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이 높은 인기를 끌며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는 지난 18일 선보인 ‘바삭날치알참치마요김밥’이 김밥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21년 단종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따라 크기와 토핑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일부 점포에서는 조기 완판 현상이 나타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삭날치알참치마요김밥’은 약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입고된 상품 대부분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SNS에서는 바삭한 김의 식감과 직접 말아 먹는 재미, 풍부한 토핑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일본 편의점 스타일 김밥을 떠올리게 한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GS25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18일 ‘바삭치즈불닭김밥’을, 4월에는 ‘바삭스팸계란김밥’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바삭치즈불닭김밥’은 매콤한 불닭과 고소한 스트링치즈의 조합이 특징이며,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이다. ‘바삭스팸계란김밥’은 짭짤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소음 측정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경기도 하남시(이하 하남시)와 협의를 거쳐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변 하남시 송림마을 구간의 소음 피해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예측된 소음도를 기준으로 송림마을 구간에 높이 3~4미터의 방음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송림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 후 실제 소음도가 예측보다 더 클 것으로 우려하며 방음벽 높이를 6미터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자, 주민들은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는 현지 조사, 주민 면담,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조정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소음 저감 효과가 높은 소음 감쇄기를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고, 과속 방지 표지를 추가하는 등 소음 저감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들이 소음도 측정 횟수와 시기를 결정하고, 측정값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소음 측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정부기관 등이 활용하지 않는 토지나 건물 등 국유재산에 대해 국민 누구나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유휴 행정재산 국민 신고제’를 14일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휴 행정재산은 행정재산 중 공용재산, 공공용 재산, 기업용 재산, 보존용 재산으로 활용되지 않거나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재산을 의미한다. 조달청은 지난 2011년부터 한정된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행정재산 중 유휴 재산을 조사하여 개발 및 활용 가능한 재산을 발굴해 왔다. 이번 유휴 행정재산 국민 신고제는 기존에 각 기관의 자체 보고 중심으로 진행되던 유휴 행정재산 점검·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미활용 재산을 신고해 국가 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휴 행정재산을 발견한 국민은 국유재산조사관리시스템(npis.g2b.go.kr) 내 ‘유휴 행정재산 신고하기’ 또는 조달청 누리집(pps.go.kr) 신고센터 내 ‘유휴 행정재산 신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재산이 유휴 행정재산으로 확인될 경우, 조달청은 신고인에게 결과를 통지하고 해당 재산을 관리하는 중앙관서에 용도폐지 등 조치를 요청한 후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임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경기도 성남시에 ‘템퍼 라운지 분당점’을 이달 초 오픈했다고 밝혔다. 템퍼 분당점은 경기 남부권 최초의 라운지형 매장으로, 수도권 남부의 핵심 상권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의 방문이 기대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자리 잡은 템퍼 라운지 분당점은 지상 3층 규모로 리뉴얼 오픈했으며, 템퍼의 공식 판매처(백화점, 아울렛, 전문점)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모션베드를 한곳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층별로 특화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서는 템퍼 브랜드 및 주요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모션베드 전문 체험관으로, 모션베드의 각도를 다양하게 조정하며 개인 맞춤형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층은 ‘홈 셋업 존(HOME SET-UP ZONE)’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템퍼는 분당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월)까지 전문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에 따라 ‘오리지날 베개’ 또는 ‘이즈 베개’를 증정하며
송파 마천청소년센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2025 아이맵유(I MAP U)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 영어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되며, 한국 초·중등 청소년들이 유럽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학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점이다. 이는 한국의 자유학년제 모델이 된 제도로, 참가 청소년들은 아일랜드 현지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며 영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캠프 일정 중 영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영국과 아일랜드의 문화 및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아이맵유 해외영어캠프’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마천청소년센터 측은 “아일랜드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라며, “아일랜드 상위 5% 이내의 명문 대학이 제공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 재단)이 2025년 어린이 시각예술 창작 워크숍 ‘나도 미술 작가’ 1기에 참여할 어린이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교육실(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B동 3층)에서 운영된다. ‘나도 미술 작가’는 어린이들이 생태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주변 환경과 지구에 대한 생각을 시각예술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고, 예술작품 전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자기효능감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체험학습, 창작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주간의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지역 환경을 관찰하고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감상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직접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미술작가의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 어린이들이 이번 시각예술 창작 워크숍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최근의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려는 흐름 속에서, 솔레이어 코인은 과연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탄생하였으며, 그 실체는 무엇인지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솔레이어 코인의 제작 배경 솔레이어 코인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확장성과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탄생하였다. 익명의 연구팀이 주축이 되어 2021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3년 본격적인 메인넷을 런칭하였다. 개발진은 탈중앙화 금융(DeFi)의 미래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우며, 빠른 거래 속도와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총 발행량과 경제 모델 솔레이어 코인의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점진적으로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초기 30%는 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딩으로 사용되었고, 40%는 채굴과 스테이킹 보상을 위한 할당, 20%는 투자자 및 파트너사 몫으로 배분되었다. 나머지 10%는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전과 커뮤니티 인센티브로 활용될 계획이다. 연구팀과 기술적 특징 솔레이어 코인의 연구팀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프로젝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AI 튜터와 에듀테크의 가능성: 미래 교육의 혁신 현대 사회에서 기술 발전은 교육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튜터를 활용한 에듀테크(EduTech)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AI 기반 학습 도구는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보완하고, 보다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튜터의 역할과 장점 AI 튜터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교육 방식이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에 의존했다면, AI 튜터는 학생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추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개인 맞춤형 학습 AI 튜터는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받아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2. 24시간 접근 가능 AI 튜터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특히 학교나 학원의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학생들에게 큰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재산추적조사 강화…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지능적·변칙적인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체납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세청은 사전 분석을 통해 실거주지 등 현장을 수색하고, 강제징수를 회피할 목적으로 빼돌린 재산을 반환받기 위한 소송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한편, 체납자 은닉재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세무서 재산추적조사 전담반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둬왔으며, 올해부터는 운영관서를 기존 25개 세무서에서 73개 세무서로 대폭 확대했다. 국세청이 집계한 연도별 추적조사 실적은 ▲2022년 2조5000억 원 ▲2023년 2조8000억 원 ▲2024년 2조8000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7일에는 전국 추적조사 전담반 워크숍을 열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주요 적발 사례 사례1) 상속재산 은닉 후 체납 승계 거부 체납자가 상속재산을 빼돌린 후 체납 승계를 거부했으나, 국세청이 은닉재산을 적발하고 상속포기를 무
이승휴, 고려의 역사를 새기다 고려의 강물은 조용히 흘렀다. 그러나 그 강물 아래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있었다. 왕들이 세상을 떠나고, 전쟁이 지나가고, 백성들의 삶이 바뀌어도 강물은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기억을 붙잡고, 글로 남긴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이 아니었고, 장군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고려의 역사를 지켜보았고, 그 역사를 후대에 남기고자 했다. 그의 이름은 이승휴. 그는 단순한 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사람이었고, 고려가 걸어온 길을 한 권의 책에 담아 후대에 전하려 한 사람이었다. 역사를 기록하다, 제왕운기 이승휴가 남긴 가장 위대한 것은 단 하나의 책이었다. 제왕운기. 그것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려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기록이었고, 고려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이었다. 그가 이 책을 쓴 것은 고려가 흔들리던 시기였다. 원나라의 영향이 깊어졌고, 고려의 자주성이 위태로워졌다. 고려의 왕들은 원나라의 허락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신하들은 원나라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다. 그때 이승휴는 고려가 누구인지, 고려가 어떤 역사를 가진 나라인지를 다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