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는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네시스가 처음 출전한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거둔 쾌거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ELMS는 르망 24시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참가 전 테스트 성격이 강한 유럽 내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다. 올해 대회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정식 참가를 앞두고, IDEC 스포츠와 협력해 이번 ELMS 시즌에 출전했다. 제네시스는 동일한 차체와 엔진을 사용하는 LMP2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내구성과 레이스 전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소속 드라이버 제이미 채드윅은 ELMS 역사상 LMP2 클래스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기록되며 주목받았다. 이는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로젝트가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임을 보여
한국민속촌이 오는 4월 19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전통과 공포, 추리, 예술이 융합된 독창적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4월에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이번 시즌은 관람을 넘어 스토리 속에 직접 뛰어들어 몰입과 감정의 파동을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혈안식귀’, ‘살귀옥’, ‘조선살인수사’, ‘연분’ 등 각각의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특유의 전통적 배경과 현대적 연출을 결합해 K-컬처 야간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먼저, ‘혈안식귀’는 조선시대 기근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배경으로 기획된 실내 공포 체험으로, 기와집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리얼 호러 연출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살귀옥’은 약 400미터에 달하는 야외 공포 미로로, 국내 최장 야외 공포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미로 구조와 폐쇄감을 유도하는 지하 구간은 관람객을 극한의 심리 공포로 몰아넣는다. 공포를 넘어 추리까지 확장된 콘텐츠 ‘조선살인수사’는 관람객이 직접 암행어사로 변신해 조선시대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고 범인을 추적하는 참여형 체험이다. 가옥, 관아 등 실제 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몰입형 추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BAUMA 2025’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로 손꼽히며, 매 전시마다 6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글로벌 무역의 장이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는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동력원이 적용된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형 건설장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약 3500㎡ 규모의 ‘인텔리전트 파크’를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해 첨단 장비 20여 종을 전시하고, 수소굴착기 시연을 통해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 보호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기술력을 선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브랜드 ‘DEVELON’으로 참가한 첫 바우마에서 약 38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유럽 맞춤형 콤팩트 장비와 전동화, 특수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자율화 기술 ‘리얼 엑스(Real-X)’를 최초 공개하며, 협력사인 그라비스 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굴착기와 굴절식 덤프트럭 간의 실시간 협업 시연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양사는 전시 개막 당일,
헤어 전문 브랜드 데미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두피를 위한 신제품 ‘유니프 프리즈 샴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피의 열기와 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동시에 강력한 쿨링감을 선사해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프 프리즈 샴푸는 두피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쿨링 성분을 함유해 열기와 땀으로 자극받은 두피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샴푸 후에도 청량감이 오래 유지돼 한여름에도 상쾌한 두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에는 감즙 발효 추출물, 레몬밤 잎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두피 냄새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자외선으로 손상된 두피에도 자극을 최소화한다. 또한 페퍼민트와 레몬의 상쾌한 향기는 기분까지 리프레시 시켜준다. 우수한 세정력도 돋보인다. 하루 종일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내며, 산뜻하고 뽀송한 마무리감을 제공해 땀이 많고 두피 냄새가 고민인 이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데미 관계자는 “더운 계절일수록 두피와 모발도 쿨링과 진정이 필요하다”며 “유니프 프리즈 샴푸는 극강의 쿨링감과 두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2025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문화재 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이다. 올해 시험에는 총 2,297명이 접수해 전년도(2,244명)보다 53명 증가했다. 이는 문화재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리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시험 종목은 대목수, 보존처리공, 조경공, 화공, 모사공, 실측설계사보 등 총 23개에 이르며, 보존처리공(334명), 조경공(315명), 화공(182명), 모사공(175명), 대목수(164명) 순으로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시험은 실기와 면접을 같은 날 모두 진행하며, 두 시험의 합산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자격 취득자는 향후 국가유산 보수 및 수리 현장에서 전문 기능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자격제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국가유산을 온전히
법무부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023~2027)」의 세 번째 해를 맞아, 국민 안전과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77일간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가 참여하며, 마약·대포차 등 외국인 범죄, 국민 일자리 잠식 업종인 건설업과 택배 분야, 불법 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등 체류질서를 저해하는 사범에 대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단속 대상에는 단순한 불법체류자뿐만 아니라, 불법체류를 조장하거나 국민 생활에 위협이 되는 범죄 가담자도 포함된다. 단속 결과에 따라 범칙금 부과는 물론,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단속 과정에서 단속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당한 이유 없이 단속을 거부하는 경우 영장을 발부받아 법적 절차에 따라 단속을 강행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단속이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외국인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겸비한 친환경 원료를 대거 선보인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전 세계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행사로, 올해에는 1,000여 개 기업과 1만 2,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고유 원료의 우수성과 업사이클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특히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한 유자씨 오일 △600ppm 이상의 식물성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성분 △저분자 프리바이오틱스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발효 밀에서 얻은 펩타이드 등을 집중 소개한다. 이들 제품은 클린 뷰티와 지속가능한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부합하며, 고기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유자씨 오일은 천연 유래 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4월 1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시와 함께 ‘2025 서울시-국립생물자원관 대발생 곤충 공동대응 전략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최근 도시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 대량 발생 현상에 대한 친환경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곤충과 도시 생태계: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삼육대학교가 주최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곤충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며 시민 불편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이는 2022년의 4,418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학술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김동건 삼육대 교수, 신승관 서울대 교수 등이 국내외 곤충 대발생 현황과 친환경 개체수 조절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조명, 유인제 등의 비살상적 방법을 활용한 관리 전략이 주목된다. 이상철 고려대 교수는 서울시 모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예
금천문화재단이 지역 어린이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2025 북쉐프가 지어주는 책 볶음밥’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부모가 독서 매개자로 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북쉐프’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도서관에서 직접 책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금천구 내 6개의 공립작은도서관(꿈씨어린이, 참새, 책이든거리, 청개구리, 해오름, 행궁마을)과 6개 초등학교 학부모회(금동초, 두산초, 문성초, 안천초, 영남초, 정심초)가 함께 한다. 북쉐프 양성과정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지난해 활동자들의 사례 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독서교육 전문 강사 및 저자 특강을 통해 아동도서 선택법과 책과 놀며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게 된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는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와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책 읽어주기, 독후활동, 지역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 종료 후인 11월에는 참여자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 공유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금천구 관내 6개 초등학교 학부모이며,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프로그램 신청 메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운영되며,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항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 등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다. 총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기업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게는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마련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비즈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032-85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