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가 키친웨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배우 류수영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멀티쿡팬과 접이식 멀티뚜껑, 조리도구 등 총 14종으로, 프라이팬 중심에서 주방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제품인 ‘듀라코어 논스틱 멀티쿡팬’은 깊은 바디와 내구성 높은 논스틱 코팅을 적용해 프라이팬, 냄비, 웍으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국물 요리와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조리에 적합하며 인덕션과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양쪽 물꼬 설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선보인 ‘접이식 스탠딩 멀티뚜껑’은 대부분의 프라이팬과 멀티쿡팬에 호환되며, ‘써모스 조리도구’는 내열성이 뛰어나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관리가 편리하다. 조리 젓가락, 뒤집개, 국자, 집게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실용성을 강화했다. 써모스코리아는 요리에 대한 진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류수영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쿠킹클래스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공식몰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에서 최대 50% 할인
경찰청은 9월 3일 전세기를 투입해 필리핀에 도피해 있던 피의자 49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일 국가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해외 도피사범 송환으로, 국제 공조 수사의 대표적인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송환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경제사범 18명을 포함한 사기사범 25명을 비롯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1명 등 강력사범 3명, 그리고 횡령·외국환거래법 위반·조세범처벌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 사범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이 중 45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로, 이들이 국내에서 받고 있는 수배 건수만 총 154건에 달한다.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에 이르며, 최고령자는 63세, 최연소자는 24세로 조사됐다. 특히 최장기 도피자는 무려 16년 동안 필리핀에 은신해 왔으나, 국제 공조 끝에 결국 국내 송환 절차를 밟게 되었다. 피해 규모도 상당하다. 송환 대상자들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1,322명, 피해 금액만 약 605억 원에 달한다. 또 도박개장 혐의로 송환된 피의자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의 자금 규모는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브레인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발주한 ‘라오스 위성자료 기반 위험기상 탐지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ODA 사업으로, 라오스 기상수문국(DMH)의 기상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자료와 에코브레인의 AI 기상 예측 기술을 활용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위험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는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상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에코브레인이다. 라오스 DMH의 스마트 통합 물관리 사업을 수행한 제이비티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태국기상청의 Kamol 박사, 공주대학교 서명석 교수,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다. 라오스는 매년 몬순기마다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로 큰 피해를 입어 왔으나, 부족한 관측 장비와 데이터 인프라로 인해 조기경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K2A)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강수·낙뢰·대류운을 탐지·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기상 예측과 조기경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에코브레인은 이
HL그룹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를 비롯해 신생기업 HL로보틱스와 모터 전문 제조사 만도브로제가 함께한다. 총 6개 계열사가 동시에 모집을 진행하며, 지원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물류, 건축, 영업, 구매, 경영 관리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지원 기간은 9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HL그룹 채용 공식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채용 슬로건은 ‘너를 믿고 지원해’로, HL그룹 광고 캠페인 ‘나를 믿다’에서 차용한 문구다. 그룹은 이번 채용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고, ‘믿음(Believe)’이라는 기업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채용 기간 동안 각 계열사 인사 담당자는 대학 현장을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남해군이 관내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초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멘토링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공통 트랙에서는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등 창업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더불어 심리 멘토링을 병행해 창업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또 업종별 특화 트랙으로는 ‘베버리지 & 퍼스널 메뉴’ 분야 실습 교육을 운영해 창업 주기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다. 공통 트랙은 회차별로 별도 모집 공지가 이뤄지며, 특화 트랙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및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반영해 마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3사가 폴란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 한화시스템, 전차·자주포 지키는 능동방호체계(APS) 첫 공개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최첨단 방호 장비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도 공개하며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광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체계로, 한 발당 비용이 2000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
삼성전자가 서울역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총 길이 91m, 높이 5.5m, 면적 610.5㎡ 규모의 파노라마형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갤럭시 Z 폴드7,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 Z 플립7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편집’으로 모델의 의상을 바꾸거나,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모델들에게 어울리는 전통 갓과 댕기를 추천하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혁신적 갤럭시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제품의 주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퀘어, 광화문 KT 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마곡 원그로브 내 그로브 웨이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도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국제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한다. 안보리 의장국은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가진다. 특히 이번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뉴욕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열리는 시기여서 우리나라의 의장국 수임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안보리 의장직은 이사국의 영문 국명 알파벳 순으로 한 달씩 돌아가며 맡게 되며, 한국은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2024년 6월과 2025년 9월 두 차례 의장국을 맡게 됐다. 우리 정부는 의장국 대표 행사로 오는 9월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연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안보리 의장으로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9일에는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인 유엔 평화활동(PKO 포함)을 주제로 한 공개토의가 개최
샘표의 우리맛연구중심은 초등학생에게 요리의 장점과 가치를 전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레시피를 제공하기 위해 새미네부엌 캠페인 ‘즐겁게 요리해’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s://semiekids.cooking)를 공식 오픈했다. 샘표는 요리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고자 지난 2023년 어린이 요리 캠페인 ‘즐겁게 요리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교우 관계와 우울감을 겪는 아이들에게 요리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은 지금까지 서울·경기·인천 43개 초등학교에서 2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나서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까지 기르는 효과를 보여 학부모와 교육계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개설된 마이크로 사이트에는 ‘즐거운 요리 클래스 #즐요일’, ‘즐거운 요리 레시피’, ‘즐거운 요리 실험실 #즐요랩’ 등 주요 프로그램이 모였다. 사이트 방문자는 ‘즐요일’ 참여 신청은 물론, 참가 후기와 FAQ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맞춤형 레시피와 요리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시니어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서비스로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말동무 역할, 둘째 음성 제어를 통한 IoT 가전 기기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집사 역할, 셋째 복약 알림, 웨어러블 기기 연동,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보완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교감과 건강 관리, 안전을 로봇이 얼마나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실제 주거 환경 속에서 로봇 서비스의 효과를 실험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삼성물산은 주거 공간과의 연계 서비스를 기획하며, 삼성노블카운티는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 생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증에는 총 40가구가 참여한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