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평가와 인증 관리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분리 운영되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여권 규격과 관련해 국제표준을 개정함에 따라 오는 12월 16일부터 발급되는 일반여권과 여행증명서의 종류 코드를 새 기준에 맞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여권 정보 체계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국가 간 출입국 심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변경 내용에 따르면 일반여권에 사용되던 기존 PM 복수여권과 PS 단수여권 표기는 사라지고, 모든 일반여권이 PP 코드로 일원화된다. 여행증명서의 경우 지금까지 사용된 PT 코드가 폐지되고 앞으로는 PL 코드가 적용된다. 이는 ICAO가 권고한 국제 표기 방식에 맞춰 우리나라 문서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다만 2025년 12월 16일 이전에 발급된 일반여권과 여행증명서는 변경 조치와 관계없이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변경이 기존 문서의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여권의 국제적 상호운용성을 꾸준히 강화해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출입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천체투영관과 천문대 일대에서 과천 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출연진의 무대와 겨울 밤하늘을 관측하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돔 콘서트가 열리며, 공간이 평소의 교육용 상영관에서 음악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번 무대에는 싱어게인4 참가자 네 명이 출연해 각자의 경연곡을 비롯해 겨울과 우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12월 20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예약은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1만원이다. 야외 천문대 주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관측회가 함께 진행된다. 겨울철은 밝은 별이 많이 떠올라 육안으로도 다양한 별자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망원경을 이용하면 성단과 성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천체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기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겨울철 대표 별자리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