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방식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닷컴을 통해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 중 30%가 구독클럽을 선택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2년 사용 후 반납 시 40%의 잔존가를 보장하며,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구독클럽 가입자의 60%는 20~30대 고객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최신 IT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구독’ 방식에 익숙한 세대이며, 모바일 기기 교체 주기가 짧아 1년마다 새로운 갤럭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갤럭시 AI와 카메라 성능이 더욱 발전했음에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된 점도 2030 고객층의 관심을 끌었다.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로, 반납 시 높은 보상 금액이 보장되는 상위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30만 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으로,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기록한 121만 대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판매 실적은 2019년 갤럭시 노트10(138만 대·11일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7일 동안 121만 대를 판매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이번 사전 판매는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됨에 따라 총 11일간 진행됐으며,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모델별로 차이를 보였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에서는 △아이스블루 △실버 쉐도우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색상 가운데 △티타늄