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파이낸스(Falcon Finance, FF)는 다양한 암호화 자산을 담보로 합성 달러를 발행해 온체인 유동성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수익 전략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를 지향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2024년 초 DWF Labs의 지원 아래 이루어졌다. 당시 시장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이 단일 담보 구조에 의존해 취약점을 드러내자, 팔콘파이낸스는 담보 다변화와 알고리즘 기반 수익 설계로 안정적인 합성 달러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플랫폼은 디파이 시장의 ‘자산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며,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토콜 운영자·거래소·DAO까지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유동성 인프라로 발전 중이다.

총 발행량

팔콘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은 FF로 표기된다. 총 발행량은 100억 개이며, 초기 유통량은 약 23억 개 수준이다.
발행된 토큰은 생태계 확장, 팀 보상, 파트너십, 커뮤니티 인센티브 등으로 나뉘어 배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생태계 발전에 35퍼센트, 재단 운영에 32퍼센트, 팀과 핵심 개발자에게 20퍼센트, 커뮤니티 및 런치패드 보상에 8퍼센트, 투자자 배분에 4퍼센트가 할당됐다.
FF 토큰은 거버넌스 참여, 스테이킹 보상, 합성 달러 발행 수수료 감면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며 프로젝트의 핵심 순환 구조를 이룬다.

연구팀

팔콘파이낸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활동해온 글로벌 트레이더와 블록체인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했다.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다. 그는 DWF Labs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팔콘파이낸스의 공동 창립자다. 이더리움 채굴과 시장조성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인공지능 기반 수익 구조와 블록체인 유동성 관리 모델을 결합하는 데 주력했다. 팔콘파이낸스에서는 프로젝트의 전략적 방향과 토큰 거버넌스 설계를 총괄한다.

또 다른 핵심 인물은 **마티우스 로바노프(Matheus Lobanov)**로, 알고리즘 엔지니어이자 합성 자산 구조 설계자다. 그는 복합 담보 모델과 이중 토큰 시스템을 구현하며, 팔콘파이낸스의 기술적 중심을 담당한다. 로바노프는 합성 자산의 리스크를 정량화하는 모델을 개발해 플랫폼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재단 산하의 FF Foundation이 토큰 분배, 유동성 관리, 감사를 담당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징

팔콘파이낸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합성 달러’를 중심으로 한 이중 토큰 구조다. 사용자는 이더리움, USDT, BTC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예치하면 USDf라는 합성 달러를 발행할 수 있다. 이 달러는 실제 달러 가치를 추종하며, 플랫폼 내 유동성 풀과 스테이킹에 활용된다.

합성 달러를 예치하면 sUSDf라는 이자형 토큰이 발행되며, 이를 통해 자동화된 수익 전략이 실행된다. 사용자는 단순 보유만으로 수익을 얻고, 플랫폼은 이를 위해 여러 체인의 금리 차익, 펀딩 레이트, 시장 조정 알고리즘을 동시에 운용한다.

팔콘파이낸스는 완전한 비수탁형 구조로 운영된다. 사용자의 자산은 개인 지갑에 보관된 채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만 작동하며, 중앙화된 관리자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

FF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는 프로토콜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거버넌스 투표, 전략 제안, 파라미터 조정, 신규 담보 승인 등 모든 의결이 FF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플랫폼은 H&T Digital과 협력해 Proof of Reserves 시스템을 도입했다. 담보 상태와 준비금은 외부 기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증되며, 그 결과가 온체인에 공개된다. 이러한 구조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드문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 면책사항: 이 글은 암호화폐를 추천하거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상장된 신규 상장 코인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